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잡 박사야.
답이없지
가끔 지잡에서 뭔가 해보겠다는 생각하는 새끼들이 있나본데.
돈이 없으면 하지마.
집이 못살면 하지마.
지금 지잡에 학자금대출 받아서 다니는 새끼들 있지?
다니지 말라고는 안할께.
편입? 학벌세탁 불가능한건 다 잘 알고 있지?
재입학하거나. 아니면
얼른 졸업해서 영어나 존나게 파고 취업해.
나처럼 지잡에서 석사 박사 다한새끼들은 자살이 답이야.
나도 곧 할 예정이거든
지잡에서 교수가 존나 대단해서. 존나 믿고 따를만해서..석사 준비하는 또라이새끼들 있나본데
경험자로서 한마디 할께. 하지마
존나 대단하고 능력이 있으면 서울대를 가야지 왜 지잡을 오냐?
지잡오는 교수도 결국 지잡이야.
내 나이가 33살이야.
뭘 해도 되돌릴수 없는 나이가 되었는데. 박사학위 논문이 없어.
왠줄 알아? 교수가 외국으로 연구년이랍시고 튀었어.
주변에 물어봤어. 원래 서울권 대학 박사과정은 외국나갈때 교수가 데리고 간다네..
하. 어처구니가 없지. 다시한번 말하지만 지잡교수역시 지잡이야
친구들은 결혼하고 애도 있고 집도 있는데.
난. 아무것도 손에 쥔게 없어.
아! 매일 날라드는 학자금 대출 연체통지서가 있지.
돈? 돈은 한달에 40만원이야. 바트 짤 알아? 난 대학원생이야 작년에 60만원을 벌었지? 이거 존나 현실적이 이야기야
돈돈 거리면 뭐라는줄 알아? 공부하는 사람이 무슨 돈타령이냐고.
들어가기 전에는 장미빛 인생이 있을것처럼 그러더니만.
들어와선 아무것도 없어.
돈? 그나마도 학자금 대출 이자나가고 나면 개뿔 아무것도 없어
그럼 뭘로 사냐고? 집이 어려워서 부모님한테는 돈 못받고 그냥 거지처럼 살아
옷? 아직도 청바지 차림이야.
밥? 쌀20키로하고 계란으로 살아. ㅋㅋㅋㅋㅋ
씨발 이나이가 되도록 보험하나 저축한 돈 한푼 없어.
지잡? 인생의 망테크니까 다시하번 생각해봐
밤새도록 논문 쓰고
인볼브 시켰는데 리젝먹은 아침이야.
논문? 대학원생은 논문으로 평가받는데 난 국제급 논문이 하나도 없어
지잡의 현실이야.
다시한번 말하지만.
지잡이라면 다시한번 생각해봐
가끔 난 성공한 지잡이니까 괜찮아라면서
니가 열심히 안해서
개소리 하지마. 집도 어려운데. 석박 학자금 대출받아가며
오로지 공부 하나 믿고 석박 5년동안. 동분서주 개같이 뛰었어
영어? 토익 900점대 나오고 오픽 AM이야
졸업 평점
학부 4.3 석사 4.5 박사 4.5야.
죽기 살기로 했어.
학회 구두발표만 7번
특허 1개
석박 하는놈들은 알꺼야.
지방대에서 SCIE급 논문만 10편이야
개같이 노력했어
근데 지잡은 안돼.
대학원 준비하는 놈들. 무조건 서울가
이게 답이야
3줄 요약
지잡이면
접시물에
코박고 죽는게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