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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콜레오네 가의 둘째 아들 '프레도 콜레오네'의 배우 '존 카잘'은 대배우 메릴 스트립의 첫번째 남편이었다.
존 카잘은 폐암 말기로 진단받은 후에도 메릴 스트립과 함께 영화 '디어헌터'에 함께했고,
메릴 스트립은 그가 죽을때까지 함께 영화를 같이 찍으면서 간호를 했다해
결국 존 카잘은 '디어헌터'가 개봉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두고 말어
워낙 필모가 짧아서 아쉽지만 대부에서도 그렇고 다른 영화에서도 보면 조연으로서 정말 괜찮은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참고로 프레도는 소설에선 가장 완력이 세고, 덩치가 큰 걸로 나와.
하지만 어릴때부터 성격이 유약해서 마이클한테 맞고 살았다고 하더라
2. 비토 콜레오네, 돈 콜레오네는 젊었을 때 이렇게 생겼다!
말론 브란도하면 요즘 세대는 대부의 비토 콜레오네로 요렇게 기억하겠지만
젊었을 땐...
이렇게 생겼었다!
원래 대부 찍기 전부터 배우로서 탑을 찍었던 사람이다
오히려 대부 찍을땐 본인 관리도 안되고, 성격도 드럽고, 까다로워서 한물간 배우 취급 받았었지만
데뷔 초,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찍을 때 보면 진짜 존나 멋있다
자기 관리를 워낙 안하던 사람이라 점점 미남 배우 이미지는 없어지고, 연기파 이미지만 남았지만
원래 존잘이라서 멋있는거임.
3. 대부 2에서 비토 콜레오네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로버트 드니로는 원래 소니 콜레오네에 지원했었다.
제임스 칸이 연기했었던 콜레오네가 장남 소니 콜레오네
다혈질에 잔인한 성격이지만 가족에 대한 애정이 그 누구보다도 강했던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
소니 콜레오네에 원래 로버트 드니로가 지원했다가 떨어짐
당시 소니 콜레오네 역으로 오디션 보았던 영상도 남아있다
대사 연습하는건 그 유명한 badda-bing! you blow out the brains all over your nice ivy league suit 대사부분.
(패밀리 사업에 관여하기 싫어하던 마이클 콜레오네가 부패한 경찰이랑 마피아를 암살하겠다고 하니까 하는 대사)
확실히 제임스 칸의 소니를 많이 봐서 그런지 제임스 칸쪽이 좀 더 맛이 사는 것 같긴하다
후에 비토 콜레오네 역으로 정말 명연기를 보여주고 오스카 상까지 탔으니 아쉬움은 털어버린 셈!
4. 대부의 충실한 대자 '쟈니 폰테인'은 '프랭크 시나트라'를 모델에 두고 만든 캐릭터
비토 콜레오네가 아끼는 아들 쟈니 폰테인은
헐리우드에서 이름난 배우지만 콜레오네가와 같은 막강한 마피아를 등에 업고
이를 백분 활용해서 성공한 배우로 나오지.
후에 마피아 활동에 본인도 도움을 주고, 기브앤테이크하는 공생관계
하지만 이는 이와 비슷한 소문이 돌았고, 실제로 명백한 증거가 있는 '프랭크 시나트라'를 누가봐도 염두에두고 만든 캐릭터라는 거야.
실제로 프랭크 시나트라는 럭키 루치아노, 마이어 랜스키, 벅시 시겔과 같은 거물급 마피아를 등에 업고 연예계를 호령한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에도 실제로 원작자 마리오 푸조를 레스토랑에서 마주칠 일이 있었는데, 욕을 해줬다는 일화가 있어.
나도 개인적으로 프랭크 시나트라의 작품들을 좋아는 하지만 들리는 소문이 워낙 많은 사람이라...
쟈니 폰테인은 후에 대부3에서도 노래를 부르며 패밀리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오지
You can act like a man!이라고 쟈니를 혼내는 비토 콜레오네의 연기는 소름이 돋을 명장면이지
비슷하게 양자형식인 톰 하겐은 쟈니 폰테인을 탐탁치 않아하는 뉘앙스가 영화에서도 보이지만
콜레오네가의 앞날을 알수 없던 라스 베가스에선 I'll do anything for my godfather.라 하며 끝까지 충성을 맹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비토 콜레오네의 시선은 틀리지 않았다 할 수 있지.
5. I'm moe green!!을 일갈하던 모 그린. 실존 모델은 벤자민 '벅시' 시겔
라스 베가스의 호텔과 카지노 사업을 인수하려하자
나는 모 그린이야!!!라고 일갈하던 짧았지만 꽤 임팩트 있던 조연 모 그린은 실존 모델이 있어
라스베가스를 처음에 투자하여 카지노와 호텔을 건설하던 마피아 벅시 시겔이야.
호언장담하며 시골 깡촌이었던 네바다 주의 라스베가스에 호텔과 카지노를 세웠지만
신통치않은 수익과 공금 횡령까지 겹치면서 마피아내에서 숙청당하게 돼.
눈을 관통당해 죽은것으로 유명하고, 영화 대부에서도 눈을 관통당해 끔살.
근데 이 캐릭터가 너무나 강렬해서, 랩 듣다보면 종종 모 그린에 비유해서 가사 많이 쓰더라
6. 루카 브라시역의 배우는 리얼 마피아.
원래는 레슬러로도 활동하고, 나이트 기도 등 이런저런 일을 전전하다가
당시 뉴욕 5대 마피아 세력 중 하나인 콜롬보 패밀리와 관련된 일을하다 구속된적도 있었음.
정말로 마피아였던 셈.
후에 배우로서 이런저런 영화, tv드라마를 전전하다 1984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뜸
7. 대부3는 원래 톰 하겐과 마이클 콜레오네와의 분쟁을 다룰 예정이었음.
명배우 '로버트 듀발'이 연기한 톰 하겐은 시간이 지날수록 패밀리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여줬지
2에서는 '정말 나에게 왜 이러나 마이클.'이라고 할 정도.
3에서는 원래 이렇게 점점 사이가 벌어지다 결국 둘의 분쟁으로까지 이어지고, 패밀리가 몰락하는 그런 내용을 그릴려고 했지만
알 파치노가 본인의 거의 10배에 달하는 개런티를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빡쳐서 안나오는 바람에 스토리가 지금의 대부3로 변해버림.
8. 대부4도 나올 예정이었으나...
대부3에서 나름 괜찮은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앤디 가르시아가
패밀리 사업을 물려받고, 마약사업에 손데다가 이런 저런 분쟁에 휩싸이고 결국 빈센트는 죽는 등 파멸에 이르게되는 패밀리와
소니, 프레도, 마이클, 톰 하겐의 성장기와 함께 대부2처럼 교차 편집이되는 형식이 될 것이었으나
마리오 푸조가 급작스럽게 사망하는 바람에 무산으로 돌아감.
참고로 소니 콜레오네가 대부1 초반에 집안에서 몰래 떡치던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나은 자식으로(어머니역은 3에도 잠깐 나온다.)
마이클, 프레도, 소니의 장점을 모두 갖춘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고 해.
3에서는 다혈질의 소니 모습밖에 보이지 않지만 4가 나왔다면 이쪽으로 좀 더 자세히 다뤄졌을듯. 아쉽다.
9. 대부3에서 길이길이 욕먹는 발연기를 보여준 소피아 코폴라는 대부1에서도 출연했다.
항상 주연부터 조연까지 정말 훌륭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나오던 영화 대부였지만
대부3에서 소피아 코폴라의 연기력은 정말 최악이었지
감독 프란시스 드 코폴라의 딸이기 때문에 욕은 시너지 효과로 더 먹게 되고...
하지만 그녀는 대부 1에서도 같은 역으로 나왔었단 사실...
대부 1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세례식에서 세례받는 아기 역으로 나왔었지
여기선 괜찮은 연기력을...ㅋㅋㅋ
아 진짜 세례식은 명장면이다. I do renounce 'em 바라바라밤~~ 아직도 생생하다
어쨌든 후에 소피아 코폴라는 연기에선 손 완전히 떼고, 촬영쪽으로 나름 인정받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것 같더라.
참고로 마이클 콜레오네의 동생, 코니 콜레오네의 배우도
탈리아 샤이어, 프란시스 드 코폴라 감독의 동생.
실베스타 스탤론이 그렇게 부르짓던 에이드리안!으로 나오는 등
대부 아니더라도 나름 커리어를 쌓았으니 혈연이라고 소피아 코폴라처럼 욕 먹진 않는다ㅋㅋ
10. 알 파치노는 실제로 부모님 두분이 시칠리아 이민자 출신으로 외가는 시칠리아의 '콜레오네' 출신.
콜레오네 가가 이름이 된 이유는 분쟁을 피해 홀로 뉴욕으로 보내진 꼬마 '비토'가 영어를 못알아들어
입국관리소 직원이 물어보는 대답에 이름을 말하지 못하자 출발지역으로 쓰여져 있던 콜레오네를 이름으로 착각해서 이름에 콜레오네로 등록된 것이 이유.
실제로 콜레오네는 시칠리아에 실존하는 도시다
알 파치노 본인은 뉴욕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뉴욕커'지만 혈통자체는 시칠리아 출신인 셈.
참고로 소니 역의 제임스 칸은 이탈리아 인이 아닌데, 명예 이탈리아인으로 뽑히는걸 스스로 웃으며 자랑하기도 했었지
3줄요약
1. 대부 재밌음
2. 한번 봐봐라
3. 봤음 이글 재밌게 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