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끼이익

'이 복도 분위기는 몇번을 봐도 적응이 안되네...'
"저기요"

"누구세요"

"아..ㅎㅎ 안녕하세요 저 이번에 306호에 들어온 배유빈이라고..."
"아하"

"냉장고에 반찬 건드리면 뒤져요"

"ㄴ, 네 안건들게요;;"
'사람들도 넘이상해ㅠㅠㅠ'

"유빈씨, 무슨 일 있어요?"
"아, 아뇨 그냥 ㅎㅎ;"

"원래 고시원 사는게 스트레스가 심해요. 다른 분들이 심술부려도 너무 신경쓰지 말아요. 알았죠?"

"ㅎㅎ네.. 그래도 총무 언니가 있어서 위안이 되네요."

"저 언니 아닌데ㅋ 유빈 씨보다 두살 어려요."
"헐 진짜요??; 죄송해요 제가 원래 아무한테나 막 언니라고 하거든요ㅜㅜ"
"ㅋㅋㅋ괜찮아요. 나중에 친해지면 말놓으셔도 돼요."
"아, 아니에요 그냥 아린씨라고 부를게요!"

"이만 내려가볼게요. 잘 때는 문 꼭 잠그세요. 고시원에 여자만 있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네 그럴게요! 쉬세요!"

'나보다 어리셨구나.. 근데 되게 어른스럽다...엄청이쁘구..ㅎ'
"306호"

"?? 저요...?"

"저년 조심해."

"네? 아린씨요..? 왜요?"

"암튼 난 말했다."
쾅

'뭐야... 왜 다짜고짜 반말?
아린씨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데. 괜히 자기보다 어리고 이쁘니까 심술은..'
그날 새벽

"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