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 저장소

 안녕? 하루만에 다시 찾아왔어. 사실 나는 별기대를 안 하고 글을 올렸었는데 일베가 됐더라고. 처음 올린 글이 일베가 되어서 기뻐. 댓글도 백개가 넘게 달리고 말이야. 몇몇은 너무 늙은 여자가 아니냐고 하는데 사실 늙긴 늙었지. 여기에서 일베를 하는 애들의 나이가 얼마나 될지 몰라도 대부분 켈리 브룩보다 아래일 거야. 켈리 브룩은 30대 후반이니까. 하지만 나는 섹시에 나이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오히려 나이를 먹고 더 섹시해보이는 사람이 있지.

 이제 막 성인이 된 미용보조. 애 둘 낳고 이혼한지 4년째인 30대 후반 미용실 원장. 어떤게 더 섹시하게 느껴지니? 나는 미용실 원장이 더 섹시하게 느껴져. 물론 어떤 걸 더 섹시하게 느끼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니 뭐라 할 수는 없는 거겠지.

 나이 많은 사람도 섹시하다는 걸 다시 한번 말해주기 위해서 준비한 여자는 제니퍼 로페즈야. 제니퍼 로페즈는 69년생이야. 한국나이로 49살이지. 일베 하는 친구들의 엄마뻘이라고도 할 수 있지. 하지만 엄청 섹시하다.

 그걸 증명하기 위해 최근 사진들을 몇장 보여줄게.

 이게 다 최근 사진이야. 그리고 어디 유출된 사진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이지. 나이 오십 다 된 여자가 이런 사진을 올린다는 게 어떤 걸 의미할까?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해.

 "나는 아직 섹시해! 아직도 먹혀!"

 이렇게 외치고 있는 거지. 나이가 먹고 젊은 남자에게 어필하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제니퍼 로페즈는 자기가 쿠거(어린 남자 꼬시는 늙은 여자)로 불리는게 싫다고 했어. 그때 당시 자기가 만난 어린 남자는 공식적으로 딱 한명 뿐이었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 물론 어린 남자는 18살이 어렸지만... 근데 이번에는 드레이크랑 사귄다네? 17살 차이니까 이제는 쿠거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제니퍼 로페즈는 엉덩이가 예쁘기로 유명한데 나이를 먹은 지금도 대단해.

 저 엉덩이... 지금 젊은 애들도 저 정도 되는 애들 없을 걸? 나 어릴 때만 해도 엉덩이 하면 제니퍼 로페즈라는 게 거의 공식이었어. 하지만 지금은 그 공식이 깨졌지.

 요즘은 엉덩이하면 킴 카다시안을 떠올리니까... 누가 더 우월한지를 따지자는 건 아니지만 지금은 킴 카다시안이 엉덩이계의 대주주지.

 내가 1편에서도 얘기를 했듯이 나는 스토리를 굉장히 중요시 한다고 했잖아. 이 누나 역시 스토리가 있는 누나야. 결혼을 세번이나 했거든. 물론 이혼도 세번이나 했지. 거기다가 벤 애플렉과의 파혼은 거의 이혼이나 다름 없어. 우리로 치면 설리와 최자가 헤어진 급이랄까? 신기하게도 벤 애플렉은 제니퍼 가너와 결혼해. 제니퍼 로페즈, 제니퍼 가너. 이름이 똑같은 여자를 연달아 만나고, 한명은 약혼까지, 한명은 결혼까지 했지. 지금 벤 애플렉은 이혼 중이라네.

 제니퍼 로페즈는 애도 딸렸어. 애 딸린 이혼녀지. 그런데 위 사진의 영화 The boy next door에서 애 딸린 이혼녀 역할로 나와. 이혼을 했나 별거 중인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그리고 저기 저 남자랑 폭풍섹스를 하지. 저 남자는 심지어 고등학생. 고등학생이랑 섹스를 한다면 미국에서도 철컹철컹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나이는 성인인 고등학생이란 이상한 설정이다.

 영화에서는 저 남자애가 섹스를 한 동영상을 가지고 제니퍼 로페즈를 협박하지. 그런데 제니퍼 로페즈는 실제로 그런 협박을 받았어. 실제로 섹스테이프가 있지. 물론 세상에 공개는 안 됐지만. 첫번째 남편이 섹스 테이프와 성생활에 대한 책을 내려고 했는데 법원에서 막았다고 해.

 그러니까 이 영화는 제니퍼 로페즈의 실제 모습과 많이 닮아있지. 애 딸린 이혼녀. 섹스테이프로 협박. 젊은 남자랑 섹스.

 내가 말 많이 하는 걸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라. 그럼 말은 이만 줄이고 사진으로 갈게. 잘 보렴!

  3편도 새벽에 올릴게! 3편까지는 내가 생각해둔 사람이 있지만 4편에 올라갈 사람은 댓글에 추천된 사람으로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