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예전에 두 번 지워진 글이고 또 지워질 것 같으니 관심 있는 게이들은 저장해.
(ㅎㅌㅊ 타진요 글은 삭제 안하더라. 조롱의 대상으로 놔두는 듯)


타블로가 의심받는 이유를 모두 올리기엔 그 내용이 너무 많아서
타빠들이 항상 내세우는 아래 2가지 중에서

1. 법원의 판결
2. MBC 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

1번은 수사기관이 아닌 내 능력으론 무리이기 때문에 2번 타블로 스탠퍼드 방송의 의문점을 짚어볼게.


사실 법원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간의 검찰 비리와 박주신 건을 봐도 법원의 판결이 언제나 진실을 향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온갖 구라를 일삼고 TV 뒤에 숨어 울며 하소연을 했던 허언증 캐나다인 때문에
한국인이 처벌을 받은 게 타빠와 타까를 떠나 그렇게 신나는 일일진 의문이다.
타진요도 타블로처럼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방송을 찍었다면 방송을 본 모든 사람들은 타블로를 의심했을 거라 장담한다.


참고로 나는 타진알(타블로의 진실을 알려드립니다)과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양측의 자료를 아주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흔히 언급되고 링크되는 것들은 내가 한 번 이상 본 거라는 얘기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좆도 아닌 거 안다고 깝치려는 게 아니라
본문의 내용과는 관계 없는 댓글로 선동하는 게이들이 또 나타날 텐데
그들이 말하는 것들도 이미 알고 있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룰 테니
너무 설레발치지 말고 이 글에만 초점을 맞췄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는 말이다.


나처럼 열심히 글까지 쓰며 타블로 까는 놈은 잉여로워 보이고 한심해 보이고 광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합리적 의혹까지도 "그럴 수도 있다"며 묵살하고 막무가내로 실드치는 놈은 멍청하거나 수상한 놈이다.



우선 아래 기사를 한번 보자.


"제2의 '신정아' 1000명 있다" 충격적 보고서..그들의 타빠짓은 전쟁이었다.

[의정부=이영규 기자] "신정아씨 같은 가짜 박사가 우리나라에 1000명이나 있다.
이들 가짜박사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었으나 너무 충격적이어서 정부당국과 협의해 덮었다."
김상근 연세대 교수(신학대)는 18일 경기도 의정부 경기 북부청에서 열린 경기포럼에서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이끈 메디치 가문에 대해 설명하던 중
"우리나라의 가짜박사 실태가 심각하다"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신정아 사태가 발생한 뒤 국회에서 총 6억 원을 들여 외국박사조사위원회를 만들었다"며
"당시 제가 그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위원장 자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갔다 왔다"며
"위원회가 운영된 3년 동안 해외 가짜박사 1000명을 적발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국회와 교육당국에 가짜박사 현황을 작성한 보고서를 보냈다"며
"정부에서 보고서를 본 뒤, 공개할 경우 사회적 파장이 크고,
나아가 사회 마비사태까지 우려된다고 판단해 결국 덮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재 이들 가짜 박사들은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다만 민원발생과 관련된 가짜 박사 학위자에 대해서만 한 명 씩 퇴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교수는 이날 15~16세기 이탈리아 피렌체공화국에서 가장 유력하고 영향력이 높았던 시민 가문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메디치 가문에 대해 특강했다.


연대 신학과 교수 주제에? 저게 팩트가 맞냐, 타블로랑 무슨 상관이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순진한 소리 좀 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올리면서 시작해본다.



다들 잘 알겠지만 타블로는 국적/병역/학력이 다 구린 놈이다.
하나만 잡아도 기폭제가 되어 다 터질 수 있는데 학력 말고 나머지로는 잡을 방법이 없다.
대학조차도 학력위조자가 있다한들 학교 위신 떨어지기 때문에 수사에 소극적인데
정부기관은 당연히 문제가 없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
거의 모든 음모론은 정치적 성향을 띠지만
타블로 건은 '뭔가 문제가 있는게 확실하다면' 여야 보수진보할 것 없이 기득권층에서 비호해줄 수밖에 없다.



스탠퍼드 방송에 앞서 몇 가지만 살펴보자.

타블로 인터뷰.

위 인터뷰 내용 중에 아래와 같은 부분이 있다.

“I had to fill out a blank concerning my parents’ education levels in the student's family's background check paper handed by the school. I hesitated quite a while before I wrote down my mom ‘graduated middle school’ and my dad ‘dropped high school’, of course, I did this without telling them. In fact, they only had the elementary school education…Back then, I was so ashamed of my parent's low educational background. But now I came to feel much more ashamed of my shameful feeling toward of my parent's elementary school education."

학교에서 조사하는 가정환경조사 중에 '부모님 학력'을 적는 칸이 있었어요.
한참을 망설이다가 엄마는 '중학교 졸업', 아빠는 '고등학교 중퇴'라고 적었어요. 부모님 몰래 말이지요.
사실은 두 분 모두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였어요.
그때는 '초등학교 졸업'이라는 부모님의 학력이 너무 창피했었는데,
지금은 초등학교 졸업의 학력을 창피하게 생각했던 것이 너무 부끄러워요.

→ 타블로 아버지는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나왔다고 했는데 인터뷰에 의하면 초졸이다. 이 인터뷰가 주작인 걸까?




10분부터 대학 얘기가 나오는데 타블로 대답도 가관이고 인터뷰어도 어이가 없어서 웃는다.

타블로는 대학과 관련된 질문에는 항상 추상적인 대답만 하며 질문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난 수많은 타블로 영상을 보면서 타블로가 이준석이나 여타 대학생들처럼
대학에서의 지극히 평범하고 디테일한 에피소드를 얘기하는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리즈 위더스푼과 학교를 같이 다녔다, (리즈 위더스푼은 타블로가 입학하기 전에 자퇴함)
셰익스피어 얘기나 하자며 접근한 5살 많은 여교수와 사귀고 A를 받았다,
(2007년 기준 영문과 최연소 교수는 28세 남성, 셰익스피어 교수는 할머니)
첼시 클린턴을 새총으로 노리다 친구가 경호원에게 붙잡혔다,
첼시와 같이 졸업하면서 빌 클린턴과 악수를 했다 등의 한결같이 자극적인 에피소드밖에 없다.

형 데이브와의 방송에서, 공부하기 싫어서 자퇴하러 갔더니 학점이 다 이수되어 있어 졸업을 했다며
대학을 다녀봤다면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하던 타블로는
위 영상에서도 공부하기 싫어서 미친 듯이 학점을 끌어모았다는 아주 막연한 소리를 늘어놓는다.
코터미널은 학석사 통합과정이라 커리큘럼을 아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학석사를 3.5년만에 타이트하게 졸업했다면?
또한 타블로는 최종적으로 학사 2.5년, 석사 1년이라고 했는데
위 인터뷰에서는 석사 6개월이라고 한다. 자기가 석사를 얼마나 했는지도 모른다.

타블로 프로필 변천사.jpg



이제 타빠들이 항상 들이미는 것 중 하나인 타블로 스탠퍼드 방송을 반박해볼게.

내가 이 방송을 만든 게 아니기 때문에 난 이 방송이 조작되었다고 확언할 수 없다.
하지만 이 방송은 아주 허술하며 편집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단방향 매체인 TV로 사람을 세뇌시키는 게 얼마나 쉬운지를 알려줄게.



편집의 가장 큰 포인트는

1. 질문은 자막으로 띄운다. (원래 질문은 다를 수도 있다는 의미)
2. 인터뷰이가 다니엘, 댄, '그'라고 말해도 무조건 옆에 괄호를 쳐서 '(타블로)'라고 넣는다.
3.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따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편집점이 존재한다.

내레이션과 자막을 그대로 믿지 말고 출연자들이 뭐라고 말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들어봐.
전원책 변호사가 왜 하필 그 시점에 지상파에서 이런 방송을 했는지 의구심을 가지는 이유도 이해할 수 있다.

전원책 타블로.jpg



그러면 방송에 나온 순서대로 반박해볼게.



1. 타블로는 메이어 도서관 앞에 있던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동상이 없어졌다고 한다.

메이어 도서관 앞에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동상이 있었던 기간은
1995~1997년, 2000년 9월 8일 ~ 2001년 9월 9일.
타블로는 2001-2002 겨울학기까지 했으므로 동상은 타블로 재학 중에 이미 철거되었다.



그런데 NSC 최초 다니엘 리의 정보는 1996년 입학이었고

NSC 중간.png

'타블로가 스탠포드 썸머스쿨을 갔다온 적 있다'는 타블로 어머니의 인터뷰와
1998년에 입학한 타블로가 1996년에 자퇴한 리즈 위더스푼과 학교를 같이 다녔다는 드립을 치는 걸로 봐서
1995~1996년에 스탠퍼드에 있으면서 동상을 보지 않았을까라는 추측을 해본다.

→ 타블로가 사라졌다고 놀라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타블로 재학 시절 이미 철거되었다.

사실 타블로는 출생의 비밀도 있다. 타블로는 1980년 7월 22일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났는데
타블로 어머니는 1980년 7월 8일 서울에서 미스 유니버스의 헤어/메이컵을 담당했다고 함. 만삭의 몸으로?
타블로는 인터뷰에서 8살, 5살 터울의 형과 누나가 있다고 한 적이 있고, (형 공식기록 72년생, 누나 73년생)
국민학교 1년 쉬고 캐나다에서도 적응 못해서 1년 쉬고, 중3 때 퇴학까지 당했는데도 제 나이에 스탠퍼드에 입학했으니,
그냥 아주 신비로운 존재다.

타블로 역술가.png

타블로가 생년월일을 알려줬더니 역술가가 대뜸 하는 소리.



2. 성적증명서 인증

이게 가장 중요한데, 정상적인 인증 방법은
내가 다니엘 리라는 걸 사진 대조로 확인한 후 official 성적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이다.

그런데 타블로는 미국까지 성적증명서 하나를 덜렁덜렁 들고 가서
이것과 전산상에 있는 다니엘 리의 성적표를 비교해주세요, 한다.

이 방법은 내가 친구의 성적증명서를 들고 그 친구의 학교에 가서
이거와 전산상의 성적표를 비교해달라는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그 사람이 동명이인이고 그 사람의 개인정보를 알며 활동 무대가 다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부학장'이라는 엉터리 자막의 교직원 토마스 블랙은 '다니엘이 타블로인가요?'라는 자막에
"그건 우리가 관리하는 법적 자료이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에 대해서만 알려 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당연히 토마스 블랙은 성적표 비교만 했기 때문에
타블로가 다니엘 리인지, 다니엘 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리가 없다.

→ 가장 중요한 학력 인증을 못함. (앞으로 주구장창 지인 드립만 이어진다)

게다가 최초 인증한 성적표 사본은 오타도 있고 엄청 문제가 많은 성적표인데
도대체 질문이 뭔지도 모를 묘한 말장난으로 얼렁뚱땅 넘어가고
소위 진본끼리 대조를 했으니 다를 수가 없다.
다른 걸 아는 놈이 스탠퍼드에 갈리가 없는 거다. like 박주신?



3. 브라이언 창

우선 브라이언 창은 스탠퍼드 졸업생이 맞다.

브라이언 창.jpg

타블로와 달리 아주 명쾌하다.


예고편에서는 타블로와 만나 서로 포옹하는 장면이 극적으로 연출되어 나오는데
정작 본편에서는 타블로 없이 인터뷰가 진행된다. 왜?
브라이언 창은 댄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교내 커피숍에서 알바를 했고 자기들이 노래를 지어줬다고 하고,
타블로가 샌드위치 알바를 하는 영상에 노래가 입혀져 나온다.
읽고 쓰고 말하는 게 동시에 되는 댄의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이야기한다.

브라이언 창 1.jpg

나올 계획이 아니었던 댄이 찍혔다고 함.

브라이언 창이 타블로의 학력을 입증해주고 싶어서
학창시절 타블로의 사진을 가져왔다는 내레이션이 이어지며

브라이언 창 2.jpg 브라이언 창 3.jpg 브라이언 창 4.jpg

이 3장의 사진이 타블로의 학력을 입증해주고 싶어서 브라이언 창이 가지고 온 사진이라고 한다.
(타블로가 가지고 있던 사진 아니고?)

→ 나는 브라이언 창이 말하는 댄이 한 사람인지, 그게 타블로인지 의문이다.

이건 다음에 나오는 미셸 은주 춘, 골디 챈 케이스를 보면서 든 추측인데
브라이언 창과 아주 긴 대화를 나누면서 두 명의 댄에 대해 얘기를 나눴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그리고 타블로가 미국까지 가서 친구라는 브라이언 창과 직접 대면하고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는 건
뭔가 구린 게 있다고 보는 것이고,
내 추측은 대등한 입학생의 관계가 아니라 타블로는 말 그대로 샌드위치 알바인데
같이 알고 있는 지인이 있거나 좀 더 가까운 사이일 수는 있다는 것.
(참고로 타블로 사촌형 조승민은 스탠퍼드 컴공과 출신의 수재)


실제로 학력 위조자들은 학교 학생들과 최대한 어울리며 증거를 남긴다고 하며
(사실 이딴 거 필요 없고 성적증명서 인증만 제대로 하면 끝남)

참고 링크 (타블로와 무관한 기사)
18세 한인 여학생 ‘8개월의 스탠포드 가짜 대학생활’ 기구한 사연
예전의 김양 사건이나 이 기사와 같은 짓을 할 수 있는 건 미국 대학이 어떤지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기 때문이다.

이준석은 전액 장학금을 받았지만 생활비 때문에 알바를 하면서 엄청 힘들게 공부했다고 했고,
타블로는 (1년에 4천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벌기 위해 커피숍 알바를 뛰었다고 했다.
음악도 하고 영화도 찍고 방학마다 한국 와서 학원 강사도 하고 (비행기값이 더 듦)
공부하기 싫어서 자퇴하러 갔다가 스탠퍼드 학석사를 3.5년 만에 졸업한다.
이건 열심히 공부하는 스탠퍼드 학생들을 능욕하는 소리다.



4. 미셸 은주 춘, 골디 챈

기숙사 앨범에서 자신들과 '댄'을 보여준다.
그 둘은 앨범에 얼굴이 크게 나와 있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니 누가 봐도 본인인데

미셸 은주 춘.jpg
골디 챈.jpg


문제는 댄은 얼굴이 작아서 클로접을 하는데,
이때 사진이 뿌옇게 흐려지며 옆에 따로 얼굴이 타블로인 사진을 보여준다.

다니엘 리.jpg

왼쪽은 이미 타블로 얼굴로 바뀌치기


타블로 다니엘 리 2.jpg

아주 절묘한 편집인 것 같다.

다니엘 리 1.jpg

타블로 다니엘 리.jpg

귀는 당연히 다르고 코도 다르다. 타블로는 입을 찢으면 코 양끝이 올라감.



박주신.png

보너스 박주신



'기숙사 후배였다는 이들은 타블로의 학력의혹이 이토록 오래 지속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지고

미셸: 제가 누군가에게 스탠퍼드를 나왔다면서 졸업장을 보여주는데
그 사람이 안 믿으면 저도 똑같은 상황일 거예요. '타블로'랑 똑같이 되겠죠.

미셸은 기숙사 앨범을 보여줄 땐 친근하게 '댄'이라고 일컫다가 이때는 '타블로'라고 한다.
(위 영상을 보면 뉘앙스 차이를 느낄 수 있음)

이건 얘기 존나 나누다가
"타블로라는 사람이 졸업장을 보여줬는데도 사람들이 안믿는다. 당신이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겠느냐?"
류의 질문을 던져서 답변을 유도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 미셸과 골디가 말하는 '댄'은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역시나 미국까지 간 타블로는 이들과 대면하지 않는다.
이쯤 되면 타블로는 도대체 미국에 왜 갔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5. 주디 캔델

방송 당시 '교수'라는 자막으로 주작되어 타블로와 아는 척을 해서 혼란을 줬던 교직원 할매.
타블로와 서로 한번 포옹한 뒤 타블로가 잡담하면 팔짱끼고(방어적 자세일까?) 들어주다
결혼했냐 물어보고 타블로가 딸 사진 보여주고 끝난다.
이정도는 그냥 "내가 졸업생이고 재학 중에 주디한테 도움을 받곤 했는데 만나서 정말 반갑다.
한국에서 스타가 되어 오랜만에 학교 왔는데 아는 척 좀 해달라." 같은 요청을 해서 찍을 수 있는 수준이다.

→ 졸업한지 10년 가까이 된 동양인 졸업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교직원이 미안해서라도 립서비스 해줄 수 있는 영상.

만약 교직원이 진짜 타블로를 기억하는 거라면
타블로를 수제자로 생각했다는 토비아스 울프 교수는 타블로 본인인 '다니엘 리'에 대해 떠들면서도 타블로를 알아보지 못했으니
이건 이거대로 코미디. 교수보다 교직원과 더 친함.



6. 한국에서 학원 강사

타블로는 2002년 월드컵하기 전까지 1년간 강남 모 어학원에서 강사를 하다가 짤렸다고 방송에서 말한 적이 있다.
(석사 기간 동안 학원강사를 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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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뭔데 이렇게 타블로가 10년 전에 방학마다 알바한 것까지 해명하는지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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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차한 변명이다. 학원강사한 걸 저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없을 거다.
"스탠퍼드 입학하고 나서 한국에 올 때마다 학원강사를 했어요." 라든가
추가 질문 들어오면 "다 합치면 1년 정도 되겠죠?" 정도로 말하겠지.

저 사람은 타블로를 2001년 겨울에 만났다고 했는데 스탠퍼드 겨울방학은 보름이라 (스탠퍼드는 쿼터제)
한국 와서 학원강사 해봤자 비행기값도 못벌었다. 굳이 다 합쳐줘도 1년도 안되고.
타블로 같은 애들은 한인 사회에 소문나서 고액 과외도 뛸 수 있는데 얘는 기사 하나 소문 하나 없고 그냥 얌전히 커피숍 알바함.

타진요에서 출입국사실증명서를 요구했던 것도 이 학원강사 발언 때문이다.

→ 끼워맞추기식 해명



7. 박태성

얘는 스탠퍼드 국비 유학생인데 정작 본인은 6년째 학사도 졸업을 못하고 있었으며
이런저런 얘기로 타블로를 비호하면서, 타진요에 글을 올렸다가 탈퇴당했다는 얘기를 한다.

박태성 강퇴 1.jpg 박태성 강퇴 2.jpg

방송에는 위 내용만 나오며 타진요에서 부당하게 강퇴된 것처럼 나오는데



박태성 강퇴.png

이게 본문인데 악의적으로 편집함.
어떤 사이트에 가도 꼭 공지도 안읽고 지랄하다 욕먹는 사람들이 있음.
어쨌든 박태성의 인터뷰는 타블로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할 뿐 팩트로서는 무가치하다.

→ 언론플레이용 인터뷰



8. 성시은

스탠퍼드 역사학과 2000년 졸업생이라고 나온다.
얘는 방송에 나와 타블로의 성적표 과목에 대해 타블로 입장에서 설명만 해줬을 뿐인데
뭐가 찔렸는지 네이버의 타온실록 중 8~10편만 본인이 게시 중단을 요청했다.

아래는 타온실록 8편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의 딸 성시은과 성래은에 관한 내용이다.

타온실록은 참고할 만한 내용도 많으나 대리수강으로 본다는 점에서 나와는 생각이 다르다.
(나는 계정공유로 봄. 대리수강이라면 출입국증명서 빼고는 모든 학적 인증이 가능하기 때문)

→ 언론플레이용 인터뷰. 그런데 성시은도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9. 토바이어스 울프 교수

타블로는 소설 '시궁창 쥐'로 2001년 토바이어스 울프 교수로부터 최우수 문학상을 받았다고 했고
토바이어스 울프 교수가 자신을 수제자로 생각한다고 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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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영상을 보면 울프 교수는 앞에 있는 타블로가 누군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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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자에게 자신이 쓴 책을 보여주며 내가 토바이어스 울프가 맞다고 확인시켜주는 울프 교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일단 타블로를 앞에 앉혔지만 내가 볼 땐 타블로를 인터뷰어 쯤으로 아는 것 같다.

방송의 인터뷰 방식을 보건데 난 타블로가 통역사로 나선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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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랑 사귀고 A 드립치던 타블로가 권위 있는 참교수 울프에게 압도당한 장면.


1. 제작진이 무슨 질문을 던졌는진 모르겠지만
울프 교수는 미들네임인 선웅, 아만드는 상관없고 '다니엘 리'라는 이름이 중요하다고 한다.

여기서 영상이 한번 끊긴 후,

2. 울프 교수 자막: 그 이름에 대해서는 전혀 애매할 게 없습니다. 그건 그(타블로)의 상장임이 확실합니다.


1과 2를 이어버리니 시청자들은 '타블로의 상장이 확실합니다'라고 인식하게 되는데,
이는 상장을 받은 게 확실한 사람에 대해 물어보고 유도 답변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미셸, 골디 인터뷰 때도 그랬지만
질문까지 영상에 명확하게 담기지 않는 이상, 온갖 질문을 다 던진 다음 짜깁기를 하면 끝이다.
방송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의도가 없다면 아주 명확하게 밝힐 수 있는 게 학력이다.

문제는 타블로가 소장하고 있는 상장
The Maclin Bocock-Albert Guerard 2001 Fiction Prize의 Honorable Mention 수상작은
타블로의 'The Rat'이 아니라 Fred Schoeneman의 'Diamond Dog'. 최우수상도 아니다.


게다가 타블로는 'The Rat'이라는 에세이로 A 학점을 취득한 교수 평가서를 보여줬는데
이미 학점을 취득한 에세이는 문학상에 응모가 불가능하다.

한마디로 타블로의 상장은 위조됐을 가능성이 높다. 뽀대용이겠지.
그래서 상장 하단 울프 교수의 서명이 조작이라는 의혹이 발생했고,
단지 서명 의혹 뿐이라면 사람들한테 병신 소리 듣기 딱 좋았는데
위의 수상 증거까지 있어서 서명 의혹에 무게가 실리게 된다.

물론 이 방송은 위와 같이 디테일한 의문은 전혀 다루지 않고
서명 의혹을 부각시켜 타진요를 정신 나간 놈들로 만들어 버린 후,
쓸데없는 내레이션을 하다가 토바이어스 울프 교수가 다른 인증을 한다.



MBC 다큐스페셜_499_2M.wmv_20151205_075117.500.jpg

저건 상장이 아니기 때문에 무의미한 인증인데다 (아무도 울프 교수가 매수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5초 전만 해도 화면이 선명했는데 (뒤 책장에 있는 책제목도 잘 보였다)
아니 씨발 울프 교수가 종이를 들었을 때만 내용이 보이질 않는다. (내가 영상 소장하고 있음)
배열밖에 안보임. 다니엘 리 사진 보여줄 때랑 똑같다.

결국 이 좆같은 방송은 타진요가 요구하는 걸 들어주는 게 아니라
적절하게 반박한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것만 골라서 아주 이상하게 반박해버린다.
멍 때리고 TV 보고 그대로 믿는 우민들은 낚이기 십상이지.

→ 울프 교수는 타블로를 모른다. 타블로의 상장은 위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10. 국적 문제

이건 다른 짤 하나로 대체한다.

타블로 용답동.jpg

용답동 209번지는 바로 한강 위인데
이 주소에서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이 최소 12명,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이 최소 3명이다. (모두 2004년 이후 귀화)

그런데 방송에서는 이곳이 원래 판자촌이었고
1975년 10월 1일 자로 답십리동 100번지가 용답동 209번지로 변경되었다는 해명을 한다.

어쩌라고? 이민 가는 거야 그렇다 쳐도
1975년 이후에 한강 위로 귀화하는 사람들에 대한 해명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 한강 위로 귀화한 사람들에 대한 해명이 전혀 없음. 그냥 논점 흐리기 말장난.



11. 타블로 어머니

타블로 어머니 인터뷰 중 마지막에 이런 내용이 있다.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무난히 합격한 나는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스위스로 향했다.
결과는 국제대회 미용부문 금메달이었다.
알프스 산정에 올라 하나님께 목놓아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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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타블로 어머니의 국제대회 금메달은 거짓으로 밝혀졌는데
(본인 미용실, 포털 검색, 다 국제대회 금메달이라고 나와있었음)
이 방송에서는 국내대회 금메달이었는데 기자가 국제대회 금메달로 착각하여 기사화한 거라며
해당 기자의 사과문을 내놓는, 시청자를 아주 호구로 보는 해명을 하고 있다.

진짜 이 방송이 중립적일까?
'스위스로 향해서 국내대회 금메달을 따고 감격에 겨워 알프스 산정에 올랐다는게' 기자의 착각일까?

내가 언급은 안하고 있지만 이 타블로 사건은 교회 커넥션이 핵심인데
저 김규원 기자도 개신교에서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사람임.

→ 시청자 농락 수준의 해명



12. 서초경찰서

한 형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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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는 저게 끝이고 이후에 주구장창 왓비만 깐다.
방송에서는 이 글에서 다루는 항목들 외에는 죄다
타블로=피해자, 타진요=악플러 구도를 만들어서 영상과 내레이션으로 타블로에게 힘을 실어준다.

타블로도 못한 걸 경찰에서 무슨 수로 학력을 사실이라고 밝힐 수 있는 거냐.
요즘은 경찰서에서 성적 인증도 해줌?
성적증명서를 페덱스로 다시 받기라도 했다는 건가. 스탠퍼드에 전화 걸어서 확인했나.
뭘 조사를 하긴 했겠냐.

그냥 타블로는 출입국사실증명서만 보여줘도 모든 게 해결된다.

유시민 출입국.jpg

이렇게.
'유시민 출입국' 검색하면 안에 내용까지 다 확인 가능함.

→ 본인도 못한 학력 인증을 서초경찰서에서 해줌.



13. 숀림

'스탠퍼드대 국제관계학사, 사회학석사 2002년 졸업'이라고 나온다.

숀림: 기숙사에 있는 1학년들에게 스탭들을 소개하는 비디오입니다.
올해 기숙사 생활이 재미있을 거라고 1학년들에게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지요.

그러면서 
Jeremy Shaw, John Lim(숀림), Daniel Armand Lee(타블로) 셋이서
SES I'm Your Girl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 나온다.

이 부분은 타블로 영문과 동기 '정환 데이비드 제민 라'부터 시작해서
지인들이 많이 껴있어 사건을 너무 확대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간단히 논하긴 힘들 것 같다.

다만 숀림도 타블로처럼 3.5년 코터미널 졸업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름이 왜 존림에서 숀림으로 바뀐 건지,
이게 타블로 혼자만 수상한 건지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14. 스탠퍼드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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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없이 스탠퍼드 데일리라는 신문사명을 크게 잡아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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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가 두건 쓰고 3명의 여자 졸업생과 찍은 졸업사진과 타블로 입장의 기사가 실려 있다.
읽어 보면 별 다른 내용은 없고 타블로가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스탠퍼드 데일리는 교내 신문이 아니라 예전 이름이 The Daily Palo Alto 였던 스탠퍼드 지역 신문이다.
그냥 스탠퍼드 영향력 때문에 이름을 바꿨다고 보면 된다.

결국 대학과는 아무 관계 없는 찌라시에 타블로 기사를 싣고 스탠퍼드의 공식 입장인 것처럼 언플을 한 것.

내레이션이 없었던 건 적어도 스탠퍼드 뉴스인 양 구라는 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이나
당연히 일반 시청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는 악의적인 연출이다.

→ 스탠포드 데일리는 교내 신문이 아니라 동네 신문사. 돈값 이상의 언플에 성공한다.


추가로 스탠퍼드 대학 신문은 http://news.stanford.edu/

나중에는 스탠퍼드 뉴스에 타블로 기사가 뜨기도 하는데 그건 또 다른 상황이니 추후 언급하겠다.



15. 릭스 명예교수

엔딩 크레딧 때 30초 정도 나온다.
타블로와 만나서 포옹을 하고 하와유 정도의 인사를 나눈 후 교수만 보여주고 별 다른 내용 없이 방송이 끝난다.



16. 릭스 명예교수 (미방영분)

앉아서 다니엘에 대해 나름 디테일하게 이야기한다.

[편집점]

자막: 타블로의 학업성적에 대해 기억하시나요?
릭스: 좋았어요. 8년 전이라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타블로에게) 내기억으로는 자네가 A를 받지 않았던가? A-를 받았던가?
(타블로) A 받았습니다
A였다면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좋은 성적입니다.

저 릭스 교수가 말하는 다니엘이 누군지 방송 내내 아주 속이 터진다.
그냥 마주 보고 일상 대화를 하라고 제발.

마지막엔 타블로가 자기가 썼다는 책에 싸인을 해서 릭스 교수에게 선물해주면서 끝남.

→ 릭스 교수가 타블로를 아는지 확인 불가.





3줄 요약

1. 타블로는 미국까지 갔음에도 자신이 본인인지 동명이인인지 증명도 못했으며
지인 인증으로 도배를 했지만 그것마저도 허접하다. (기숙사에 있었다는 흔적이 전부)

2. 사진 인증 후 성적증명서 출력하고 시간 남으면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수다도 떨고, 교수님 만나서 얘기 나누면 끝이다.

3. 타블로는 이걸 못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