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은 올해 고2인데 나랑 나이차이가 11살임


오늘도 못난 오라비 밤새 고생하고 왔다며 아침밥 차려줌


초딩떄부터 할머니한테 전수받아서 어지간한건 다할줄암


요즘 대리도 경쟁들이 높아져서 안사먹고 밥도 거의 집에서 해결함


대리를 뛰는 이유가 5달전에 공장에서 작업하다가 허리를 크게 다쳐 수술했음


실업수당도 떨어졌고 쌀 20키로도 못드니 알바조차도 못하고 회복전까진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뿐임


허리보호대랑 압박대 착용하고 일함


부모님은 8년전에 합의이혼 하시고 현재는 각자 가정들이 있는데 다들 빠듯해서 경제적인 도움은 걍 바라지도않음


찾아오지말라고해서 3년정도 한번도 안찾아갔는데 여동생은 엄마랑은 연락하는것 같음


외할머니와는 작년까진 같이 살았는데 작년 추석 끝나고 갑자기 노환으로 돌아가셨음


이제 이세상에는 여동생과 나만 남고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만 시집까진 보내주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