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온 썰들보고 나도 썰한번 풀어본다.

 

작년 10월 정도였지 그때 나는 깨져버렸다

 

걔량 나랑은 13년 정도를 알고 지낸 사이였어 둘이 4년정도 사겼었지

 

걔네 집 부모님이랑 우리 집 부모님이랑 어려서부터 알았었다 또 잘아는 남자애 동갑 한명있었고 3명에서 잘 놀고다녔지

 

근데  전여친이 학교가 유럽으로 가버렸어 3년전쯤에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몸이 멀어진 상태가 난거지

 

걔는 그러면서 2,3 개월에 한번씩 집에 들르는 처지가 돼어버렸지 그런데 시발 죷같게 난 반년이상을 속았던거다 2011년에

 

역시 세상이 좁긴좁다 나한테 아는분이 말들어오더라

 

"xxx가 다른 남자랑 같이 있는거 본거같다고 확인은 못했는데 맞는거같다고"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넘겼었다

 

근데 기분이 드럽게 찝찝한 상태여서 확인차 몇일 따라다녀봤다

 

아니나 다를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기절하는줄 알았다  이건 뭐 아주 팔짱도끼시고 잘 돌아다니시더라?

 

나는 이년이랑 결혼까지 생각했었는데? 돌아오면 결혼할생각 있었다 경제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으니까

 

그렇게 사진몇장 찍찍하고 집에 돌아왔었지 멍했다

"아 통수란게 이런거구나"

어렸을때부터 돌봐준 형님이 결혼했었는데 통수맞고 이혼했었다 그래서 위로해줬더니 이제는 내가 위로받아야할 처지야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멍 한 상태로 있다가 그년이 지금까지 뭐하고 다녔나 알아봤었다 그년이 다이어리를 매일쓴다 일기형식으로

 

그래서 걔네집에 찾아가면서 봤지 아니나 다를까 4월정도부터 그 남자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었다

 

그러면 내가 알아차린게 10월이었으니까 4월~10월까지 반년을 속은거다 기분 죽여줬지 한두달도 아니고 6개월?

 

여기다 덤으로 난 그년이 4월부터 10월까지 한국에 2번 들어온줄 알았었어 근데 3번들어왔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번은 정말 아예 몰랐었다 1주일동안 들어왔었는데 그동안 뭐했을까? 상상의 날개를 마구마구 펼쳤지 이년이 뭘했을까 뭐 뻔하지않냐?

 

존나 패닉에 빠진상태로 10월중반쯤 다 불라고 심문하듯이 말했다 근데 역시나 무한 오리발

 

결정적증거 사진을 보여줬지 그년이 할말을 잊고 멍하니 있더라 그러더니 커피전문점에서 무릎을 꿇고 빌더라 태어나서 그년이 무릎을 꿇는거 정말 처음봤다

 

그냥 할말도없고 기분도 뭐같아서 깡끄리 무시하고 나왔다 물론 커피전문점의 사람들이 좋은눈으로 보진 않았지

 

1월 약혼예정이었는데 이런일 터지니까 할말도없고 어이도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모른상태로 있었으면 약혼하고도 이 ㅈㄹ일거 아니였을까

 

그년에게 언니가있다. 전화걸더라 잠깐보자고 나갔다 그런데 하는말이

 

"한번만 용서해주고 넘어가면 안돼겠냐 그동안 오랜시간 알고지냈는데 .."

 

그년한테도 손이 안올라갔는데 진심 올라갈뻔햇엇어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나왔지 무슨말을 더하겠냐 근데 걔네집에선 왜 깨졋는지는 그 누나만 알고있더라

그 집에 말할까말까 하다가 그냥 넘어갔지 우리집에는 대충 깨졌다고 말했고

 

근데 대형사고하나 터진거다 사겼던 그 남자가 전화걸더니 만나자하더라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만나서 하는말이

 

"usb 있다 이게 대충 뭔지 감이오지않나?" 직감했다 뻔하다 그거지 뒤이어 하는말이 토씨하나 안틀리고

 

"난 어차피 걔랑 깨진상태다 이거 어떻게할까?뿌릴까? 아니면살래?"

 

샀다 샀지 그래 내가 미친호구짓 한번 했다 그 이후로 집에와서 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안하고 멘탈파괴멘탈파괴멘탈파괴멘탈파괴멘탈파괴멘탈파괴멘탈파괴멘탈파괴멘탈파괴멘탈파괴멘탈파괴멘탈파괴

 

그거들고 그년집으로 달려갔지 그년한테 보여주니까 벙찐상태로 말한마디 못하고 울더라 참고로 그때는 주말 아빠빼고 가족이 모여있었다

 

무슨일인가 궁금한지 기웃기웃 하다가 고함지르니까 안으로 들어오데? 컴퓨터는 그대로 켜져있는데 ?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냥 나왔다 질질짜는소리 역겹더라

 

그 후 집에다가도 숨겼던사실 다 말하고 완전 파토냈다 그냥 the end 그 후로 이년이 학교 휴학내고 한국에 줄창 눌러앉아있더라 그냥 빨리 꺼져줫음 좋겟는데

 

눌러앉더니 매달리기 시작하더라 물론 깡그리 무시했지 만약 내가 호구같이 또 사겼다가 또 맞으면ㅋㅋㅋㅋㅋㅋㅋ한번했는데 두번을 못하겠냐?

 

지금은 3개월 지나서 감정이 많이 희석돼긴 해서 이런글 쓰고앉아있다 근데 그당시 우울증 걸려서 지금도 약처먹고있다 처음에 말한 나랑 동갑내기 남자놈한테 술빨면서 말하니까 내편들더라 그래서 결국

 

3명관계는 그냥 Fail!

후기?비슷한거 올릴까말까 생각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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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자작이다 뭐다 하는넘들 나올텐데 이건 100% 내가 겪은 실화다

 

솔직히 내 외모나 그런게 부족해서 저런걸지도 모른다 확실히 그 남자놈은 훤칠했으니까

 

통수란게 맞은넘들은 알겠지만 운지본능이 꿈틀거렸다

 

무서워서 딴여자 못만나겠다 어떡하냐 시발 또 통수맞을까봐 존나무섭당 결혼불가능할듯!

아! 나는 게이다!

 

처음싸는 글이라서 좀 병신같이 읽기힘들지도몰라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