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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36세 아재다


90년인 국민학교 2학년때인데..


그 당시 팬티만 입고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 고추가 아파서


울고 있었는데..


엄마가 보더니 모기 물려는데


그자리가 부었다고 고추에 약발라줬는데..


계속 아파서 울었어..


엄마는 가게 간다고 할머니에게 점심먹여서 


학교가라보냈어..


그 당시 교실이 모자라서


오전반 오후반으로 저학년들은 수업했음


근데 학교는 갔고 내가 계속 우니깐


담임이 어디 아프냐고 묻길래..


거기가 아프다고 하니깐..


담임이 여선생님이라도 부위를 보니


넘 심하게 부었다고 엄마에게 전화해서


병원데리고 가라고 했어


엄마가 바빠서 제사때문에 내려온


삼촌과 숙모가 나를 비뇨기과에 가니..


의사가 보더니 귀두에 모기물려서 온 사람은


요 근래에 처음 본다고 웃더라..


그리고 크면 포경수술 시키고 약 잘먹고


바르는약은 잘바르라고 숙모에게 말했던걸로


기억이나..


씨발! 지금 생각해보니 웃기는 상황인데


쪽팔리더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