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말해주려는 이야기는

 

6.25전쟁당시(이하 한국전쟁) 소대장이 아닌 생도들끼리 하나의 부대를 만들어 싸웠던

 

육사 1기 2기에 대해서 알아볼꺼야

 

사관생도.jpg

다들 아시다시피

 

육군사관학교는 국군의 원동력이 되는 장교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야

 

간단하게 역사를 소개하자면

 

1945년 12월 군사영어학교로 시작해서 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라는

 

이름으로 46년에 5월에 정식으로 만들어졌고

 

정부수립 이후 지금의 육군사관학교로 바뀌었어

 

초대 교장은

 

이형근 교장.gif

이형근 당시 소령이야 (참령=소령)

 

처음 육사 1기부터 9기 까지는 독립군, 일본군 같은 군에서 복무했던 사람들이 들어가서

 

단기교육만 받고 임관했어

 

그러다가 1949년부터 10기부터는 정식으로 2년제 교육으로 바뀌었고

 

이때부터 들어온 육사10기가 생도 1기가 되는거야

한민구 장군.png

mbn 뉴스에 나오듯이

 

육사 31기라는건

 

육사가 처음 만들어진 46년을 기준으로 하는거야

 

육사 10기가 생도 1기니깐

 

그럼 생도 2기가 육사 11기겠네? 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니.야

 

이건 나중에말해줄께

 

처음 생도 1기는 이런 저런 문제로

 

교육과정이 1년이 됬다고 해

 

그래서 50년 7월에 임관하게 되지

 

육사 2기부터는

 

지금의 육사 4년교육과정으로 바뀌었어

 

하지만...

 

생도 2기가 입대한 날은

 

1950년 6월 1일..

 

28:1이라는 엄청난 경쟁을 뚫고

 

육사 2기(1946년).jpg

333명의 젋은이들은 장교의 꿈을 품고

 

입대했어...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괴 김일성의 치밀한 계획하에

 

대규모 기습남침이 시작됐어

 

임관이 15일 정도 남은 1기와

 

입교한지 이제 3주차 된 2기

 

그들은 생도의 신분으로 총을 들고 전장으로 갔어

 

그들이 간 곳은 북괴군 3사단이 내려오고 있는

 

포천을 방어하는 거였어

 

그들은 "생도대대" 라는 이름으로 참전했고

 

1기 총 262명은 소대장과 자동소총수로

 

2기 총 333명은 소총수로 편성되어 싸웠어

 

거기에 육사기간병들이 합세했지

 

그들은

 

북괴 3사단을 맞아서 혈전을 벌였어

 

하지만 교육을 1년을 받은 1기나

 

임관한지 얼마안된 2기나

 

수적으로 질적으로

 

탱크를 선두로 밀려오는 북괴군에게 밀려

 

포천 부평리 고지 전투에서

 

100여명이 전사해...

 

정말 안타까운건

 

6월 25일이

 

그들의 첫 면회였어...

 

가족을 만난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친 젋은이들은

 

몇시간 후

 

가족이 아닌 북괴군을 맞이하게 된거지...

 

그들은 포천전투 이후

 

13명의 생도들은 불암산에서 유격대를 만들어

 

싸우다 전원 전사하는 사건도 있었고

 

나머지들은 계속해서 싸우다

 

7월 1일

 

생도 1기(육사10기)가 대전에서 임관하게 돼

 

임관.jpg

모두가 즐거워야할 임관이지만...

 

그들은 즐겁지 않았어

 

임관때 어깨견장에 달아주는

 

소위 계급장이 없어서

 

2기 후배들은 반창고를 뜯어서

 

1기 선배들의 철모에 붙여줬어

 

반창고계급장...

 

전사한 동료생도들을 생각하며

 

울면서 임관했어

 

그리고 2기들은

 

1950년 10월과 12월 사이에

 

부산에 있는 육군종합학교에서

 

단기교육을 마치고

 

차례대로 임관했어

 

2-1기           2-2기

 

2기는 육사 기수 중에서 전사 비율이 가장 높은 기수야

 

6.25때 최전방에 배치되어 싸웠고

 

베트남전쟁때는 연대장, 대대장으로 싸웠어

 

이들의 피와 땀으로 얻은 경험은

 

베트남전쟁에서 큰 전투력으로 발휘가 됬어

 

이들이 안타까운점이 또 있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생도2기인데 육사11기가 아니야

 

단기교육을 받아서 육사 기칭에서 누락되어버려

 

결국 생도 2기는 육사 기수에서 없어진 존재가 되고

 

49년 육사 10기에서 바로 51년 입교해서 55년 임관하는 기수가 육사11기가 되어버렸어

 

다행히도 지금은 명예회복이 되서

생도2기_cit.jpg

이렇게 자랑스러운 육사인상 시상하며

 

그들의 한을 풀어줬어

 

그리고

 

경기도 포천군 가산면 우금리 산 89-1번지 에는

 

육사생도참전기념비.jpg

육사생도참전기념비가 있어

 

 

아! 참고로 55년 임관한 육사 11기(생도 3기)는 첫 4년제를 마치고 임관한 기수야

 

이들중 대표적인 인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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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노태우 야

 

그리고

 

육사10기(생도1기)의 대표적인 인물은

 

황영시.jpg

황영시 장군이야

 

1군단장을 지내면서

 

12.12사태에 가담했고

 

광주진압에 압장섰던 분이야

(광주는 뭐다?)

 

그 후에

 

전두환정권에서는

 

육군참모총장까지 지냈어

(생도 2기는 대표적인 인물들이 없어서 패스)

 

 

 

 

육사생도 전사자.jpg

 

 (죽어서도 철모와 전투화를 못 벗은 무명의 용사 방탄에는 "육사"라는 마크가 찍혀있었다)

 

이걸로

 

소대장이 아닌

 

생도의 신분으로 조국을 지킨

 

잘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 비운의 기수 1기, 2기의 이야기를

 

써봤어

 

 

 

 

 

철모.jpg

(어느 생도의 철모)

 

곧 있으면 6.25전쟁 64주년이 되는 날이야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영웅들이 있어

 

어쩌면 영영 잊혀질지 모르는

 

그들을 하루빨리 발굴해서

 

우리 후세에 전해줘야해!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