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하다 다쳐서

다리에 철심 박은 여자랑 사귀었다.



내 헌팅신조

안되면 말고 되면 좋고를

항상 실천하는 게이다.

보통 일게이라면 길가다 눈에 쏙 들어오는 여자보면

기껏 고개돌려 보는 정도겠지.

난 아니다. 끌린다 생각하면 무조건 말건다.

처음엔 말걸기 창피하기도 했지만,

말도 못걸어보고 고개 돌려 쳐다보는 것 보다

정신 건강에 좋더라.



여튼 4년 사귄 애인과 이별한지 꽤 시간이

지났을 무렵이다.

퇴근 후

ㄹ백화점 앞을 지나가는데

오잉 키 훤칠한 모델급 여자가 있더라.

그 애 옆에 그 애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 애만 눈에 뛰더라.

바로 가서 말걸고 연락처 받았다.



집에 오자마자 전화를 했고

첫 데이트 약속을 잡았다.

짐승처럼 오직 몸둥이와 얼굴에 끌렸다.

뭐하는 애인지 그딴것 모른다.

그냥 몸이 정말 좋았다.



두근두근

첫데이트

퇴근 후 약속 장소로 정시보다 십분쯤 일찍 갔다.

좋은 인상 주려 일찍 간건데

그 애가 먼저 와서 기다리더라.

탈김치녀.



저녁 식사 겸 술도 먹을겸 단골 샤브샤브집에 갔다.

자리에 앉으려 코트를 벗는데

ㅅㅂ 코피 터질정도로

육감적으로 짝 붙은 빠알간 원피스를 입었더라.

수년전 일인데 그 충격은 나에게

원피스 패티쉬를 안겨주었다.



이십대 중후반의 농염함과

배구로 다져진 몸매.

물론 어깨 넓은건 좀그렇긴 하더라.



별 이야기 많은데

휴대폰으로 쓰려니 귀찬ㅅ다.



섹스 하는데

운동해서 그런지

탄력있고 힙ㅅㅌㅊ

가슴 ㅅㅌㅊ

허리도 잘 돌리고

자지도 잘 빨더라.

자지 안빤다고 하는걸 반강압적으로

빨라 했더니 생각보다

잘 빨길래

선수내 했다가 째질뻔 했다.



일년 이년 시간이 지나니

할 것이 없더리.

만나서 밥 차 극장 DVD 모텔



결혼 이야기도 나왔지만

그 애 집이 어려워 조금 더 기다려달라 하고..

명절 이나 집안일 있으면 그애 집에 가고

그 애도 우리집오고

그렇게 또 몇년 흐르고

갑자기 이별했다.



구글로 그애 이름 검색 했더니 백일잔치

사진있더라.

아줌마에 출산까지 했는데도

코가 약간 부은것 빼고 아직도 이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