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마소에서 고민을 했어. 3d가속기색히가 2d까지 관여를 했으면 좋겠는디말여... 하고. 그래서 비스타부터 대대적으로 개선을 하게되었다.

이전의 GDI에서는 2d가속기능이 있긴했지만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cpu에게 별도움이 안됐어. 그래서 비스타부터 DWM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들어가.
그리고 GDI는 다이렉트x10의 direct2d의 일부로서 통합되고 사라지게된다. 아직 그 흔적이 남아있다고는 하는데 아마 호환성을 위한거고 직접적으로 사용되진 않을거야.
그런데 이 비스타에 적용된 DWM이 설계결함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미흡한점이 좀 많았어. 비스타 이놈이 이런저런 시도는 참 좋았는데 영원히 고통받는거같다.

비스타 초창기시절에 동영상플레이어로 동영상을 열거나, 창모드로 게임을 열거나 하면 에어로가 꺼져버리는 현상이 많았는데 기억하노?
이 DWM이 적용된 비스타부터는 2d그래픽을 cpu가 그리지않아. 다이렉트x10을 지원하는 그래픽카드의 경우는 자기가 전적으로 부담하고
다이렉트x9까지만 지원하는 그래픽카드의 경우엔 3d모드로 들어가서 cpu의 도움을 조금 받아서 2d가속을 담당하게되.
그래서 윈도우에 표시되는 모든 창을 표현하는데 랜더러를 사용하는데, 동영상플레이어의 경우에도 dxva 동영상가속을 위해서 랜더러를 써. 그러다보니 충돌이 생기거든.
그때 에어로테마가 꺼져버리고(DWM이 비활성화되고) 2d그래픽을 cpu가 부담하는걸로 변경된다. 이때 그래픽은 창모드게임이나 영상가속작업을 하지.
또는 응용프로그램이 gdi를 요구할때도 에어로가 죽게된다.

이렇게되면 창 투명도가 없어지는데, 예민한 게이들은 창 움직임같은게 좀 부드럽지 않다고도 느꼈을거야.
그게 단순히 에어로가 꺼져서 그런게 아니라 그래픽카드에서 하던일을 cpu에서 받아 처리하느라 그러는거다.
비스타 한참쓰던 사람이 xp로 내려가면 은근히 2d가 부드럽지않다고 느끼는데 그게 2d가속이 잘 안되기 때문이야.
근데 그시절엔 비스타가 포풍같이 까이던 시절이고 하드웨어들도 썩 좋지는 않았던 시절이라 xp한테 콩깍지가 씌여서 잘 몰랐을거다.
지금은 xp드라이버가 정식지원되는 최신하드웨어라도, xp로 내려가서 드라이버 제대로 다 잡고 써도 비스타, 세븐같은 부드러움이 안느껴질거야.
그게바로 xp는 DWM이 없기 때문이야.

다음편에서 계속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