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드 행동을 자제하라는 충고를 듣고 자제하기로 했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김가연 누님이 김소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시기의 활동을 정리하며,
당시의 정황, 특히 IMF관리 체제에 들어가기 직전 한심했던 대한민국의 상항 및 세계사적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김가연 누님의 당시 활약상에 대한 묘사는 어쩌면 양념이라고 할 수 있지.
옛글에서 나도 잘 모르는 김가연 누님의 초창기에 대해서 한마디씩 해준 게이들이 고마울 따름이다.
오늘 이미지 선생의 부고 기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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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는 있다에서 다소 푼수끼 있는 청풍사범의 부인으로 나오셨지.
이미지 선생은 향년 58세였다고 하네.
역삼동 월룸에서 고독사한지 2주 만에 발견되셨다고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러고 보니 캬바레 사회자 앤디 김(한진희)의 어머니로 나왔던 박지영 선생도 별세하셨네.
이 분은 영화 ‘파이란’에서 강원도 사투리 찰지게 한 기억이 있는데,,,
아무튼 그립다.
김가연 누님은 일베에서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다.
고소당한 게이들도 있겠지.
그러나 이제 가정을 이루고 자식까지 있는 유부녀를 험담하고 싶지는 않다.
특히 고향이 7시라는 이유로 과도하게 인격모독은 하고 싶지 않다.
고향을 선택해서 태어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
가급적 긍정적인 부분을 얘기하고 싶었다.
비록 문재인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아도,
뭔가 매력적인 부분이 있으니까 연하인 임요환도 푹 빠진 것 아니겠냐?
파랑새는 있다 24회에도 역시 한 컷 등장한다.
이날은 7월 13일 일요일이다.
이렇게 매회 한 컷씩만 등장하기도 어렵다.
샹그릴라 캬바레 홍보차 가두홍보를 마치고 사장이 일장 훈시를 한다.
사장이 빠진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김가연 누님이 한마디 한다.
비서(김가연): 차력 팀들도 안 나왔는데요.
미스 황, 오늘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고생좀 했는데, 여기 시원하게 얼음 냉수한잔씩 쫙 돌려
미스 황(김가연): 네
여기서 완전 클로즈 업!
그리고 김가연 누님의 극중 이름이 ‘미스 황’이라고 처음 언급된다.
그런데 이 24회에서 지난번에 어떤 게이가 댓글에서 언급했듯이 황마담이 사기꾼 백관장을 처음 만난다.
이 황마담이 백관장을 처음 만났을 때의 샷.
사기꾼이 기가 막히게 사기꾼을 등쳐먹는 희대의 에피소드가 여기에서 시작된다.
이 황마담의 이름은 마지막에 자막에 나오는 ‘황정아’지.
이 날의 TV편성표를 보면, 아침에 SBS 좋은 친구들을 최양락과 남희석이 진행한다.
나중에 최양락은 이 프로에서 짤리고, 충격 먹어서 호주로 잠시 떠났다가 MBC 알까기로 부활했지.
SBS 이 프로그램에서 짤릴 때 방송국 윗선에서 HOT 멤버의 이름들은 아냐고 핀잔을 들었데.
신데렐라의 연출자 이창순은 원미경 누님의 부군 되시겠다.
그날 신문광고에는 헐리우드의 노랑나비 누드모델 이승희가 백화점 광고를 찍었다.
그날 신문에는 10대의 음란비디오 제작에 대해서 기사가 나왔는데.
이게 나중에 ‘빨간 마후라’라는 이름으로 널리 퍼지지.
스포츠란에는 박찬호와 선동렬 그리고 조성민에 관한 기사가 있다.
1년 후 조성민은 올스타전에서 다치고 운지하지.
이 기사에는 슬라이더가 언급되지만 사실 98년 올스타전 직전까지 조성민의 포크볼이 위력적이었다.
요즘 오타니 쇼헤이 얘기가 나오는데 요미우리에 있을 때 조성민은 투수로 나와서 몇번 하루에 3안타씩 쳤다..
나중에 최진실하고 결혼하고,,,그 후의 슬픈 얘기는 다 아는 사실이고...
이날 동아일보 1면을 보자.
외환위기의 광풍이 불어닥치고 나라가 망해가는데
휴가철에 공항(이 시절에는 김포공항)에는 어학연수생과 관광객이 붐비고,
이한동-이수성 연대가 어쩌고, 박찬종이 어쩌고,,,,,
참내...나라가 안 망한 게 이상한 일이지.
20년 전 김가연 누님과 당시의 세상이 돌아가는 세태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었다.
망해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그 때와 별 다름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from 어떤 한심한 김가연 누님 전문가
지난 번 글에 관심 있는 게이는 전편들을 참고해라.
김가연 누님의 데뷔작 전편을 Araboja 3편
http://www.ilbe.com/10163591433
김가연 누님의 데뷔작 전편을 Araboja 2편
https://www.ilbe.com/10161772443
김가연 누님의 데뷔작 전편을 Araboja 1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