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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사람들도 공포만화하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토준지.
사실 공포보다는 징그러운 만화일 뿐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들도 많아
물론 괴기하고 혐오스러운 그림도 많지만 정독해 보면 그로테스크한 부분에 치중하지 않고 심리적인 공포물도 많다는 것을 알수 있어
그중에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작품들을 몇 개 소개하고자 해
※모든 만화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
1. 얼굴도둑
주인공은 어느 고등학교에 전학을 오게 된다
이 때 전학온 주인공을 자기 옆자리에 앉혀달라는 당돌한 아이(가메이)
칭목칭목 하려고 다가가지만 다소 까칠한 성격의 주인공
민주화 시키지만 어째 떨어져나갈 것 같지가 않다
그리고 가메이와 가까이 하지 말라는 충고를 듣게 된다. 또한 달라붙는 목적에 대해서 듣게 되는데 그 목적은....
바로 얼굴도둑!!!
주인공의 얼굴을 훔치기 위해 가까이 접근한다는 것. 가메이는 가까이 있는 사람과 얼굴이 점점 같아진다는 사실
하지만 주인공은 코웃음만 칠 뿐이다.
그러나
하교길에서 다시만난 그녀의 얼굴을 본순간 경악하게 된다. 얼굴의 절반이 자신과 같아진 것이다
결국 완전히 얼굴이 같아진 가메이는 거짓말로 양아치년들과 합세해 역으로 주인공을 민주화 시킨다
하지만 이후 허가도 없이 얼굴을 바꿔가며 이학교 저학교 몰래 다닌것이 학교 전체에 들통나게 되고
학교측은 선생과 학생이 모두 합심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가메이의 교실 담임과 학생들은 주인공의 얼굴로 등교한 가메이를 가지각색의 가면을 쓴 상태로 반긴다
교실밖으로 도망치지만 가면으로 무장한 전교생이 가메이를 둘러싸고 가면쓴 얼굴을 들이댄다
그결과..
가메이의 얼굴은 각양각색의 가면이 부분적으로 조합되어 끔찍하고 처참한 모습으로 민주화당한다
(초반작품이라 그림체는 ㅎㅌㅊ지만 그림체를 감안하더라도 스토리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작품. 설정자체도 신선했고 후반에 짤막하게 나오는
집단의 광기어린 행동에 다소 멍 했었던 작품이야. 이게 나중에 그려저서 지금과 같은 그림체로 처음 봤다면 훨씬 무서웠을텐데 ㅜㅜ)
2. 공포의 기구
어느날 주인공의 친구(테루미)는 목을 매달아 자살한 채로 발견된다. 테루미는 학교의 단짝친구이자 아이돌스타였다
아이돌친구 테루미와 사귀고 있었던 남자(시라이시)는 팬클럽들에게 민주화당할뻔 했지만 주인공의 도움을 받는다
우울해 하던 시라이시는 주인공에게 가끔 테루미의 거대한 얼굴이 자기집에 찾아와 애타게 자기를 부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보여줄테니 밤에 자기집으로 한번 와보라고 한다
찾아가보자 믿기힘든 놀라운 광경이 기다리고있다
테루미를 잊지못한 시라이시는 가까이 다가가게 되고 근처에 있던 동아줄에 스스로 기어들어가게된다
그 동아줄의 정체는
시라이시 자기자신의 얼굴을 한 거대한 형상에 달린 동아줄이었다
격렬하게 키스하는 두 얼굴밑에서 시라이시의 몸은 마리오넷인형처럼 격렬하게 춤을 춘다
이후 며칠뒤......
친구들과 걷다가 하늘에서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4개의 형상을 목격한 주인공
자신들의 얼굴을 한 괴상한 기구에게 두명이 낚여서 목숨을 잃는다
간신히 골목길로 도망치고 주변사람의 도움을 받게 되지만
뚫린 기구와 같은 얼굴을 가진 친구는 똑같은 부위에 상처를 입고 민주화 당한다. 즉 기구를 터트리면 자신도 죽게되는 상황
괴상한 물체는 점점 늘어나 전국민의 모습을 한 기구로 하늘을 가득 메꾸게 된다
이 기구들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찾아 동아줄에 목을 메달려고 한다고 한다
기세좋게 집밖으로 뛰쳐나간 아빠와 오빠도
민주화당하고 엄마는 일주일뒤 미쳐서 스스로 기구에게 목숨을 내어준다
그리고 며칠뒤..
주인공을 부르는 죽은줄만 알았던 오빠의 목소리 반가움에 창문을 열지만
결국 함정카드에 낚인 불쌍한 주인공... 결과는 상상에 맡긴다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인 작품. 이토준지작품중 상상력 top of top인것 같다. 내용이 다소 유치할거 같으면서도 그렇지않고 비현실적이지만 모순없이
아귀가 딱딱 들이맞는 스토리때문에 묘한 공포감이 들었떤 작품이야)
3. 학대
어린시절의 주인공(구리코)는 놀이터에 항상 나가지만 나이가 1살 어렸기 때문에 껴주지 않았다
그런 구리코에게 한 아이의 엄마가 저녁때까지 아이(나오)를 맡기고 간다
둘은 친하게 놀았고 다음날부터 나오 는 점점 구리코를 아주 잘 따르게 된다. 구리코는 약간 귀찮은 눈치.
그 뒤 놀이터에는 항상 나오가 있었기 때문에 구리코는 놀이터에 올때마다 나오와 놀아주는 격이 되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못마땅해하던 나오에게 장난을 친 구리코는 이후로 나오를 괴롭히게 된다
하지만 잘해줄때의 구리코를 잊지 못하는지 나오는 항상 놀이터에 나왔고 구리코는 점점 나오를 괴롭힐 때마다 쾌감을 느끼게 된다
어느날부터 나오는 놀이터에 나오지 않게 되었고 오히려 구리코가 나오를 찾아가 불러낸다
심해지는 구리코의 장난에 나오는 큰 부상을 입게되고 다른곳으로 이사를 간다
그후 20여년이 흐르고..
어른이 된 구리코에게 어느순간 나타난 어른이 된 나오. 나오는 구리코에게 구애한다
구리코도 나오를 사랑하게 되고 둘은 결혼해 나오를 꼭닮은 아이를 낳게된다
하지만 아이를 낳자마자 행방불명된 나오.
구리코는 이곳저곳 수소문하고 경찰에도 도움을 구했지만 결국 나오를 찾을수가 없었다
그후 나오를 꼭닮은 아들을 홀로 키운지 4년째 되는날
무의식적으로 아들을 나오라고 부른 구리코는 남편인 나오의 행방불명의 실체와 그 이유를 깨닫기 시작한다
나오는 어린시절 끔찍한 괴롭힘을 가한 구리코에게 복수하기 위해 접근해서 자신과 똑같은 아이를 낳고 사라진 것이다
4년뒤 아이가 나오의 어린시절을 꼭 닮아가자 구리코는 어떻게 될까?
나오야 놀아줄게
엄마 난 나오가 아닌데.. 그리고 지금은 밤인데?
밤이면 오히려 더 잘됐지
어린시절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 나오와 닮은 아들을 끌고 놀이터로 향하는 구리코
(이토준지 만화중에 가장 소름돋고 무서웠던 작품. 심리적으로 존나 무섭고 닭살까지 돋안던 작품이야. 특히 마지막장면은 지금까지도 적응이 안될정도로
이미지 충격;;. 난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가장 무서웠어)
3줄요약
1. 이토준지
2. 상상력
3. 존나 기발하다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나름 정보글 써봤는데 쓰다가 직접보는게 낫지 않겠나 하는 회의가 존나 들어서 때려칠뻔한거 참고 겨우 마쳤다
원래 내가 가장 재밌게 본거 9개정도 다 할려고 했는데 일게이들에게 자세히 알려주려다가 3개만으로 씹스압이 되버렸다 ㅜㅜ
필력 딸리는거 이해하고 반응봐서 나머지도 다 소개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