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사람의 장점을 보고도 칭찬하지 않는 것은 죄다."
베트콩들이 두려워했던 용맹한 야전사령관 출신으로 서슬퍼런 경호실장, 안기부장을 역임했으나 장세동은 부드러운 인품으로 아랫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장세동이 전두환을 만난 계기도 베트남에서 베트콩의 기습을 받자 부하들을 먼저 후퇴시키기 위해 끝까지 남아 응사하다가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좌파언론이 '돌쇠충성'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무식하다는 이미지를 덮어씌우려 했으나 실제 장세동은 외유내강의 뛰어난 인재였다.
(육사 나온 사람이 기레기들보다 머리가 후달릴 리도 없고 ㅋㅋ)
전두환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던 강한 권력과 동시에 조직의 화합을 중요시하는 뛰어난 안목을 겸비한 그는 각 부처의 의견충돌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5공이 박근혜 정권과 달리 내부 권력다툼에 발목을 잡히지 않은 것에는 전두환의 강한 신념 뿐만 아니라 장세동의 뛰어난 정치력 덕분이기도 하다.
다만 장세동은 멀리 내다보는 정치적 안목이 부족했다는 단점이 있었다.
경호실장으로서 장세동은 최고의 인재였으나 안기부장으로서 그는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그는 5공 청산을 내세우던 자칭 민주화세력 앞에 우뚝 서서 진실한 충심을 보임으로서 여론을 역전시켰다.
장세동 덕분에 좌파의 시체팔이가 먹히지 않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리 호뽑뽑요의 정말 몇 안되는 예외, 장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