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맨날천날 할게임 찾아다니다가 데솔레이트가 괜찮아보여서 구매후 멀티해봄.


호러 생존 오픈월드게임인데


호러가 메인이고 생존은 향신료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이상한 그림자, 여자아이 + 큰소리 때문에 초반에는 잠깐잠깐 놀라는데 


세시간넘으니까 아 이쯤에 뭐가 나오겠구나 라고 감이와서


놀라는건 사라짐. 분위기 자체는 나름 잘 만들어져있었고 효과음도 상당함. 


근데 이 씨발같은 무게시스템. 기본무게 40에 가방을 착용하면 10,15,20 이런식으로 추가무게를 주는데 


추가무게가 중요한게 아니라 병신같은 잡템들을 보통 안줍거나 갈아버리거나 해야하는데 


작업대,의료대,빠른이동용통 수리하는데 진짜 랜덤으로 잡템이 소모됨. 다리미, 현미경등등 이런것들이 맵천지에 널려있는데


매번 같은 재료가 들어가면 모를까 매번 랜덤으로 생성되는 재료때문에 모든 잡템들을 끌어모아 창고에 쑤셔박아 넣어야함.


그게아니라면 나중에 좆같은 모터니 회중시계니 구하러 뛰어다녀야함.


거기까진 좋다 이거야. 싸그리 긁어서 창고에 쳐박으면되는데 이 씹같은 재료템들이 무게가 0.5kg 2.1kg 이딴식이라 


막쳐먹기시작하면 무게오바해서 존나느려짐. 울며 겨자먹기로 음식이나 흔한 천이나 가죽같은 재료템들은 줍지도 않고 먹거나 버리게됨.


빠른이동이라도 편하게 쓸 수 있으면 왔다갔다 편하겠지만 빠른이동도 특정위치에있는 수리되어있는 통으로 수리되어있는 다른 통으로 밖에 이동이 안됨.


맵은 존시나 넓은데 하루종일 뛰어댕기면서 무게찰때마다 집에가는건 진짜 못할짓임.


그럼에도 생각보다 잘만들어진 사운드, 디테일한 디자인등 나름 평타는 칠 수 있는 게임이라 봄.


종합 평점


호러    ★

생존    

재미    

편의성 

사운드 

기괴함 

가성비 


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