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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쪽에서 또 다른 4·3유족들이 울고 있습니다.

  제주4·3사건은 남로당 폭도들이 대한민국 건국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찰지서 및 우익인사들을 습격하면서 시작된 폭동·반란입니다. 폭도들에 대한 정당한 진압과정에서 무고한 양민들까지 양측에 의해 희생된 사건이기도 합니다. 당시 폭도들에 의해 희생된 유족들이 생존해 있는데 가해자인 폭도들까지 희생자로 둔갑되어 제주4·3평화공원에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폭도들에게 추모하라는 것도 억울한데 진실규명은 고사하고 이런 부적격 4·3희생자인 불량위패 제거가 안된 상태에서 대한민국 대통령권한대행님께서 추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

     ■ 불량위패 철거는 법적근거에 의한 정부의 약속 사항입니다.

  2001년 9월, 헌법재판소는 헌법소원에 대한 결정문에서 4·3사건 희생자 심의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할 대상으로

① 수괴급 공산무장병력 지휘관 또는 중간 간부,

② 4·3사건 발발의 책임이 있는 남로당제주도당의 핵심간부,

③ 무장유격대와 협력하여 진압군경 및 동인들의 가족, 제헌선거 관여자 등을 살해한 자,

④ 경찰 등 가옥과 경찰관서, 공공시설에 대한 방화 등

폭동행위에 적극 가담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본질을 훼손한 자 등을 4·3희생자로 결정해서는 안된다 라고 명시했습니다.

  정부도 2014년 3월 18일 국무회의에서 '4·3희생자 추념일' 지정과 함께

후속 조치로 “4·3희생자 중 불량희생자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관계법령에 따라 철저한 재조사 및 검증, 재심사할 것을 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4·3희생자 재심사는 시대의 요청입니다.

  그러나 좌편향 위촉직 4·3중앙위원들에 의해 계속 묵살되어 왔습니다. 이들은 4·3희생자를 심사 결정할 때 헌법재판소 결정기준을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체 선정한 기준도 위반하여 희생자를 결정했습니다. 객관성 유지를 위해 교차검증이나 현지조사, 관계자 의견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폭도사령관, 북한인민군사단장, 북한 인민군, 일본 도피자, 월북자 등 대한민국에 항적한 남로당 핵심간부를 비롯해 생존자, 자연사한 자, 자살한 자 등 4·3과 무관한 부적격자 다수를 포함시켰습니다. 심지어 남파간첩까지도 4·3희생자로 둔갑시켰습니다. 이런 현실을 그냥 두고만 보시렵니까?

     ■ 어떻게 남파간첩이 4·3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까?

  간첩 이기백(李起伯)은 4·3사건 당시 제주농고 3학년에 재학하면서 민애청 및 학생 동맹에 가입하여 살인·방화 등을 감행하다가 피검(被檢)된 인물입니다. 1948년 12월 8일 제주지방법원에서 내란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인천교도소에서 복역 중 6·25당시 인민군에 의해 탈옥 후에는 인민군과 합세, 활동하다가 월북한 자입니다. 그후 1966년 5월 18일 24:00경 북제주군 조천읍 신촌리 이른바 '당머르' 해안(BN 807134)으로 침투하여 동생을 대동 월북하려고 하였으나 동생의 거부로 대동월북(帶同越北)에 실패하자 혼자 재월북한 자입니다. 4·3당시 반란군을 진압한 군인과 경찰을 학살자로 매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는 이런 남파간첩까지 4·3희생자로 둔갑시키는 것이 과연 4·3완전한 해결을 위한 화해와 상생의 본질입니까?

     ■ 왜 4·3평화공원이 ‘폭도공원'이란 오명을 받아야 합니까? 

  이선교 목사는 “4·3희생자 중에는 폭도사령관급 4·3폭동에 가담한 자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제주4·3평화공원은 폭도공원으로 불러야 한다”는 강연 내용 때문에 제주4·3희생자유족회로부터 명예훼손 손해배상 피소를 당했지만 대법원은 원고패소 판결을 하여 사실상 이선교 목사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2014.6.12.)

  제주4·3평화공원에는 아직도 남로당 수괴급인 제3대 제주인민해방군사령관 그리고 북한인민군 소대장 출신 등 남로당 간부들, 생존자, 월북자, 심지어 남파간첩까지도 4·3희생자로 둔갑되어 있으며, 이밖에도 다수의 부적격 4·3희생자인 불량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 일본 야스쿠니 신사는 A급 전범자 14명이 합사되어 있다는 이유로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 4·3의 추념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4·3의 화해와 상생을 위해 특별법 제정, 진상조사보고서 발간, 대통령 공식 사과, 평화공원 조성, 추념일 지정 등 진정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정부의 노력과 함께 진정한 화해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서 이제는 대량 희생자의 직접 원인 제공자인 남로당에 의해 저질러진 이 사건에 대하여 누군가는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 것이 도리이며 순리입니다. 수레가 가지 않을 때 수레를 때려야 옳겠습니까? 소를 때려야 옳겠습니까? 역사는 존재의 기록입니다. 정치환경에 따라 입장과 접근법이 다르다고 수구세력으로 몰아 본질을 희석시키면 안됩니다.

      ■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님, 4·3추념식에 반드시 참석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아닙니다.

  올해는 광복 72주년, 건국 69주년을 맞는 뜻있는 해입니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에 이어 1948년 8월 15일 ‘국회 소집 및 정부 수립 포고’ 규정에 의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만천하에 천명한 날이기도 합니다. 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저지하기 위해 남로당 폭도들에 의해 일어난 사건입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님, 아직은 아닙니다. 한 쪽에서 또 다른 유족이 울고 있습니다. 화해와 상생은 철저한 진실규명과 자유대한민국 정체성의 토대 위에서 이루워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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