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공부좀한다는 소리듣다가 고등학교가서 공부 좆도 안하고 어느정도 가겠지 하는생각하다가
현역 13수능 문과 34433맞고
당연스럽게 재수

재수 선행반들어가서도 딱히 불태워봐야지!하는 생각안했음
근데 재수학원담임이 첫날이런말하더라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1년정도는 스스로를 속일 수 있는게 사람이다."

듣고 뭔가 얻어맞은기분이었다.
작년까지의 내가 어떤사람이었는지 잊고 공부했다.
책상에30분도 못앉아있던 내가 재수학원 지각결석 한번없이 그냥 공부했다. 말그대로 그냥 공부했다.
물론 학원도 사람사는곳이다.웃고 떠들고 친구도 많았다.
근데 책상에 앉아있을때 만큼은 눈,손,뇌,책 이것뿐이었다.

기적처럼 점수가 오르진 않았다.
14수능 121 국수영에서 6개정도 틀렸다.
기적처럼 오르진 않았어도 유의미한 성장이고
자랑스런 1년이었다.

닉값해서 대학다니고있다
한번의 성공과 성취는 남자에게 자신감은 주고
나름 원만하게 잘살고있는듯하다.

고2, 재수할것같은 현역 혹은 n+1수 게이들아
일베끄고 내일공부를 위해 자라

그리고 성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