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참고로 지방에 서식하는 지방충이다
어쩌다보니 헌팅을 10여년째 하고있다.
내헌팅의 첫 시작은 중3때부터했다 (사실 자지들한테 잘나보이려고 번호따는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이때부터 조금씩 물들었던 것 같다)
어찌보면 중고딩때 헌팅은 2,30대에 먹히지않는 방법일뿐더러 건전한 번호따기(?)에 속한다. 주로 활동무대는 코인노래방,길거리
궁금해하는 게이가 있으면 다음번에 논외로 쓰기로 하겠다.
여차저차 20대에 들어서는 클럽,감성주점,길거리, 공원,대학로,바닷가,술집,카페 그야말로 모든장소가 헌팅할 수 있는 장소다
뭐 당연한 사실이지만
건전한 만남을 원한다?(연애) - 길거리,카페,대학로,공원(강추)를 추천한다
즐섹or가벼운만남을 원한다? - 감성주점, 헌팅술집(보통의 번화가의 술집 어느곳에서든 헌팅하면 그곳이 헌팅술집이다), 클럽, 바다가 있겠다
헌팅에 가장 중요한건 자신감(+자존감,멘탈)>외모>말재주 라고 생각한다
사실 헌팅이 힘든이유중 가장 큰 부분은 섣불리 다가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선 들이대지 못하면 시작자체를 못하기때문에 까여도 아무렇지 않을 멘탈과 어떤곳이든 당당하게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자신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외모가 안된다면 시도를해도 까일확률이 높다. (2번째로 중요한 이유임)
혼자하는 헌팅보다는 같이가서 얘기하는것이 확률이 훨씬 높고 까여도 쪽팔리지 않는다.
이제 헌팅이 성사가 되었으면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말재주가 있어야 한다. -이건 하다보면 늘게 되고 어느 순간되면 어떠한 사람과도 서스럼없이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말그대로 영업자기질이 생기는것 같다
이제 게이들이 궁금해하는 실전 질문리스트를 만들어봤다
1. 원나잇 가능하냐?
- 힘들다. 단순 클럽 감성주점, 술집에서 만나서 원나잇까지 가기엔 꽤나 많은 정성이 들 뿐더러, 금전적인 부분도 많이 차지한다
또한, 보지들이 쉽게 대주지않는다. 정말 섹파나 원나잇을 원한다면 좋은이미지를 받고 다음날이던 언제든 2번째 만남을 가져라.
그때 섹스할확률은 80%이상인것 같다.
2. 더치페이하냐?
헌팅하게되면 금전적으로 많이 들어갈때가 물론 있다.
하지만 어차피 가볍게 만나는 관계에 일방적으로 돈써가면서 놀 필요는 없다. (주로 헌팅을 안해본놈들이 돈다내고 텔비내고 한다. 주로 바다에 서식)
나도 좆밥일때는 돈 내가 많이 쓴적있는데 텔비까지 7만원정도 나간적 많다.
꼭 2차넘어가면 돈은 같이 나눠서 내라! 마다할년은 없고 마다할년이면 굳이 같이 놀 필요 없다.
뭐 3차까지 갈분위기면 서로 한번씩 내는것도 괜찮다.
3. 가장좋은 헌팅장소는 어딘거같냐?
짝이라는 전국에 위치한 체인점이 제일 괜찮은것 같다. 그 외에 일반적인 포차술집계열이 괜찮다.
4. 외모중요하냐?
사실 외모가 중요한것은 맞지만 사람에게는 각자의 취향이 있다.
누군가에겐 니가 아주 괜찮아 보일수 있고 누군가에겐 정말 별로일 수 도 있다. 이게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설령, 니가 잘생겼다고 한들, 너에게 호감을 사는 누군가가 조금더 늘어날 뿐이지 절대적이진 않다는거다.
이 부분이 모두에게 자신감을 심어줄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너희들 모두가 누군가에겐 참 괜찮은 사람으로 보일수 있다.
물론 그렇기 위해선 많은곳을 찔러야겠지? 그래서 가장 중요한게 자신감이란거다.
일례로 3/3헌팅을했는데 어느날은 친구가 잘풀리고 어느날은 내가 잘되는 그런날이 있다.
서로가 호감이 맞아야된다 이거다.
5. 이딴거왜하는거냐?
나름 성취감도있고 뭐랄까 누군가에게 환심을 심어줄 수 있다는 자신감?
나에게 호감을 갖는것에 대한 재미를 느낀다. 일종의 게임마냥 중독성이 있다.
6. 멘트 어떤게 좋냐?
예전엔 나도 멘트가 중요한줄 알았다. 근데 헌팅의 성사율은 외모가 결정하지 멘트가 영향력을 끼치진 않는다.
그냥 저희도 몇명이서왔는데 잠시 같이 노실래요? 정도만 하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보지들이 결정할 부분이다.
성공하면 같이놀고 실패하면 눈치보지말고 바로 다른테이블 찔러보면 된다 ㅎㅎ
7. 이건 팁이다
-헌팅을 어디에서 하건, 장소를 옮긴다면 꼭 룸술집으로 가서 놀아라
그래야 야한겜도 할수 있고 질뻔하게 놀 수 있다
-술자리는 속전속결로 가라
어차피 그년들이랑 잘되려고 노는게 아니라면 성적인 대화로 넘어가라
나같은경우엔 피부가 부드러운편이라 만져보라하고 서로 만진다거나
가슴을 소재로 얘기한다. 대부분 보지들은 가슴을 섹드립으로 삼는것에 대해 거부감이 적은편이다.
8. 한가지 더 팁
클럽, 감성주점, 헌팅술집에 공통적으로 분포하고있는 존나 예쁘고 꾸미고온 보지년들 있다
될 수 있으면 그냥 접근하지 마라
그년들은 대부분 그렇게 치근덕대는새끼들 까내는 재미로 오는년들이다.
뭐 그러다 맘에드는 자지가 있으면 같이 놀긴 하겠지만 스스로의 가치를 잘 아는 년들이라 놀면 피곤하고
여튼 그냥 눈요기거리 안주거리로만 삼아라.
그냥 심심해서 써봤다.. 질문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