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노?
나는 올해로 13년차 흡연충이다. 벌써부터 민주화를 누르려는 너 이 개새끼야 조금만 기달려봐..
나는 길빵/길침/길꽁초 이른바 3길을 실천하지 않는 매너 흡연자랑께요 그러니 조금 읽어보고 판단하쇼잉
요즘 들어 흡연자의 입지가 날로 달로 좁아져 가는것에 통탄을 금치 못한다
얼마전엔 친구 오피스텔 놀러갔다가 담배를 꺼내물으니 금연아파트라 못핀다고 하더라. 경비가 바로 뛰어올라와 문 두들긴다나??
그새끼도 흡연충인데, 자기 혼자 사는 집에서도 담배를 못핀다니 이런 개 씨발같은 경우가 세상에 어딨단 말이오
아무튼 그게 요점이 아니구여 헤헤
나는 약 6년간을 매너 흡연자로 살고 있는데, 대단한건 아니지만 말이야 사실 흡연충이 비흡연자새끼들한테 피해주는 면은 분명히 있다
그런 면에서 조금 방법을 공유해보는 차원에서 글을 싸봄
여담이지만 내가 매너흡연을 하게 된 계기가 뭐냐면
대학교때 썸녀한테 씨발년아 나랑 사겨줘ㅠㅠㅠㅠㅠ 하니까 오빠 담배피잖아요.. 그래서 싫은데.. 라고 하더라구
조금만 이성적이었으면 '내가 당장은 힘들지만 니앞에 담배냄새 안나게 하고 서서히 끊겠다'라고 했어야 하는데 떡욕심에 심봉사 빙의해서
좋아 이 족같은담배 니가 원한다면 지금 당장 끊는다!! (전화로 그 얘기 하면서도 피고있었음) 하며 호기롭게 금연을 시작했으나
일주일만에 다시 피기 시작하여 어떻게 하면 이걸 안걸리고 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자연스레 시작하게 된거임. 중간에 한번 걸려서 좆털리고 앙망함ㅋ
병신같다고? 씨발 캠퍼스의 로맨스도 모르는 개새끼들 ㅠㅠ 다들 보빨 한번씩은 해봤잖아? 그거 실패하고 보혐충된거잖앟ㅎㅎㅎ 암튼
내좆대로 정의한 매너흡연충이란
1. 흡연구역을 지킨다
2. 담배를 핀 뒤 냄새를 풍기지 않는다
의 두 가지라고 생각하는데, 1번은 씨발놈들아 왠만하면 좀 지켜라 니네때문에 애꿎은 흡연충들까지 싸잡아 욕먹잖아
특히 출근길에 버스정류장에서 길빵하는새끼들 ㄹㅇ 노답. 이거땜에 서울살면서 아제들이랑 몇번싸움ㅋㅋㅋㅋㅋ
이제 흡연구역은 사실상 법의 테두리 내에 들어와버렸지. 강제성을 띄기 시작하면서 많이 고쳐진 것도 사실이야.
근데.. 2번은? 난 이것도 흡연구역 준수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본다. 흡연충놈들도 남들 담배냄새는 존나싫어함ㅋㅋㅋ 이중성 ㅍㅌㅊ?
그런 경험 있지 않냐? 점심시간에 엘베 탔는데 어떤새끼가 담배피고 바로 탐ㅋㅋㅋ 시발 차라리 방구를 껴라 개새끼얔ㅋㅋㅋㅋㅋㅋ
또는 흡연충놈들중 여친이랑 담배 끊네 마네 하면서 싸운새끼들 존나 많을거라 생각한다. 쉽지 않은 문제지.
그렇다고 맞담배 피는년을 사귀자니 둘다 이게 아가린지 재털인짛ㅎㅎㅎㅎ 서로 키스하다 침뱉기잼ㅋㅋㅋㅋㅋㅋ
사실상 조금씩만 신경을 쓰면 비흡연충놈들이 인상 찡그릴 일 없이 편하게 담배를 필수 있는데 말이지. 해봄직 하잖아?
맨날 오빠담배끊어 나 사랑하면 끊어 오빠 담배냄새 나서 오늘 대주기 싫어 이런 개씹지랄을 들을 필요도 없고
아참, 기집년들중에 '난 담배냄새에 엄청 민감해 몰래 펴도 다 알아' 요지랄병 하는 년들이 많은데 말이야
난 최근 몇년간 담배 핀다는걸 밝히지 않았을때 담배냄새 난다는 말을 단 한번도 들어본 적 없다.
결국 실제 냄새보다 흡연자에게서는 냄새가 날것이란 선입견도 꽤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봄.
그럼 그 방법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자.
담배 냄새 제거를 위해 신경써야 할 곳은 총 3군데이다
1. 입(주변) 2. 손 3. 옷(머리카락 포함)
중요한 건 담배 피고 가글/양치한다고 그냄새가 없어지는게 아니란 거다. 입 주변도 비누 등으로 씻어줘야 백프로 없어진다!!!
여기에 약간의 준비물이 필요한데, 크게 [구강청정제 / 손소독청결제 / 핸드크림 ] 으로 나뉜다. 모두 휴대 가능한 것들이다.
1. 구강청정제
가그린으로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구강청정제가 있지만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것들 중에 ㅅㅌㅊ 구청제는 다음과 같다.
리스테린. 이제 많이 유명해져서 들어본 게이들이 많을거다. 구청제는 리스테린 미만 잡 이라는 말도 있지. 언제부터? 지금부터 씨발아
가그린 센스민트를 깨작대던 나에게 2008년 어느 블로그의 리스테린 리뷰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박카스 맛이 나지만 입이 굉장히 깔끔해지는 느낌이다. 다른건 이제 못쓴다]
그걸 본 나는 바로 오? 박카스맛이면 ㄱㅊ한데?? 하며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서 배송받고 입에 털어넣는순간...
블로거 이 개년이 물파스랑 박카스랑 헷갈려서 잘못 적어놓았던것임....부들부들 이 씹년아 보고있냐? 나 그날 심장마비 걸릴뻔했다
처음 먹어본 새끼들은 1분 물고 있기가 힘들 정도. 마치 알보칠을 입에 처넣은듯한 느낌. 익숙해지면 아주 좋다 정말 다른건 못씀ㅋ
요즘은 여러가지 맛이 나와서 거부감도 많이 줄었음. 구여친한테 저거로 가글하게 하고 화장실 못가게 막으면 개꿀잼ㅎㅎㅎㅎㅎㅎ히힣ㅎㅎㅎㅎ
근데 그지랄하다 급하니까 내옷에 한번 뱉은적 있음. 씨발 애미뒤진년.
참고로 리스테린이 암을 유발한다 뭐 그런 루머가 한때 있었는데 지금은 개좆까는소리로 확인됨 ㅇㅇ 노걱정
다만 알콜성분이 많아서 구강건조증 있는 게이들은 조금 자제하길 바라.
그렇게 4년을 리스테린을 써오던 나에게 어느날 행사경품으로 받은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이거. 덴티스테 플러스 화이트 되시겠다. 동남아 제품이라는데 하여간 입에 털어넣는 순간 리스테린과는 다른 무언가가 나를 감쌌음.
굉장히 특이한 맛. 근데 구취제거에 이거보다 나은건 없더라. 효과 개씹상타취! 단점은 가격이 애미없음 ㅎㅎㅎㅎ
대형마트 가면 파는데 치약이 12000원임ㅋ 그래도 효과는 보장한다. 돈없는 놈들은 리스테린 써라
2. 손소독청결제
손소독청결제랑 핸드워시랑은 조금 다른데 핸드워시는 좋은 식당 가면 화장실에 있는 물비누 비슷한거고
손소독청결제는 이거다
알콜성분이 함유되어있어 물로 씻어낼 필요가 없지. 사실 핸드워시가 좋긴 한데 물 없으면 곤란하니까 이게 간편하고 좋음 ㅇㅇ
그리고 가격도 존나 쌈. 오른쪽에 작은거 천몇백 원 하는데 생각보다 조혼나 오래 쓴다 아이가 마
크기도 작아서 휴대하기 좋음.
3. 핸드크림
핸드워시가 향이 강하기 때문에 그걸로 손을 씻으면 피부가 많이 건조하지 않은 담에야 굳이 필요하진 않지만
알콜성 소독제를 쓴 후에는 핸드크림으로 조금 향을 덧발라줄 필요가 있음
중지손가락만한거 마트가면 천원 이천원이면 사니까 하나 구비해둬라. 손전체 바를 필요도 없고 집게 중지에만 발라도 되니깐.
사실 핸드크림은 필수까진 아니라고 봄. 알콜성 손소독제가 꽤나 냄새를 중화해준다.
그리고 저 위에서 언급한 옷과 머리에 묻는 냄새는 어쩔수 없다. 저거 때문에 휴대용 스프레이 피죤 같은거 갖고 다니긴 존나 효율도 떨어지고 가격도 비쌈.
근데 실외에서 피면 냄새가 많이 배진 않는다. 피씨방 흡연술집 이딴데서 피면 페브리즈 같은걸로 택도 없음. 씹노답이니까 머리 두번 감는 수밖에.
한가지 첨언하자면 위의 물건들을 휴대하고 다니며 열심히 썼을때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약 4년간이었는데
거의 담배 필떄마다 무조건 리스테린을 하고 손을 씻어댔었다. (친구들이 미친놈이라고 했으나 미친년한테 안걸리려면 노답)
그리고 환절기마다 감기에 걸리던 내가 그 몇년간 감기에 걸린적이 딱 한번밖에 없었음. 이런 부가적인 효과까지 있으니 얼마나 좋노?
흡연습관에 대해.
특히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나에게는 몇가지 담배피는 습관이 생겼는데
1) 왼손으로 담배를 피게 되었고 (갑자기 악수할 일이 생길걸 대비해서)
2) 바람을 등지고 피우게 되었으며 (옷/머리에 냄새가 배는걸 피하기 위함)
3) 담배를 피며 커피를 마시지 않게 되었다 (상사들 입냄새 개쩌는거 보고 개깜놀)
사실은 저 3가지 습관이 귀찮다면 굉장히 귀찮은거지만
습관은 들이기 나름, 이제는 자연스럽게 몸에 배이게 되었고 누군가 물어봤을때 설명해주면 내 이미지를 po업wer 시키는 효과도 있었음.
하 씨발. 다 알아처먹었으면 니들도 한번 해봐라. 나이 들고 몸에 담배 냄새 아저씨 냄새 풀풀 나는거 만큼 초라한거도 없더라.
향수 암만 쳐 뿌려봐야 담배냄새랑 섞이면 개씹노답이다. 담배 끊지 못하겠다면 차라리 칭찬받는 흡연자가 되어 맘 편히 펴보도록 하자.
세줄요약
1. 흡연 후 씻을 곳은 입안과 손 뿐만이 아니라 입 주변도 반드시 씻어줘야 한다
2. 대략의 준비물은 [구강청결제/손소독제/핸드크림] 이다
3. 사후처리 만큼이나 담배 피는 습관도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