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의 대승으로 그들의 독주와 보수우파를 향한 칼질을 막는 것은 한층 힘들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티조가 쫄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티조의 주 애청자는 보수우파 장년층이었다. 그런데 티조 내부에는 무대를 밀고자 박통을 씹는 쪽과 


호남계이기 때문에 보수우파와 경상도에 대한 막연한 반감으로 박통을 씹는 쪽이 공존하고 있었다. 


간부층은 또 다른 이유로 박통을 벼르고 있었다. MB와 가까웠던데다 박통이 자신들을 별로 먹어 주지 않았기 때문.


그래서 그들은 결정적 순간 좌파 부역했다.



좌빨들은 '엥? 저것들이 돌았나? 왜 그러지? 하여간 재수 좋은 상황이군'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좌빨들은 '언론들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 위해, 그리고 과거 조선일보가 우리에게 한 짓을 보복하기 위해 티조는 때가 되면 꼭 죽이자'고 


다짐하고 있었다. 


이것도 모르고 티조는 까불다가 어느 순간 사방을 둘러보니 자기 편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보수쪽 애청자도 떠나고 MB쪽도 무대 쪽도 폭망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보수쪽 애청자를 다시 잡기 위해 문재인 쪽을 좀 씹어봤는데,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다. 외려 문재인 세력으로부터 경고만 받은 것이다. 


그러던 중 지방 선거 참사까지 터졌다. 


티조는 지금 간담이 서늘하다. 호남계면서 호남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좌파와 보수 어느 쪽으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젠 종편 허가가 날아갈까봐 전전긍긍 하며 좌파 눈치를 살피고 있다. 


좌파도 저울질 하고 있다. 지난 번처럼 자신들의 개노릇을 해주면 조금 더 살려 줄 것이고 아니면 죽여야겠다고 벼르고 있다. 


티조... 좌파의 충견이 될 것인가, 돌아오지 않을 보수우파에 아첨하다가 장렬히 허가가 날아갈 것인가...


이거 웃어야 할지, 재미 있는 구경거리라고 해야 할지 슬픈 현실인지 도무지 감정 정리가 안 된다. 


어쨌든 개자식들인 것은 맞는데...



티조가 살아날 방법이 영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지난 탄핵 때 앞장선 것에 대해 눈물로서 사죄하고 너희들 손으로 박통의 무죄를 밝힌다음 무대와 승민이을 단죄하고


문재인 정권과 피터지게 싸우면 된다. 그렇게 되면 보수우파가 너희들을 도울 것이다. 그러면 너희도 보수우파도 대한민국도 살아날 길이 열린다.


잔대가리 굴리면서 박통에 대해선 쏙 빼고 기회주의적으로 보수우파 빠는 소리하다간 더 빨리 죽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