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란 이력서'에 고강도 신문…"인사팀 지시대로 했을 뿐"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자녀를 부정 채용하는 형태로 KT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성태(61) 자유한국당 의원의 공판에 김 의원의 딸 김 모 씨가 증언대에 섰다. 김 씨는 2012년 하반기 대졸 공채 과정에서 있었던 특혜에 대해 인사팀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증언했다. 김 씨는 검찰 측의 강도 높은 신문에도 비교적 담담한 태도를 지켰지만,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각각 뇌물수수와 공여 혐의를 받는 김 의원, 이석채(74) 전 KT 회장의 6차 공판을 진행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 씨는 "KT 인사팀 직원 지시 대로 했을 뿐이다.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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