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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의 의미란?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은 빛도 탈출할 수 없는 블랙홀의 경계선이다

태양이 지평선으로 지고 나면 볼 수 없듯이 사건의 지평선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빛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여 절대 볼 수 없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임

이 영화에서 호라이즌호가 초공간도약을 통해 소위 "지옥"이라는 곳에 워프했지만 그곳에 대체 어떤 곳인지 영화에서는 추측만 할 수있는 것과 관련이 있음


2. 영화의 줄거리(엔하위키)


2040년, 미국은 기존의 이온 엔진의 한계를 넘기 위해 워프항해기술을 개발하기로 한다. 방법은 중력 엔진을 통해 인공 블랙홀을 잠깐 만들어서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 다른 차원으로 진입한 뒤 본래 차원의 목적지로 재진입하는 것. 말하자면 웜홀이나 일종의 초공간도약이다. 그런데 실험을 위해 건조된 우주선 '이벤트 호라이즌'이 원자로사고로 파괴 되고 만다. 그러다가 사고 7년만에 해왕성 부근에서 나타난다. 온갖 잡음 속에서 알아들을 수 있었던 단어는 라틴어 문장 '나를 구해라라는 말 뿐. NASA는 구조함 루이스 & 클락 1804년에 북미 대륙을 처음으로 횡단한 탐험가 두 사람의 이름. 북미 원주민 여성 사카츄이야가 이 탐험가들의 안내역이었다.)호에 이벤트 호라이즌 호의 설계자를 탑승시켜서 사고 원인과 인명구조를 위해 해왕성으로 파견한다. 동승한 설계자는 언론에 발표한 것과 달리 이벤트 호라이즌호가 원자로 사고로 손실된 것이 아니라 시험적으로 중력엔진을 가동시켜 프록시마 센타우리로 향하던중 연락이 두절된 것이라고 하는데...

구조를 위해 이벤트 호라이즌에 탑승한 대원들이 환영에 시달리며 미쳐가는 도중, 이벤트 호라이즌의 선장이 남긴 영상 일지를 되살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영상 속의 이벤트 호라이즌호 대원들은 인간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다. 피범벅 지옥이 화면 속으로 펼쳐지고 있었다. 선원들은 모조리 알몸이 된 채 서로를 물어 죽이고 찢어 죽이고 있었으며, 광기의 현장 속에서 모조리 피범벅으로 미쳐 날뛰고 있었다. 그 와중에 이벤트 호라이즌호의 선장은 도려내어진 자기 눈알을 들고 낄낄 웃으면서 바로 그 대사를 한다. '너 자신을 구하라, 지옥으로부터.', 즉 통신으로 전해진 '나를 구해라'는 사실 이 말이었던 것이었다.

이벤트 호라이즌이 워프항해를 위해 공간도약을 한 차원은 바로 "지옥"이었다. 덕분에 우주선 전체가 무언가에 씌여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고 결국 등장인물들은 환영에 홀려 하나 둘 죽어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지옥이 무엇이었는지는 영화 내내 정체를 밝혀주지 않고 그저 절대악으로 등장할 뿐이다.

3. 코스믹호러

정확한 정의는 내려진 바 없지만 단어 그대로'우주적인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상황 일반에 쓰는 말. 미지의 강력하지만 적대적인 존재의 위협이 발생하고, 주인공 등은 그 존재의 근원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게 되지만 결국 대항할 길이 없다는 것만 알고 절망해서 미치거나 결국은 그 존재에 희생양이 되는 식의 결말을 맞게 됨. 예로 들면 러브크래프트의 신화나 데드스페이스 아니면 스티븐킹의 일부 작품이 예로 들수가 있음. 이 용어를 쓴 이유는 영화에서 나온 기괴한 장면들과 관련이 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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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 신화의 크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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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어 박사가 자신의 눈을 파내고 하는 말
"우리가 가는 곳엔 눈이 필요하지 않아"
"우리가 가는 곳"이란 과연 어딜까?




4.고어씬

뭐 잔인하기로 따지자면 다른 것도 훨씬 많지만 여기는 다른 괴물이나 악마같은 존재가 아닌
호라이즌호의 영향으로 자기 자신의 내면이라는 원초적인 공포와 맞서게 됨 






위어 박사가 아내의 환상을 보고 미쳐 자신의 눈을 파내는 장면




호라이즌호의 선원들의 집단광기의 기록

4. 이미지

사실 이 영화는 완성도면에서 그렇게 호평받지 못했음 개연성 떨어지는 줄거리, 불필요한 장면등등이 이유지만 코스믹호러를 표현한 이미지면에서는 아주 호평을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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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호의 초공간도약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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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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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어 박사

악마가 씌인 위어 박사:"did you really think you could destroy this ship?
진심으로 이 배를 파괴할 수 있다고 생각했나?
she's defied space and time, she's been to a place you couldn't possibly imagine.
이 우주선은 시공을 초월하여 네가 상상도 못할 곳까지 다녀왔다.
and now...it is time to go back.
이제... 돌아갈 시간이야."
밀러 선장(체념조로):"i know, to hell.
알아, 지옥으로 말이지."
위어 박사:you know nothing, hell in only a word.
아무것도 모르는군, 지옥은 그저 단어일 뿐이야. 
the realty is much, much worse.
실제는 훨씬, 훨씬 끔찍하지.


5. 트라비아

메이저 배급사임에도 불구하고 영화과 꽤 고어한데 그 이유가 감독 때문임
감독은 영화 모탈 컴뱃 1편이나 영화 레지던트 1편 등 B급 냄새 풀풀나는 영화만 줄기차게 만드는 폴 W. S. 앤더슨이 감독을 맡음 
여기에 관련된 일화가 있음

배급사에서 영화 감독 폴 W.S 앤더슨에게 공포영화를 만들어 달라는 제의가 들어왔다.

 

감독은 승낙하고 그는 "영화에 지옥을 표현하겠다"며 130분 가량의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는데

 

배급사에서 이 영화를 보고 너무 잔인한 장면에 경악하였다.

 

결국 30분정도의 잔인한 몇몇장면을 삭제하고

 

90분 가량의 영화가 스크린에 개봉 되었다.



이런썰이 있음 게다가 삭제부분이 유실되서 발견하지 못하다가 1분 30초 정도만 복구되서 2006에 나온 dvd에서 복구 되긴 했는데

과연 30분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또 하나 말하자면 여기 나오는 우주선 앞부분이 데드스페이스의 아이작의 하이바랑 모양이 같아

제작진들이 오마주를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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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린신들이 유투브에 있길래 가져와 봤다


여러 가지로 조금 아쉬운 영화야
짤린 30분이 어떤 모습인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개인적 리부트 했으면 좋을 영화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