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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블레이드 러너> 엔딩

안녕 게이들아,
너네 SF 영화 좋아하니?
안좋아한다고 해도,
블레이드 러너, 마이너리티 리포트, 토탈리콜
이 정도는 들어 봤지?
헐리웃에서 만들어진 위의 영화들에는
원작 소설이 따로 있어
오늘은 거기에 대해 소개해 볼까해
그 전에, 원작자가 누구인지 부터 알아야겟지
바로,
필립 K 딕( 필립큰좆) 성님이 되시긋다
(영감님 수염 간지 보소)
이 성님은 일찌감치(1982년) 돌아가셨는데
죽기 전에는 소설가로 이름나고
죽고 난 후부터(정확히는 죽기 직전부터)에,
헐리웃에서 필립큰좆 필력 부왘! SF소설 짱짱맨!
빨아대면서 그의 소설을 SF 영화로 만들기 시작하는 동시에
최고의 SF 소설 원작자로 이름이 나게 됨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C클라크와 함께 세계 3대 SF 작가로 손꼽히게 되는 귀염(!)을 토함
(나는 하드 쪽 안좋아해서 저 두 사람은 잘 모름 ㅇㅇ)
럽슨상(러브크래프트)도 그렇고 에드가(앨런포)도 그렇고
전부 뒤지고 난 뒤에 재평가행 덜덜해
각설하고,
필큰좆 성님의 어떤 소설이 영화화 되었는지 알아보자 이기야!
1. 작두타는 남자

영화: 블레이드 러너(1982) - Blade Runner
기술은 발달했지만 환경 파괴와 엄청난 인구증가로 인해 다른 행성을 식민지로 삼아 이주가 본격화된 2019년의 지구(앞으로 4년 후임 ㅋㅋ) 식민행성에서 탈출해서 23명을 죽인 복제인간 '레플리컨트'들이 지구로 잠입한다. 그들은 모종의 목적을 위해 자신들을 만들어낸 '타이렐'사에 침입하려하지만, 테스트(튜링)에 발각되어 도주한다. 이에 경찰에서는 전문적인 블레이드 러너(=복제인간 헌터)인 릭 데커드를 호출하는데...
소설: [장편] 안드로이드 양은 전기 꿈을 꾸나?(1968) -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최종세계대전 이후 방사능 낙진으로 뒤덮여 불모지가 된 후, 대다수가 화성으로 이주해버린 지구. 남은 소수민들은 살아 있는 동물을 키우는 것을 인간적인 가치를 입증하는 행위로 여긴다. 릭 데카드는 지구로 도주해온 안드로이드를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 그에게 소원이 있다면 전기양 대신 살아 있는 동물을 한 마리 키우는 것이다. 그러던 그의 구역으로 여섯의 안드로이드가 도주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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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야말로 '사이버 펑크'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영화
(사이버펑크 = '고도로 발달된 기술이 지배하는 미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하류 인생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얼추 들어맞음. 제일 먼저 올린 짤이 바로 '사이버 펑크'의 도시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됨)
이 작품은 필립큰좇 성님의 소설 중에 젤 먼저 영화화 된 거야
일설에 의하면
필립큰좆 성님이 영화화하기 전 시나리오를 졸라게 마음에 안들어서
"씨바 꺼져, 이제 내 소설로 영화 만들지마 개새끼들아!"
라고 외치다가,
리들리 스콧(블레이드 러너 감독)이 가져온 영상물을 보고
입을 딲!
"오오미 지려부렸당께, 이게 바로 내가 상상했던 미래랑께!"
라면서 자신의 말실수를 후회했다는 썰이 있어
참고로 이 성님은 이 영화가 릴리즈 되기 전에 돌아가심(레스트인피스 딕)
암튼, 블레이드 러너의 후속작이 나온다는 소식과 함께
전편의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가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었음(승낙했는지는 몰긋음)
갠적으로는 2편을 찍기 보다는 차라리 리붓을 시켰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음
토탈리콜 리붓처럼 좆망(내 기준)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현대 기술로 재현된 암울한 미래를 보고 싶은 것도 사실
여담으로 나는 사이버펑크의 선구자격인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1984)'가 영화화되길 기대하고 있음
물론 1984년의 원작보다는 비쥬얼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내용이길 바람
갠적으로 소설은, 솔직하게 말해서, 영화보다 잼없음 ㅇㅇ
2. 기억, 얼마면 돼?

영화: 토탈리콜(1990) - Total Recall
서기 2084년. 미모의 아내 로리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던 광산회사의 퀘이드. 그는 어느 날부터인가 화성에서 다른 아내와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꿈 속에서 보게 되고 '기억을 판다'는 리콜이라는 여행사를 찾아간다. 뇌 속에 기억을 이식시켜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는 이곳에서 그는 중복해서 이식을 받고 커다란 충격을 경험하게 되는데...
리붓: 토탈리콜(2012)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더글라스 퀘이드’는 매일 아침 의미를 알수 없는 악몽에서 깨어나며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완벽한 기억을 심어서 고객이 원하는 환상을 현실로 바꿔준다는 “리콜사”를 방문해 자신의 꿈을 체험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기억을 심는 과정에서 의문의 사고가 일어나고 그는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전세계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음모 속에 휘말리게 되는데…
소설: [단편]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1966) - We Can Remember It for You Wholesale.
평범한 회사원이던 퀘일은 매일 화성에 가는 꿈을 꾸고 깨어난다. 현실의 금전적 여건 상 화성여행이 불가능하던 그는, "헐값(도매가)에 기억을 팝니다."라는 광고를 보고 기억 판매 회사를 찾아간다. 회사 사장의 '진짜 여행과의 차이는 조금도 느낄 수 없다.'는 말에 설득된 퀘일은 '화성에서 요인을 살해한 뒤, 지구에 숨어살고 있는 킬러'라는 시나리오(기억)을 선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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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기억 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기억이 한 인간의 자아를 형성한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진실)
영화의 경우, 말이 필요없는 명작임
소설의 경우, 영화와 결말이 다름
소설은 단편으로써 영화의 전반부에 해당하는 내용이 주를 이룸(후반부도 있는데 이건 스포 될 수 있어서리)
영화보다 짧은 내용에 조금 실망할 수는 있지만, 나름대로 재미 있음
갠적으로는 대단히 재밌게 봤으면서도, 어딘가 모를 본편의 허전함이 느껴져서 좆망이라고 생각
그 이유가 (주제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거대하고 아름답지만 어딘가 어눌한 아놀드 성님 때문인 듯 함
꼴린 파웰을 좋아하긴 해도, 우리 성님에 비하면, 풉
나는 소설보다, 역시 영화가 잼남 ^오^
3. 비명질러!

영화: 스크리머스(1995) - Screamers
서기 2078년, 시리우스 6B 행성에서 발견된 자원 베리늄을 NEB에서 독점으로 채굴해 지구에 공급한다. 그러나 베리늄에서 엄청난 방사능이 노출되자 지구동맹은 베리늄의 지구 반입을 막게 되고 이로인해 NEB와 지구 동맹군은 시리우스 6B성에서 치열한 전투를 펼치게 된다. 동맹군은 NEB의 전투군들을 퇴치하기위해 사막에서 활약하는 두더쥐같이 생긴 살상무기 스크리머를 개발한다.
소설: [단편] 두번째 변종(1953) - Second Variety
러시아와 미국의 전쟁 와중에 발명된 '갈고리 발톱'이 스스로 진화하면서, 인류의 멸망을 부르는 무서운 존재로 변모한다. 인간의 모습까지 흉내낼 수 있게 된 로봇들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두 번째 변종의 정체가 밝혀지는 끝부분에서는 '억' 소리도 못낼 정도의 공포가 엄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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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추천해주고 싶지 않고,(결말은 추천해주고 싶음. 스포라서 뺌)
그냥, 1편만 보셈
시간 때우기 괜춘
소설 이미지의 경우, 예전에 출간된 단편집 모아놓은 거임
위 토탈리콜 소설 이미지의 경우, 비교적 최근 출판 서적임
소설도 괜춘한 편이지만, 역시 영화가 잼남 ㅇㅇ
4. 미성년자 보고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 Minority Report
2054년 워싱턴, 범죄가 일어나기 전 예측하는 예언자의 예언을 기반으로 하는 최첨단 치안 시스템 프리크라임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이다. 프리크라임 팀장 존 앤더튼은 자신이 누군가를 살해하는 범행 장면이 예언된 걸 보고 도망자 신세가 된 채 일의 전모를 파악하려 하는데...
소설: [단편] 마이너리티 리포트(1956) - The Minority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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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임포스터(2002)
때는 2079년. 지구는 십여년 동안 외계인과 전쟁 중이다. 스펜서 올햄은 뛰어난 정부 소속 과학자. 올햄의 최근 연구결과가 지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올햄이 외계인 스파이라는 혐의를 받으면서 전국적인 수사망의 표적이 되어버린다.
소설: [단편] 사기꾼 로봇(1953) - Imposter
알파 센타우리의 외계인과 지구가 전쟁을 하는 시대로 정부의 비밀 연구를 하고 있던 스팬서 올햄이, 가슴에 강력한 폭탄이 내장된 외계인이 보낸 첩자 로봇으로 의심받게 되자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하려고 하는데...
출처: 엔하위키
이미지: 필립 K.딕 SF 걸작선 3 - <사기꾼 로봇>, 옮긴이:어윤금/김소연, 집사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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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비슷하니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하는데
양쪽 모두 스포가 있으니 ㅋㅋㅋ
하나만 선택해서 먼저보길 ㅇㅇ
영화 마지막 장면보고 부랄을 탁!쳤던 기억 남 ㅋㅋ
6. 월급은 현찰로

영화: 페이첵(2003)
회사 내의 일급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천재 공학자 마이클 제닝스은 한가지 프로젝트가 끝나면 기업 기밀유지를 위해 기억이 지워진다. 거대한 금액을 보수로 받게 될 예정인 그에게 알 수 없는 물건들이 담겨있는 봉투와 모든 보수를 포기 한다는 내용의 그가 작성한 동의서가 배달되자, 그는 동료이자 연인인 레이첼의 도움을 받아 과거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나가기 시작한다.
소설: 페이첵(1953) - Paycheck
7가지 단서를 바탕으로 지워진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 알라딘 책소개 - <페이첵>, 옮긴이:김소연, 집사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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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인 기억 소거를 소재로한 작품
갠적으로 우마 서먼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킬빌 - 쿠엔틴 타락티盧니뮤)
작품은 잼남
이건 분명히 읽었는데 기억이 안나는 소설임
그래서 호불호를 얘기할 껀덕지가 없음
읽어본 사람은 스포 빼고 괜찮은지 답글 좀
7. 응딩이 스캔한 년, 나와!

영화: 스캐너다클리(2006)
오렌지카운티 보안관 부서의 마약 단속반으로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밥 악터는 중독성이 강하고 영혼을 파괴하는 위험 약물 섭스턴스 D에 중독되어 있다. 악터의 상사인 행크와, 프렉, 루크만, 배리스 등 친구들, 애인 다나는 그의 정체를 모른다. 어느 날 배리스는 악터가 약물 테러 조직의 일원이라며 행크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행크는 사실 확인을 위해 악터의 집에 홀로그램 스캐너를 설치하기로 한다.
소설: 스캐너다클리(1977) - A Scanner Dar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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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스코핑 = 실사 영화를 촬여한 후, 프레임별(보통 초당 24~30프레임)로 덧그리는 기법 = 클레이 애니메이션 만큼이나 미친 기법)
약물을 소재로한 영화 자체의 영상은 애니와 영화의 매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이상하게 알아먹기 힘든 영화임ㅇㅇ
소설의 경우, 번역본이 있는지 모르겠는뎅 내가 아직 못구해서 못 읽어봤음
필큰좆성님이 중증의 마약 중독자였는데
스캐너 다클리의 경우에도 마약 중독 경험에 기반해서 썼다는 썰이 있음
(출처: http://www.joysf.com/3304590)
참고로 저 조이에스에프 싸이트는 에스에푸 팬덤이라면 꼭 한 번 들려보길 추천
개꿀잼
8. 네다홍

영화: 넥스트(2007) - Next
2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라스베가스의 마술사 '크리스 존슨'. 어느 날, 카지노에서 총기강도 사건을 예견하고, 사고를 방지하려다가 도리어 총기강도 사건에 휘말린다. 한편, 그의 능력을 알게 된 FBI 요원 '캘리 페리스'는 LA에 핵폭탄이 설치된다는 정보를 입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크리스 뿐임을 직감하고, 크리스가 운명이라고 믿는 여성 '리즈'를 이용해 그가 빠져나갈 수 없는 덫을 만들어 그를 잡으려 하는데...
소설: [단편] 황금의 사나이(1953) - The Golden Man(한국어판 명: 넥스트)
- 알라딘 책소개 - <넥스트> 中 '넥스트', 옮긴이:권도희/이지선/김소연/유영일, 집사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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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슨 케이지성님의 작품이랑께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제. 꼭 속편 나올 것 같은 장면 ㅋㅋ
소설은 아직 못 읽어봤음 ㅇㅇ
9. 컨트롤 비트 다운 받았습니다.

영화: 컨트롤러(2011) - The Adjustment Bureau
브루클린 빈민가 출신이지만 강직한 성격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얻고 있는 하원의원 데이빗 노리스는 선거유세가 한창일 때, 과거 실수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지지율은 폭락하고, 선거에 패한다. 화장실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아름다운 무용수 엘리스(에밀리 블런트)에게 첫 눈에 반한 데이빗,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일명 ‘조정국’에 의해 계획된 ‘미래 설계도’에 의한 것이다.
출처: 다음 영화 + 편집
소설: 조절팀(1954) - Adjustment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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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보려고 하다가, 필립 성님 원작이길래
오~ 하면서 찾아보다가 글 쓰게 됐음 ㅋㅋㅋ
원작 소설 번역본이 없는지 아니면 내가 못 찾은건지 잘 몰겠음
위에 보면 에드 플레쳐라는 새끼가 어떤 일에 휘말리는 내용인 듯 한데
대충 내용 비슷할 듯 ㅇㅇ
10. 개꿀잼예상인 대체 역사물
드라마: 높은 성의 사나이(2015) - The Man in the High Castle
책은 ‘2차 세계대전에서 만일 연합군이 패했다면?’이라는 가정을 토대로, 독일과 일본이 세계를 양분하여 지배하는 음울한 가상의 1960년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빚어내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마치 거울에 비춰본 세상처럼 지금 우리의 현실과 묘하게 닮았으면서도 판이한 세계,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높은 성의 사내’가 쓴 책을 정신적 위안으로 삼는다.
- 알라딘 책소개 - 필립 K. 딕 걸작선 4 - <높은 성의 사내>, 옮긴이:남명성, 폴라북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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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이 패배,
이후 세계는 독일+일본이 통치하는 상태
라는 전제 조건하에서 스토리가 진행하는 대체 역사소설
드라마도 마찬가지일듯
올해 1월 15일,
아마존 스튜디오(니들이 아는 아마존닷컴에서 만든 영상 및 미디어믹스 채널이라 생각하면될거임)
를 통해 첫 파일럿이 방영되었고,
그간 방영했던 파일럿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 덕분에
정식 제작이 결정되었다고 함
나도 대단히 기대하고 있음
년도 표시해놓은 거 보면 알겠지만
원작자가 원작을 만들었을 당시를 생각해보면
영감님 상상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음
근데 지금 읽으면 잼 없는 거 천지임 ㅋㅋ
그래도 필립큰좆성님의 경우에는
울 나라에 원작 소설이 많이 출간되어 있음
'넥스트'란 번역단편집에 담긴 단편들이 전부 원작소설임 ㅇㅇ
영화보고 잼나다고 생각하면 함 읽어보는 것도 괜춘 ㄹㅇ
번외:
Confessions of Crap Artist(1975) - 프랑스에서 영화화 되었지만, 원작이 SF가 아니라고 함 ㅇㅇ
모든 영화의 소개글(줄거리)은 다음 영화와 엔하위키를 참고해서 편집함 ㅇㅇ
씹스압 글 읽어줘서 고맙
담에 기회가 되면 휴렛펙커드 럽슨상(H.P. LOVECRAFT) 원작의 영화에 대해서 함 써볼까함 ㅇㅇ
3줄 요약
1. 헐리웃 유명 SF영화의 원작을 쓴 필립K딕이라는 소설가가 있다.
2. 별 내용 없는데 쓴다고 시간 졸라 잡아먹음 ㄷㄷㄷ
3. 섹스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