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할머니랑 둘이서 산다고 언뜻 듣기는 했는데

 

와 씨발 상상초월이더라 반지하인데

 

진짜 고독사로 사람 뒤져있어도 전혀 위화감 없는 집안 꼬라지 였음

 

방에 무슨 먼지쌓인 호박이 있질않나 화장실엔 무슨 시커먼 검은때들

 

얼룩덜룩 개판이고 티비나 컴퓨터나 세탁기나 뭐하나 비싸보이는게

 

하나도 없음. 안 그래도 좁은 시멘트마당에 온갖 잡동사니 폐기품을

 

다 쳐모아서 박아놨더라. 이거는 뭔지 물어봤더니

 

할머니가 모아놨는데 청소를 안하신다더라

 

일단 결혼은 피하고 단순히 연애로만 생각하는게 맞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