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알 사람은 다 안다는 '더스트 캠프' 에 대해서 글을 쓸게.

 

더스트 캠프는 2002.10.1 국군의 날을 맞이해서 국방부의 지원 아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국산 TPS 게임이야.

당시에는 카르마/아웃포스트와 함께 3대 TPS/FPS 게임으로 불렸었지.

 

기본적으로 5개의 병과중 하나를 고르게 되있어서

이 때문에 많은 클래스를 입맛에 따라서 선택할수 있었고. 많은 밀리터리 덕후를 양산했던 게임이야.

 

기존의 FPS나 TPS의 상대방 플레이어를 죽이는 방식과 달리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으로 많은 게임 매니아들에게 주목을 받았었어.

 

서로 각자의 역할을 정하고 파트를 나눴기 때문에 극 초반에는

서로의 역할이 정말 중요했지.

 

또한 이 게임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게임의 OST야.

 

국방부의 지원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의 '군가'가 OST 였어.

 

군제대를 한 게이들이 어렸을때 더스트 캠프를 하고 군가를 외워서 칭찬을 받았단 얘기가 있는 정도면

이 게임의 파급력이 엄청났단걸 보여줄수가 있지.

 

하지만 2004년에 이 게임에 처음으로 위기가 찾아왔어.

 

MMOTPS 라는 새로운 장르로 인기를 끌었다가 더스트 캠프의 등장으로 순위에서 밀린 아웃포스트가

(주)엑스그램으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업데이트로 더스트 캠프의 많은 유저들을 끌어가.

 

결국은 더스트 캠프에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많이 출시해.

 

매번 딱딱한 군복을 입는거 보단. 캐릭터의 외형을 꾸며주고 능력치를 올릴수 있는 장비를 만들어서

게임 자체의 여러 콘텐츠를 만들겠단 생각을 한거야.

 

결과는?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어.

군복의 변화가 마음에 들었던 유저들은 무기도 변화를 시켜달라고 많은 문의를 했어.

 

극 초기 당시에 가장 쓰레기 클래스는 포병이었어.

포병을 살려서 밸런스를 맞추자는게 여러 유저들과 개발자들의 의견이었지.

 

개발사는 같은 좋은 반응만 생각을 했지.

게임 내 밸런스를 맞추려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거 같아.

 

그후 커스텀 포가 등장을 했지만.

너무 파괴적인 밸런스로 인해서 나온지 한달만에 전부 회수가 돼.

그리고 위 사진 우측 하단의 총과 비슷한 바렛으로 교환을 해줘.(사진을 다운 받았는데 누가 저렇게 그림을 그려놨네 - .-;)

 

이게 더스트 캠프의 첫번쨰 실수였어.

 

이게 더스트 캠프의 두번쨰 실수야.

 

소이탄이란게 있는데 이걸 맞으면 지속 데미지로 HP가 계속 줄어. 고급 소이탄을 맞으면 두어방이면 다운되거나

디버프가 걸렸던걸로 기억해.

 

커스텀 포를 출시하고 욕을 더럽게 쳐먹었던 개발사는 시스템의 밸런스를 건드렸고.

각 클래스 마다 장/단점이 없어졌기 때문에 생긴 결과야.

 

이후 여러가지 패치를 거쳐 밸런스가 맞아가는가 싶더니 결국은

게임을 시작하면 개나 소나 포를 들고 있더라.

 

유저들은 하나 둘 더스트 캠프를 떠나기 시작해.

 

왜냐하면 더스트 캠프의 운영진들은 일부 클랜의 유저들과 친목질을 하고 있었거든.

그게 밝혀 지면서 유저들이 발끈 한거지.

 

그냥 친목이면 뭐라고 안할텐데. 술한잔 빨고 장비를 주고 이렇게 되버린거지.

 

위 일화는 내 선배가 더스트 캠프 관리팀에 있었어. 운영자9 라고 불렸던 분이셔.

 

그리고 국방부는 (주) 드래곤 티스에 지원을 끊게돼.

 

국방부 응딩이 응딩이 뒤에 숨어가지구! 국방부 형님 형님 빽만 믿겠다!

하고 게임을 운영하다가 지원이 하루 아침에 끊기니까 관리팀은 그야말로 망한거지.

 

그래서 결국 (주) 드래곤 티스는 빚을 지게 돼. 13억 이란 루머가 돌던데

위에서 언급한 지인의 얘기로는 8억이었다고 해.

 

결국 (주)드래곤 티스는 게임을 살리고 빚을 갚기 위해서 매니아 층의 많은 현금 투자를 유도하게 돼.

방어력 또한 최상위 군복보다 커스텀 군복이 더 높을 정도로 현금을 쓰지 않는다면 게임을 할수가 없을 정도였지.

 

개발자들은 상황에 대해서 말도 못하고 얼마나 답답 했겠어?

 

그래서 결국은 일게이들의 성장 시절을 함꼐 해준 더스트 캠프는 버티고 버티다

당시의 유저들 관점에서 고 퀄리티의 FPS/TPS 게임이 새롭게 생겨나고.

 

후반에는 이런 막장 3D를 왜해? 라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매니아도 모두 떠나가고. 결국 공중 운지가 되었어.

 

  

여기서 끝내긴 아까우니까 몇개 더 소개하고 떠들다가 포스트를 마칠게.

 

더스트 캠프의 최대 장점은 유저들이 쉽게 참여할수 있는 콘텐츠였어. 조작법도 쉬웠고.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매번 어마 어마한 상품을 걸고 게임을 했었어.

 

두번째는 장비에 옵션이 달려 있어서. 서로 방어력과 옵션이 좋은 장비를 얻으려고 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거래 시스템이 활성화가 되어 있었어. 요즘 게임하는 게이들의 시각에선 FPS/TPS 는 실력인데 왜 장비의 급이 있냐!

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그땐 솔직히 게임에 장르가 따로 있진 않았어.

 

그래서 결국은 초기 유저들이 '상자작' 이라고 하는 어뷰징을 하기도 했지만.

정말 지금 생각해도 대단한 게임이었던거 같아.

 

그리고 더스트 캠프는 배급 카드 이벤트도 있었는데

로그인을 하면 배급 카드를 까게 되는데 간혹 대박이 터지면 자랑하고 지랄 났었지.

 

운영진이 조금만 더 노력해서 유저들에게 신임을 얻었다면

조금 더 유지를 하고 빛을 봤을텐데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서 기억속으로 사라진 비운의 게임이야.

 

사진들로 글을 줄일게! 1편도 너무 잘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