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에 들어가는데, 나야 저렴한 뒷 자리로 가야하잖아..
가운데에서 교통체증이 걸림. 
한 백인 아재가 자리를 앉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아 있더라. 
인도인이 가운데 좌석하고, 복도자리에 앉아있으면서, 자기는 부부라 같이 앉을 거라고 함. 
백인아재는 자기가 복도자리라고, 자기 자리에 앉겠다고 조금 실갱이가 붙음. 
옛적에는 그럼 바꾸어 주곤 했는데, 야박하게 안 바뀌어주더라. 


그런데, 생각해보니, 요즘에는 많은 항공사가 창가쪽이나 복도 쪽은 돈을 더 내야해.
앞쪽은 다 더 내어야하고, 뒷쪽의 가운데 자석는 더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데. 
보니깐 이 인도부부가 앞뒤로 싼 가운데 좌석을 예약하고, 돈을 더 낸 아재자리를 같이 차지하고 있었던거라고.
나도 와이프 좌석만 더 돈 내고, 난 가운데 쨍겨서 가는데 말이다. 
나 같이 어벙벙했으면 돈 더 내고, 내 자리에도 못 앉았을듯.. 

함부로 자리 내어주지 말자. 
인도인이 뭐 요청하면 no 부터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