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주갤에서 한 아재가 섹파 연결사이트에 사기당함 2 . 사기당한 아재가 빡쳐서 주갤에다 글씀 3 . 글 쓴걸로 사이트에 환불요청 신청해서 글삭제하는 조건으로 환불받음 가끔 갤에 올라오는 섹파 연결사이트 광고가 있다. 이름은 '아찔한 로맨스' 혹은 줄여서 '아로' 라고 하는 사이트다. 내가 병신같이 한 번 당했기에 너희는 그러지 말라는 의미에서 후기를 써 본다. 섹파 소개 100% 무료라고 하는데 맞다. 다만 그 이후에 받아쳐먹는 돈이 졸라게 많다. 운영자가 설명하는 아로의 시스템이랑 이렇다. 1. 남/여 회원들이 가입을 한다. 2. 가입신청서 중 성의없는 프로필은 제끼고 진지한 사람들만 모아서 매일 아침 9시 정각에 한 쌍씩 엮어준다. 3. 매칭된 남여가 서로 프로필을 훑어보고 마음에 들면 OK 사인을 보내야 한다. 4. 양 쪽이 다 OK를 보내면 서로와 채팅할 수 있는 채팅방이 개설되고 여기서 작업을 걸면 된다. 사람들이 혹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렇다. 1. 무료로 가입하고 프로필 승인을 받은 뒤 하루 기다리니 정말 반반하게 생긴 누나들이랑 매칭이 된다. 2. 그리고 그 누나들이 내 프로필 보고 OK할때 첨부하는 개인 메세지에는 항상 "사진 보니까 대학생 같은데 누나가 욕심 한 번 낼께요... 용돈도 조금 줄 여유는 돼요. 다만 조용히 쿨하게 만났으면..." "저녁 7-10시 사이에는 연락이 힘드니 다른 시간대로 해주세요" 등 상업적 냄새가 안나고 정말 개인이 작성한 듯 한 메세지가 온다. 또 좋아하는 체위를 의무적으로 고르도록 설정해놨기 때문에 상대방 여자가 100% 섹을 원한다는 느낌을 준다. 3. 누나들이 나에게 먼저 OK사인을 보내기 때문에 마치 나만 OK하면 만남이 성사될 것 처럼 보인다. 4. 나같은 병신이 이 사이트의 신뢰성을 믿게 할만한 훼이크 메세지들이 홈페이지 여기저기에 많다. Example)
b. *** 질문 하시는데 이건 이래요~ 주절주절 c. 프로필에 전번이나 성기사진 올리지 말아주세요, 저번에 몇 분 강퇴 처리했어요~ 주절주절 d. 후기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선물 보내드려요, 얼마전에 당첨되신 분들 사진과 후기 아래에 올려드립니다 (실제로 밑에 그럴듯한 후기 몇 개 있음) 그리고 이새끼들이 웃긴게 뭐냐하면 처음엔 무료인 것 처럼 보이다가 나중에 돈 들어가는게 존나게 많다. 1. OK권. 프로필 매칭이 돼도 서로 OK를 안하면 채팅방이 안열리니 프로필에 혹하면 OK권을 사야 한다. 가격은 30번에 3만8천원. 1회 1천원 대의 돈이면 그리 큰 돈이 아니라 그냥 질러봤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이다. 2. 채팅권. 이게 진짜 개ㅆㅂ이다. 메세지 10개 보내는데에 3만6천원이다. 말 한 번 뱉을 때마다 4천원 꼴 ㅋㅋㅋㅋ 거기다가 웃긴건, OK권은 처음부터 사야한다고 힌트라도 주는데, 채팅권은 개 뜬금포로 튀어나온다는 거다. 처음에 OK권을 사서 누님의 OK에 답장을 하니 채팅방이 열리더라. "와 이제 됐구나" 싶어서 서로 자기소개 하고 한 대여섯마디씩 오갔는데 갑자기 누님이 "그럼 오늘 시간 맞춰볼래요?" 하더라. 너무 기뻐서 "네~ 몇 시쯤이 좋으세요?" 라는 메세지를 보내려 하니까.... """무료채팅을 모두 사용하셨습니다. 채팅권을 구매해주세요^^""" 라고 나오더라 ㅅㅂ. 아까 아이템 스토어에는 분명 OK권과 '컴백로맨스' 라고 해서 전에 매칭됐던 여자와 다시 매칭받는 쿠폰밖에 없었는데 지금 들어가니까 채팅권 파는 칸이 밑에 하나 생겨있더라 ㅋㅋㅋㅋㅋㅋ 딱 보니까 이 채팅권이 얘네 진짜 돈벌이 수단인데 첨부터 이거 띄우면 비싸서 아무도 가입 안할까봐 숨겨놨다가 [가입 -> OK권 구입 -> 무료채팅 소진] 해야지만 판매칸 뜨게 해놨더라. 채팅권이 얼만가 하고 아이템스토어 가서 보니까 아까 말한대로 메세지 10개에 3만6천원이다 .
1. 일단 타이밍이 존나 웃기다. 항상 아슬아슬한 순간에 뭔가 끊기거나, **를 구매하라고 독촉을 한다. 1분도 안걸리고 칼답하던 여자가 "오늘 날짜 잡자" 고 한다. 답장 하려하니 무료채팅 다 썼대 ㅋㅋㅋㅋㅋ 그래도 결제하고 만남 성사되면 돈 안 아깝겠다 싶어서 채팅권 비싸게 결제하고 와서 메세지 날리니까 그 때부터 여자 잠수탐 ^^ 오늘 오전 9시에도 역시 새로운 파트너와 매칭이 됐다. 이제 서로의 OK가 있어야만 채팅방이 개설되는 상황. 조~~~~온나게 우연인지 모르지만, 내가 어제에 이어 오늘 다시 환불을 요구하러 사이트에 들어가자 마자 내 폰으로 "오늘의 상대방이 OK를 날렸습니다." 문자가 온다 ㅋㅋㅋ 내가 접속하면 바로 OK를 날려 내 관심을 끌도록 하는 알고리즘이 프로그래밍 된 것 같다. 2. 올라온 사업자 정보가 허위다. 사이트 하단에는 모든 웹사이트가 사업자 등록번호와 사업기준지, 그리고 연락처를 명시하게 되어있다. 일단 전화번호는 없다. 그냥 사업기준지, 연락처만 기재되어 있다. 사업기준지 주소는 '용산구 서빙고동 412-12' 인데 네이버 지도 검색해보니 없는 번지수다. 사업자등록번호는 국세청 코드로 조회해보니 앞 세 자리가 220이라 역삼동 세무서에 등록된 사업자란다. 역삼동이 용산구냐? ㅋㅋㅋㅋ 3. 폰번호도 없는 번호다. 아로에 가입하거나 OK를 받거나 결제를 할 때마다 폰으로 메세지가 온다. 이 메세지는 010-7712-3712라는 번호에서 온다. 물론 이 번호도 없는 번호다 ㅋㅋ 4.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니 약관/규정도 없다. 가입 할 때나, 결제 할 때... 그리고 개인정보 수집할 때 법적으로 동의 받아야 하는 약관도 없고 심지어 회원수칙이나 간단한 규정따위도 없다. 5. 돈 냄새 나는 문의는 존나 칼답, 환불 문의는 묵묵부답.
배려라고 믿은 내가 병신이었다. 이 계좌도 조만간 신고할 예정이다. 관리자가 직접 해줘야 하는 아이템 승인은 입금하면 10분도 안돼서 해준다. 그런데 환불 문의를 넣으니 이틀째 묵묵부답이다 ㅋㅋㅋ 6. 관리자가 존나 수상함. 사이트 소개를 보면 이 사이트는 '마담'에 의해 운영됨. 그런데 관리자 이메일( todayromance@gmail.com )을 가지고 지메일에 가서 비밀번호 찾기를 해보니... 계정주 명이 David Park라고 뜬다. ㅅㅂ 정마담 어디갔냐? ㅋㅋㅋㅋㅋㅋ 또 밑에 보니까 광고주? 사업파트너? 모집은 스카이프 채팅으로 한댄다. 그래서 나도 정마담 아이디를 등록하고 "저 사업 관심있는데요" 하고 채팅을 시작했다. 스카이프 관리자와 광고 스폰서인 척 하고 채팅했는데 나중에 "나 사실 화난 소비자요" 라고 커밍아웃 하고 나서 유령사이트인지 물어보자마자 "그건 아닙니다..." 하고 이새끼 바로 잠수탔다. 한마디로 말장난 하겠다는 걸로 보였음. [유령사이트는 아닌데 허위사이트는 맞아요] 뭐 이런거 ㅋㅋㅋ 자주묻는 질문에 가니 "아로에 알바가 있냐는 질문이 계속 들어오네요" 라는 글이 있다. 들어가보니 "우리 아로는 이러이러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절~대로 알바가 존재할 수가 없답니다!" 이 ㅈㄹ 하는데 이것도 말장난 같다. [알바는 없고 제가 직접 사기쳐요^^] 이런 느낌? 얘기가 길어졌는데, 아무튼 나는 병신이었지만 너희는 내 후기 잘 보고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란다. 뭐 나 같으면 절대 다시 안한다. 섹파어플 한다는 친구들 있으면 이 글 다 뿌려라. 이거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개념글 좀 보내주라. -----여기까지가 원래 썼던 글이고 그뒤로 글삭후 환불 후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