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중순


남초사이트인 웃대에 한 여성유저가 등장한다.


그 유저의 닉네임은 늘x화


닉네임조차 여성스러웠고, 말투는 더더욱 여성스러웠다.


'웃대오빠들~ x화에요♡'


'할룽구~ 빠이룽구~♡'




자료셔틀을 자청하며 수많은 자료들을 디씨등에서 퍼날랐고, 폭풍 추천을 받고 웃자에 입성하면서


그 특유의 귀여운 존대말과, 작은 아이콘에 보이는 예쁜 얼굴 등으로 단번에 네임드에 등극한다.


등장 보름만의 네임드, 단순한 네임드일줄 알았던 그녀가 웃대를 발칵 뒤집게 될 것이라곤, 그 누가 상상이나 했으랴..






수백의 보빨러를 거느린 그녀는


스스로를 부산에사는 20살 여대생이라 소개한다.


그녀는 고딩들의 진학 상담을 쪽지로 진행했을 뿐 아니라


수많은 남정네들의 구애쪽지와 구매 방명록을 즐기면서 일일이 답변해주곤 했다. 물론, 말투도 매우 여성스럽고 귀엽게


'네에~ x화는 그렇게 생각해요^^♡' 

귀여운그녀.JPG


(애교만점의 그녀)






일게이들이 스스로 장애인임을 표방하듯


웃대는 빵돌이,찐따,찌질이,모솔아다를 표방했으니..


비록 텍스트일 뿐이지만, 평소 여자에게 하트는 커녕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웃대 찌질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엔 충분했다.





늘꼬츄 전성기.JPG   


(그녀의 전성기. 그 가기 힘들다는 웃자를 하루평균 10~20개씩 보내는 저력을 과시한다)





그녀의 자료라면 닥치고 추천! 사랑의 파워를 담아 추천을 꾹꾹 누르는 보빨러들이 수백이었고, 그녀는 '웃대 학점 1위'의 자리를 가볍게 얻으며 웃대속의 모든 영광을 누렸다.


이때, 그녀에게 유난히 눈에띄게 구애하는 또다른 네임드가 있었는데 그는 바로


 

통수맞은 보빨러.JPG

그녀의 등장 전, 웃대 최고의 자료셔틀로 군림하던 전대 학점 1위 '키xxx연'이었다.


이십대 남성인것 외엔 알려진것 없는 그는, 스스로 자료셔틀을 하며 네임드가 되는것에 대하여 크나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하루종일 자료만 퍼다 올리는걸 볼때 변변한 직업은 없던걸로 추정된다.


그 역시 어쩔수 없는 웃대종자였으니, 웃대에 혜성같이 등장해 자신과 같이 하루종일 자료셔틀을 하는 그녀에게 느낀 감정은


동질감 그 이상의 애틋한 감정이었다,




매일같이 그녀에게 쪽지와 방명록으로 구애했으며, 특히 그녀의 방명록엔 키xxx연과 그녀의 알콩달콩한 사랑의 대화가 매일매일 한창이었는데, 마치 바람의나라에서 헤어진 여친에게 하..사랑했는데를 외치며 새로운 18살 이상 c컵 이상 여친을 구하던 그 누군가의 뜨거운 사랑과 순정을 보는듯했다.


랜선사랑.jpg

(자료출저:일베)




여튼, 키xxx연은 매일같이 그녀에게 구애했고

그녀는 그의 마음을 받아주는듯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예쁜 얼굴만큼 겁이 많은 가녀린 여성이었기에, 결코 누구에게도 연락처나 메신저 아이디를 알려주진 않았다.







그렇게 네임드가 되어가던 어느날.. 


그녀는 평소 미스에이 수지의 중학생시절 사진에 '늘x화'라는 글씨를 박아 그것을 짤방으로 사용하였다.


웃대인들은 그 예쁜 여중생이 늘x화인줄알고 더욱더 열광했으나, 곧 수지 학창시절 사진임이 밝혀졌고


그녀가 유명한만큼 그녀의 짤방도 유명해져 두루 쓰일때, 그녀는 한가지 유행어를 만들어내게 된다.


'제 짤방 함부로 쓰지 마세요'


짤방은 분명히 수지의 얼굴인데, 함부로 쓰지 말라니? 본인이 수지란 말인가?


평소 그녀의 네임드 독주를 아니꼬와하던 사람들의 질타를 받으며, 웃대의 유행어가 탄생하게된다.


(제 짤방 함부로 쓰지마세요, 제 이름 함부로 부르지마세요 등)



이때, 늘x화 까는 분위기가 형성도자

평소 늘x화를 아니꼽게 보던 '센데로x'라는 웃대유저가 아이피를 구글링한다.


그리고 밝혀진 진실.


(짤을 구하려 했으나 못구했다)


늘x화 아이피로 모 축구사이트에서 글을 올린것을 포착한다.


군대얘기, 군 후임얘기, 소개팅얘기, 축구얘기 등등 절대 20살 여대생이라곤 볼 수 없는 글들이 가득했으며

말투도 그녀와는 거리가 멀었다.


더구나, 그녀가 웃대에서 활동한 시간대에 동일 아이피로 축구게시판에 글을 남겼으니.



이에, 센데로x는 곧바로 저격글을 올린다.


'늘x화 그거 아주 개새끼에요! 꼬추새끼에요!'





그러자 웃대는 멘붕한 보빨러들과 예측하고 있던 사람들이 집단 멘붕과 함께 대립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그녀는 인증을 실시한다.


'저 여자 맞아요..'


웃대 늘x화 라고 써진 스케치북을 들고있는 (얼굴,몸 아무것도 안나오고 손가락만 달랑 나온) 사진과 함께


민증(생년월일은 나오지 않고 뒷자리 2만 나오도록 한)사진을 게재하며


'저 여자 맞아요.. 저 상처받았어요.. 웃대 떠날게요..'




보빨러들은 '돌아와요 노쨩 ㅠㅠ'을 외치듯 '돌아와요 설x양 ㅠㅠ'을 외치며 마치 노통 운지했을때 좌좀들의 국민장을 보는듯 숙연했었다.





그리고 일주일 뒤, 그녀가 복귀하고


보빨러들은 환영했으며


그녀가 넷카마란걸 알게된 정상인(보빨러 제외)들은 그녀를 극딜하기 시작하는데..


그녀가 돌아옴과 동시에, 그녀와 활동 초기에 나눈 쪽지를 누군가가 인증했고


그 쪽지엔 분명히 '남자'라고 밝히고있었다.






대 혼란시대! 대 보빨러 멘붕시대!넷카마의 난.JPG



보빨러들과 그녀, 아니 그놈을 까는 사람들이 웃자,대자,왁자등 전 게시판에서 대립하기 시작했으며


순수한 중고딩 놀이터던 웃대는 각종 패드립과 욕설로 얼룩진 쓰레기장이 되며 


늘꼬추,늘란마등 각종 신조어가 탄생하게되었다.



이때, 웃대 총장이 특단의 조치를 내리는데


'늘x화'라는 단어를 금지단어로 지정한 것.


늘x화라는 단어를 입력했을 시 


'제발 그만해주세요.. 웃대의 목적은 남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입니다. 정학처리할거에요..'




모두들 그녀의 닉네임을 입력할 수 없었고, 그렇게 그녀는 새로운 별명을 안게되는데


'늘드모트'가 그것이었다.


쉿! 그녀의 이름을 불러선 안돼! 늘드모ㅌ.. (당시 웃대의 유행어)


집중되는 비난을 감당하지 못한 꼬추달린 그녀는 극단의 조치를 내리는데..



늘꼬추.JPG



웃대 탈퇴가 그것이었다.


돌아와요 늘x화님 ㅠㅠ 을 외치며 울부짖는 보빨러들과


'네임드 사냥! 악플러 OUT'을 외치는 보빨러들들의 폭동, 보빨러의 난이  대자,웃자를 휩쓸었다.


(이때, 늘x화를 격렬히 까던 나에게 욕쪽지 폭탄이 날아오곤 했다)






그렇게 일주일 뒤, 그녀는 다시 복귀했고


보빨러의 난 이후 잠잠해진 까들은 그녀에게 차마 심한소릴 하지 못했다.(끝없이 날아오는 보빨러들의 온갖 음해에 시달렸습니다)




이때, 그녀의 우상화를 막기위해 처음 그녀를 저격했던 센데로x는 긴급 사령부를 블로그에 설치하고

그녀가 넷카마인 모든 증거를 수집하여 블로그에 올리며, 동지들에게 자료를 퍼가 팩트로 보빨러들을 저격하길 요청한다. (올리는 족족 정학먹었다. 운영자의 보호를 받는 늘꼬추 OUT)



그렇게 자살특공대의 끊임없는 게릴라전이 벌어지자

그녀는 사자XX BJ와 아프리카XX 망치부X의 특기를 결합하여

'모든것은 날 모함하려는 합성입니다. 저새끼들 아주 개새끼에요! 니들 다 고소!'를 시전했고


그녀의 '너 고소!'소리에 주춤한 까들은 몸을 사리게된다.








다시한번 대 보빨시대가 열렸으니..


이때, 웃대에 상주하던 보지들은 '저거 넷카마 맞아요. 여자들 저딴말 안씀'하고 그녀를 깟으나


보빨에 눈이먼 한심한 보빨러들은 꼬추달린 그녀를 위해 진짜 여성 유저들을 배척하며 욕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렇게 사건은 보빨러들의 광신도적인 맹신으로 인해 묻히는가 싶었으나..






꼬추좆됨.jpg


두둥!!


도용된 사진주인이 등장했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추변명.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주인의 '너 고소!'시전에


늘X화는 황급히 아이디를 탈퇴하고 잠적한다.










사진주인은 반드시 처벌할거라 밝혔지만, 경찰서에서 '명예훼손도 모욕죄도 아니고, 초상권침해는 처벌 안되요~'하고 돌려보내서 꼬추의 정체는 끝까지 밝힐 수 없었다.



그렇게 신고 안된다는것을 알게 된 꼬추는 현재 다른 아이디로 활동중이며, 쪽지와 방명록을 모두 닫아놓고 본인이 여자라고 아직도 믿는 일부 개멍청한 또라이 보빨러들과 교류하며 살아가고있다.













그녀의 미스테리(번외): 그녀는 웃자뿐 아니라 음악게시판에 스스로 부른 노래를 올리길 좋아했으며, 분명한 여자목소리였다. 스스로 부른노래를 수십곡 올렸다. 아는 여자에게 부탁한걸까? 그것이 아니라면..

스스로 여자목소리로 노래를 하여 올리며 자신을 여자라고 칭해주는 사람들을 보며 쾌락을 느끼는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