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 오랜만에 찾아왔음 
요즘 한창 디즈니가 제작하는 
인어공주 실사영화 주인공인 에리얼역으로 
흑인인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된걸 두고 
미국 본토를 물론이고 한국 등 전세계적으로 
논란이 격화되고 있음 




왜냐면 인어공주 에리얼하면 
하얀 피부에 붉은 머리 
여리여리하고 잘록한 몸매인데 
실사영화 주인공인 할리 베일리는 
기존 에리얼과 정면으로 배치되기때문인데 




사실 1989년 북미 개봉한 
디즈니 인어공주같은 경우는 
디즈니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사적으로 
나름 의미가 큰 작품인데 
바로 1990년대 미국등 전세계를 강타한 
디즈니 르네상스의 시발점이 
바로 인어공주기때문인데 


https://www.ilbe.com/view/11176294121
지난번에 쓴 디즈니의 한국 흥행사 참고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를 참고하기로하고 
그렇기때문에 1990년대나 2000년대 극초반 
유년기를 보낸 전세계 2030 세대들에게 
인어공주는 나름 각별한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됨 
(뭐 40대나 50대들도 각별할 수 있는데 
어릴때 본 것과 성인이 되서 본건 차이가 있으니까)

국적 불문 남녀불문 그 세대들 어릴때 
인어공주 한번 안본 사람이 없을정도니까 




그러다보니 더욱더 논란이 격화되는 측면이 있음 
지금 2030 세대가 어릴때부터
거의 세뇌(?)되다시피  보고 자란
인어공주 캐릭터와 실사 주인공이 
노무나도 극과 극이기때문에
반감이 커지는 형국인데 
그렇다면 디즈니는 그동안 유색인종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다뤄왔으며 
도대체 왜 이런건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봄 


# 유색인종 (비백인)
   디즈니의 역사 (20세기) 


디즈니 정글북 

그동안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 문명을 배경과 소재로 제작됐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서 
최초로 유색인종을 전면에 등장한 사례는 
1967년 개봉한 (한국은 1993년 개봉) 
디즈니 19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인 
정글북인데 인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인 모글리의 경우 인도인임 

인도의 정글을 배경으로 
늑대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흑표범과 회색곰의 조력으로 
성장한 인도소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인데 
사실 이 작품은 현재 유색인종을 앞세운 
디즈니 작품들과 결이 많이 다른 작품임 
전형적인 오리엔탈리즘에 근거를 둔 작품으로 평가됨


여기서 오리엔탈이즘이란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서양의 작가, 디자이너, 예술가들이
동양인과 동양문화의 여러 측면을
묘사하거나 모방하는 경향을 말하는 것인데 




미국의 사상가이자 학자인 
에드워드 사이드가 1978년 출간한 
저서 오리엔탈리즘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학식때 교양때문에 
이 양반에 대해 공부도 하고 좆같은 조별과제도 해보고 
발표도 해봤는데 니같은 ㅎㅌㅊ 일게가 뭐라고 
저런 양반에 대해 논하냐 할수도 있지만 
상당히 부정적으로 봄. 반미주의를 확산시키는데 
일정부분 역할을 했다고도 생각하고) 



디즈니 정글북 

한마디로 서양인들이 바라보는 
동양과 동양인들에 대한 관점을 말함 
거기에는 대체로 생각하는 것처럼
뭐 편견과 고정관념도 있을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서부터는 
경외하거나 신비롭게 보는
긍정적 관점도 있을 것이고 
그 모든걸 포괄한다고 보고 있는데 
디즈니 애니메이션 정글북의 경우 
전자에 해당하다고 볼 수 있음 
즉 편견과 고정관념이 많이 보인단 소리임 




그리고 정글북 원작소설의 작가인 
러디어드 키플링 자체가 
오늘날 백인우월주의자, 선민주의자로 
비 서구문화권에선 비판적인 평가를 받는 
인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원작소설이나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그러한 영향을 
일정 부분 받았다고 볼 수 있음 
(위 그림은 키플링이 발표한 시 백인의 짐 이란
 부분을 화가 빅터 길럼이 그림으로 그려놓은건데 
 보다시피 백인들이 미개한 유색인종들을 
 계도하고 책임져야함을 그린거임
 그러다보니 오늘날 비서구문화권은 물론이고 
 서구문화권내 백인 PC주의자들까지 
 거의 악으로 보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그러다보니 오늘날 와서는 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들도 많아지고 있는데 
(특히 인도쪽에서 그런 얘기가 많다만) 
그에 대해 이걸 꼭 인도 등 동양을
미개하고 야만적으로 왜곡해서 그린거냐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따지고 보면 
맞는 이야기 아니냐는 반론 또한 만만찮음 
즉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건데 

이건 삼천포 정보에서 다룰테니 
안볼사람은 쿨하게 스킵하면 됨 
일부러 안볼 사람들 위해 공지하려고 
붉은 글씨로 쓴거니까 쭉 내리다가 
정글북 사진에서부터 보면 됨 


삼천포 정보
서구인들의 동양에 대한 인식 
그리고 할리우드에 끼친 영향 

크게 2가지 요인으로 요약해 볼수있는데 


(같은 동양인으로서 불쾌한 사실이지만) 
1. 지난 300년 넘는 시간동안 서양이 동양보다 
   우월했던건 사실이고 그로 인해 
   서구사회와 서구인들은 일종의 우월감이나 
   선민의식등이 있었고 그런 점이 반영됐다. 

2. 거기에 일본이나 중국, 인도 등 (한국은 아님) 
   서구와 직접적으로 군사적 혹은 경제적으로
   충돌한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서구에서 동양에 대해 
   부정적으로 형성된 정서가 대중문화에도 
   반영된 것이다 (즉 열등하다고 생각했던 
   동양이 자기들 피 보게 했으니까 빡쳤단 소리) 
   



그렇기때문에 물론 한국이든 일본이든 중국이든 떠나 
아시아인으로서 서구인들의 이러한 시각이 
불쾌한건 사실인데 사실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야한단 의견 또한 적지않음 

위에서 열거한 두가지 내용중 (1번) 의견에 대해 다루면 
흔히 유럽에서 16~17세기 일어난 과학혁명을 거쳐 
18~19세기 산업혁명 이후 
서구문명이 동양문명을
앞질렀다고 대체로들 보는데 




관련 내용을 알고싶음
영국 역사학자 이언 모리스가 쓴 
저서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를 참고하면 됨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책이라 
일게이들한테도 추천함
예전에 제목만 보고 인종차별적인거 
같다고 개드립치던 동기새끼가 생각나노) 

어쨋든 서구가 동양을 추월하고 압도하면서
동양이 서구에 비해 비문명화된 상태로 
오늘날 관점에서 보면 미개하고 
야만적인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였음 
그러다보니 당시 서구의 지도층들이나 대중들은 
그러한 동양에 대해 계몽시켜야할 대상 
교화시켜야할 대상으로 봤던게 사실이고 
그러한 관점은 꽤 오랜시간 이어져왔음 

아시아에서 가장 서구화가
빨리 진행됐다 평가받는 일본도 
서구인들 눈에는 미개하고 교화가 필요한 
대상으로 보는 시각이 강했고 
일본의 히로히로 덴노조차도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고급원숭이란 멸칭으로 불리던 시절이니까 
(흔히 영국의 왕 에드워드 8세가 
히로히토를 가리켜 고급원숭이라고 써서 
뭐 인종차별이다하는데 사실 
그 양반만 그런게 아니라 전반적인 
서구에서 바라보는 시각자체가 그랬음 
그건 2차 세계대전 이후도 마찬가지였고) 




뭐 같은 아시아권에선 한국이 낫네 
일본이 낫네 되도 않지만 중국이 낫네 
인도가 낫네 난리들이지만 
근 300년 넘게 서양인들은 
자신들이 전세계 기술과 문명을 개척하고 
이끌어왔으며 동양인들은 
그런 자신들 덕분으로 깨닫게되고 
따라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함 
사실 지금 미국을 생각해보면 맞는말이기도하고 
그래서 아마 많이 들어본 단어일텐데 
퍼스트무버, 패스트팔로워라고 많이들 쓰는데 
미국등 서구문명은 퍼스트무버 
동양은 패스트팔로워라고 예시를 들곤함 
(그래서 지금도 툭하면 한국이나 일본 
중국 등 경제언론에서 그동안 아시아가 
패스트팔로워였다면 이젠 퍼스트무버로 
전환해야한다고 목청을 높이는거고) 

그래서 한때 우스개 소리로 떠도는 말로 
중국이랑 인도가 서로 자기들끼리 
기술을 베꼈네 뭐네 싸우고 있음 
한국이 한심하게 이 개새끼들아
니들이야 말로 우리꺼 베끼지마라 일갈하면 
일본이 한국을 보면서 너나 잘해 새꺄 이러고 
미국이 그런 일본을 보면서 
푸하하하 ㅄ들 비웃었다는 내용인데 
(경제지같은데서 자주 인용됨
유럽같은 데선 다른 버전도 있는데 
그렇게 한일중, 인도를 한방 먹인 미국을 보며 
유럽이 뭐라 말은 하고싶은데 
말못하고 끙끙대는 버전도 있음 ㅋㅋㅋ
아무래도 산업혁명은 자기들이 이끌어으니)




미국이 세계질서를 주도하고 
기술과 문명을 이끌면서 
미국이 어떠한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먼저 개발하고 상용화시키면 
그걸 일본이 모방해서 좀더 세밀화 고급화시키고 
한국은 그걸 또 모방해서 좀더 대중화시키고 
(즉 중저가로 만든단 소리임) 
중국이나 인도가 그걸 또 모방하거나
불법으로 베껴서 (한국보다 싸게 품질은 ㅎㅌㅊ로) 
저가전략으로 팔아먹는걸 얘기하는건데 

이처럼 서양인들은 동양에 대한 
우월하단 인식을 가지고 있고 
(동양인으로서 유쾌한 내용은 아니지만) 
동양인들은 그런 서양에 대해 열등의식을 
가졌던 부분 또한 사실임 
그래서 가장 서구화가 진행된
일본도 미국에 의해 개국한 이래로 
내세웠던 아시아를 벗어나잔 
탈아입구란 구호부터




일본 근대화시절부터 
지금도 회자되는 인종개조론도 
(일본인의 지능, 외모나 신체는
서양인에 비해 열등하니 
백인 여성들과 결합을 통해 개조해야한단 내용)
이같은 맥락에서 나온거고 
이건 일본만 그런게 아니라 
(일본은 가장 서구문물을 
빨리 받아들였으니
그런 생각이 좀더 빨랐을 뿐이고) 




한국이나 중국, 인도, 동남아 다 마찬가지임 
그래서 우리도 알게모르게 백인에 대해 
선망하고 그들이 우리보다 우월하다 생각하고 
그런게 잠재의식속에 강하니까 






그리고 이러한 (1)번 서구문명권의 선민의식에 
(2)번 직접적인 충돌이 그러한 원인인데 
일본이나 중국, 인도나 동남아 등의 경우엔 
서구와 직접적인 충돌의 역사가 있어옴 
그게 군사적이든 경제적 문화적이든
전반적으로 행해졌는데 

뭐 일본의 경우에는 진주만 공습과 그로 인한
태평양 전쟁, 전쟁이후에는 좌파적이고 
1950~60년대 반미 성향이 드높았던 안보투쟁
1970~80년대 이어진 미국과의 경제경쟁 
그로 인해 미국내 대두된 일본 위협론

중국의 경우 뭐 아편전쟁이나 의화단의 난 
(그로 인해 그 좆같은 중화사상이 몰락한거고)
공산화로 인한 서방진영과 대립 
그리고 현재의 미중무역전쟁

뭐 아무튼 다 한번씩은 서방이랑 붙었음 
그래서 위협도 대두되고 상처도 주고했고 
결과적으로 미국등 서방이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그게 동양인들 입장에서도 좆같은 일이지만 
서양인들 입장에서 ㅅㅂ 미개하고 야만적인 새끼들한테 
우리가 상처받았네. 위협을 받고있네 
이런 경각심을 가지고 이러한 경각심이 
알게모르게 부정적인 인식으로 자리잡게됨 




그러다보니 이러한 점이 대중문화 
특히 영화쪽에 반영이 되는데 
가령 할리우드같은 경우가 단적인 사례임 
냉전시기에는 주로 구소련 출신 캐릭터들이 
주로 악역으로 나왔던 반면에 
냉전체제가 조금씩 약화되고
본격적인 자본주의 무한경쟁이 
도래하고 특히 1980년대 일본이 거세게 
추격하고 위협론이 대두될 땐 
일본 출신 캐릭터들이 악역으로 
대거 나왔고 (그래서 일본계 미국인 배우들 입장에선 
인종차별이니뭐니해도 캐스팅 폭이 넓어진거니
개꿀이였지) 뭐 짱깨들이 한창 치고올라오면서부터는 
중국 출신 악역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함 
즉 자기들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존재들이 
대들고 달려드니까 좆같단건데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영화 시티헌터
 

그런데 할리우드만 그런건 아니고 
일본이나 중국도 마찬가지였음 
다만 할리우드등 서방에서
생각하는 좆같음과 차이가 있을뿐이지 
그래서 1980~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홍콩 영화들 보면 툭하면
왜소한 동양인 주인공이 
악역으로 등장하는
건장한 금발 백인들을 때려눕히는게
다반사인데 뭐 서양에 대한 열등의식이나 
경쟁심리같은 감정들이 반영됐다고 보면 됨 
(이점은 당시 서양 평론가들도 존나 까댐 
일본 애니나 홍콩영화에선 허구헌날 
근육질의 백인들만 때려잡냐.
너네 그거 피해의식이거든? 이런식으로) 

쉽게말해 미국 등 서구입장에선 
아 ㅅㅂ 좆만한 새끼들이 달려드네 이런거고 
아시아 등 비 서구입장에선 
아 저새끼들 우리도 클만큼 컸는데 
왜 자꾸 우릴 미개하게 볼까
우리도 클만큼 컸는데 
이런 입장을 각자 가지다보니
이렇듯 각자의 의도가 담긴 작품들이
나오게되는거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화 북경의 55일 


아시아권이 어느정도 성장했을 
1980~90년대도 이러했을진대 
디즈니의 정글북이 개봉했을
1960년대는 말할 필요가 있나
일본이나 중국 등 아시안 캐릭터가 
당연히 부정적으로 그려졌지. 
돈만 존나 밝히는 음흉한 속물이나 
미개하고 야만적인 존재로 그려짐 

정글북과 비슷한 시기인 
1961년작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나 
1963년작 영화 북경 55일에서
등장한 일본인이나 중국인 캐릭터들은 
외모부터가 미개하고 좆같이 그려짐 
그러다보니 PC주의가 대두되고 있는 
오늘날 미국에선 이러한 부분이 
혹독한 비평의 대상이 되기도함 




그리고 이때 작품들의 특징은 
바로 화이트워싱인데 
맨 위에서 언급한 흑인 인어공주 탄생과 
정 대비되는 내용으로 
비백인이 맡아야할 캐릭터를 
백인배우들이 맡는 방식으로 
인종차별이란 PC진영의 비판으로 인해 
요즘은 좀처럼 보기드문 방식임 
요즘은 오히려 인어공주같은 블랙워싱이나 
옐로워싱이 지적대상이지 
(개인적으론 그냥 각자 본 역할에 맞는 
인물들이 캐스팅됐음 좋겠음
아시안 역할을 백인이 하는것도 웃기고 
백인 역할을 흑인이 하는 것도 웃기고) 

나중에 이 부분은
할리우드와 아시아의 역사에 관한
정보글을 쓸때 자세히 다루기로함 
더불어서 한국에 관한 부분도 다루고 
디즈니 얘기하다 노무 삼천포로 빠짐 



정글북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러다보니 
디즈니 정글북의 경우에도 
흥행도 성공했고 (특히 서유럽쪽에서)
작품만 놓고봤을땐 좋은 점수를 받긴하지만 
이런 아시안 캐릭터때문에 
PC주의자들에겐 부정적 평가를 받기도함 



KBS 영화가 좋다 

그러다보니 2016년 개봉한 
디즈니 정글북 실사영화같은 경우는 
이러한 원작의 부정적 평가를 충분히 감안해서 
제작된걸로 알려져있으며 그러다보니 
뭐 일부 극렬 PC주의자들을 제외하곤 
대체로 작품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긍정적이며 
무려 9억 6천만달러에 달하는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을 기록함에 따라 
이렇듯 작품의 역대급 성공으로 인해 
디즈니의 장편 애니매이션 실사화 작업은 
더욱더 가속화되는 계기가 됨 




그후 대략 20년 넘게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유색인종이 전면에 등장하는 사례는 거의 전무했음 
철저하게 백인이나 혹은 동물들 위주로 제작되는데 



생쥐구조대 

1977년 개봉한 영화 생쥐구조대에서 
디즈니 최초 한국 캐릭터인 선비쥐나 
인도 캐릭터인 카레쥐와 같이
뭐 단역정도로 등장하는 경우는 있지만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음 



알라딘 

그러다 1967년 정글북 이후 무려 25년만에 
유색인종 캐릭터가 등장하니 
바로 화려했던 1990년대 디즈니 르네상스를 
가능케했던 작품인 1992년작 영화 알라딘임 
아랍 출신 캐릭터가 주역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https://www.ilbe.com/view/11176294121
지난번에 쓴 디즈니의 한국 흥행사 참고 


흥행관련된 내용은 여길 참고하도록 하고 
아무튼 역대 디즈니 흥행사의 한획을 긋는 
평가받는 이 작품은 여러모로 그 의의가 큰 작품인데
사실 25년전 정글북의 모글리같은 경우는 
하는 일이 거의 없음. 말만 주인공이지 
사실상 조연인 동물들이 그 극을 끌고가는데 반해 
알라딘 같은 경우는 유색인종인 주인공이 
직접 고난과 역경을 딛고 사랑을 쟁취하는 내용으로 
주도적으로 극을 이끌고가니 그 차이가 크지 



알라딘 

그리고 무엇보다
디즈니 최초의 유색인종 프린세스인 
자스민같은 경우는 상당히 평가가 좋음 
일단 능동적인 공주상을 보여준 것도 보여주지만 
상당히 색기(?)가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받게되는데 특히 개봉당시 일본에서 
자스민 캐릭터에 대한 애정들이 대단해서 
아랍여성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전해짐. 이건 뭐 한국도 마찬가지고 





하지만 알라딘같은 경우는 오히려 
아랍권에선 격렬한 반발과 불만을 가져오게되는데 
그도 그런 것이 지금도 그렇고 다들 잘알겠지만 
미국 등 서방과 아랍권의 관계는 상당히 좋지못함 
물론 사우디나 요르단같이 친미적 성향의 정권이 
지배하는 국가들도 많지만 국민들은 대체로 
미국이나 서방 그리고 그들의 문화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였는데 뭐 이스라엘 관련 문제도 있고 
특히나 알라딘 개봉 직전 벌어진 걸프전 영향도 큼 
가뜩이나 반미 분위기가 팽배한 와중에 
자신들의 문화권과 관련된 캐릭터가 등장했다하니 
더욱더 곱지않게 보이는거지 



알라딘 

그리고 알라딘이나 자스민같이 
매력적인 주연 캐릭터들은 평가할만하지만 
대체로 대부분의 캐릭터들 자체가 
호전적이고 야만적으로 그려짐 
그리고 여자들 같은경우는  
당시 시대상황을 반영했다지만 
이슬람 율법에 맞지않게 너무 노출이 과했고(?) 
(자스민도 신성한 이슬람 여성상을 모독했다 까이니 ..) 
그래서 오히려 같은 아랍문화권에선 
환영받지 못하는 작품으로 평가됨 
오히려 미국이나 서유럽, 한국, 일본에서 더 난리였지 



실사영화 알라딘 

최근 개봉한 알라딘 실사영화도 
이러한 상황은 여전함. 개봉초만 해도 
미국이나 유럽, 한국, 일본 등지에서 
그렇게까지 좋은 평가는 아니였음 
사실 원작에 대한 환상이 깨진다는 
부정적 반응들도 많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북미 제외하고 한일중 3국에서 가장 크게 터짐 


https://www.boxofficemojo.com/movies/?page=intl&id=disneyfairytale22019.htm

현재 해외흥행 1위는 일본이며 6천 6백만달러를 
2위는 한국으로 6천만달러를 
3위는 중국으로 5천 3백만달러를 기록중이며 
줄세우기 하는데 디즈니 입장에선 크게 고무될만함 




2018년 기준으로 세계 영화시장을 판단해보면 
북미포함해서 2위가 중국 3위가 일본 
5위가 한국임 (좀 있으면 영국 제낀다고하던데) 
북미지역을 제외한 3대 시장에서 
제대로 먹혀든거니 디즈니 입장에선 짭짤한 장사지 
게다가 IPTV등 2차 시장 수익까지 감안해보면 
디즈니의 한일중 3국 공략은 한층 탄력받게됨 
이 부분은 나중에 후속정보 
왜 할리우드는 한국진출에 힘을 쏟는지에 대해 다뤄봄 



포카혼타스 

이렇듯 유색인종을 내세운 전략이 먹혀드는데다 
1990년대에 들어선 사회적 다양성에 관한 부분이 
점차 강조되면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디즈니가 내세운게 바로 1995년작인 
영화 포카혼타스임. 아메리카 원주민 즉 인디언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는데 많이들 알겠지만 
실존인물인 포카혼타스를 각색해서 다룬 내용인데 
작품에 대한 평가도 호의적인 편이고 
무난한 흥행성적을 거두지만 사실 이 작품 또한 
아메리카 원주민 사회에선 그닥 곱지않은 시선을 받았음
 
그들 나름대로는 자기들도 백인들에 의한 
피해자란 인식이 어느정도 남아있는 편인데 
그런 부분보단 너무 진부한 사랑이나
인종간의 화합 이야기로만 흘렀으니 여기엔 대한 
반감이 나름 컸다고 알려지며 




특히 포카혼타스의 경우 당시 기준으로 
역대 디즈니 프린세스중 가장 못생긴 외모 (?)다 보니 
(뒤에 더한 애들이 나올지 그땐 몰랐겠지) 
인디언 여성상을 왜곡했다. 이런 비판도 나왔다는데 
당시 인디언 여성들에 관한 그림이나 
훗날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오히려 고증에 충실했다. 아니 오히려 미화된거다 
이러한 의견들도 많이 나오고있음 



뮬란

아무튼 그렇게 알라딘, 포카혼타스로 자신감을 얻은 
디즈니가 야심차게 런칭한 작품이 
바로 1998년 개봉한 영화 뮬란임 
최초의 동아시아 출신 프린세스인
뮬란을 전면에 내세우는데 

사실 이 영화 또한 중국 남북조시대 
전설인 여성 영웅 화목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서 
제작된 영화로 당찬 중국출신 여성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 수동적이고 구시대적이라 
(페미니즘이나 PC진영에서 까였던) 디즈니 프린세스상을 
재정립하고 특히나 그동안 주로 찐따처럼 
그러졌던 아시안 캐릭터들이 상당히 진취적이고 
능력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는 면에선
나름 높은 평가를 받았음 



뮬란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
역시나 알라딘이나 포카혼타스처럼
오히려 중국에선 큰 환영을 받지못했는데 
영화 개봉당시엔 여러가지 의견이 갈렸다고함 
당찬 중국 여성상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하는 쪽과 
중국에 대한 고증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특히나 소수 흉노족들에 의해
황제가 유린당하는 장면은 중국을 우습게 본거다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알려지며 (하여간 좆같은 중화사상 
이새끼들은 천조국 성님들한테 이번 기회에 
물리치료 제대로 받아야됨) 
그러다보니 개봉당시 중국에선 크게 재미를 못봄 




그리고 특이한 점은 일본인들이 이 작품에 대해 
서운하단 반응이 많았는데 그도 그런것이 
사실 일본은 디즈니의 소문난 물주임 
한국이나 중국이 디즈니 불모지이던 시절 
디즈니가 암흑기를 겪을 때도 꾸준히 
소비해주던 국가도 2000년대 이전까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디즈니랜드가 있던 국가도 
바로 일본이였는데 그런 일본을 제끼고 
난데없이 중국 캐릭터라니 
아무리 중국시장이 커진다지만 
너무하다. 섭섭하다란 반응이 많았다 전해짐 




아무튼 관건은 2020년 개봉예정인 
뮬란 실사영화의 성공여부인데 

과연 알라딘 실사처럼 
한일중 3국에서 터질지 
아니면 원작처럼 중국에선 외면받을지 
상당히 주목할만한 필요가 있다고 생각됨 
디즈니가 작정하고 중국시장이나 
한국이나 일본 시장을 겨냥해서 
들어온다고 선언한 작품이라 
어떻게 풀릴지에 따라 전략이 바뀌겠지 


디즈니가 작정하고 
1990년대 디즈니 르네상스를 만끽함 
미국이나 서유럽, (특히) 한일중 3국 
1980~90년대생 지갑을 노리고 
애니메이션 실사화를 추진중인데 
과연 그게 성공할지 관건이 달린 문제니까 




다만 원작에서 감초캐릭으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무슈가 빠진다고 그러던데 
이런 점은 아무래도 마이너스 요인이겠지 
뮬란은 무슈때문에 보는 소비층들도 많으니까 



원래 한꺼번에 다 쓰려고 했는데 
그럼 노무 길다고 난리치는 게이들이 있어서 
1탄은 20세기 편. 2탄은 21세기와 PC주의의 대두 편 
이렇게 나눠서 쓰기로 함

오늘 1탄에서는 정글북과 알라딘, 포카혼타스 
뮬란 등 20세기 유색인종을 주인공으로 앞세운 
부분 그리고 삼천포 정보로 서구문화에서 
아시아 문화권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다뤄봤음 

2탄은 21세기 디즈니나 픽사 애니메이션에서 
다룬 유색인종에 관한 부분과 더불어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PC주의에 대해 다뤄봄 

앞으로도 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쳐 쓸 정보글들을 무궁무진하니
기대 많이 바란다이기 


5줄 요약 

1 2차례 세계대전 이후 변화된 세계상에 따라 
2 디즈니는 본격적으로 유색인종들을 앞세우기 시작함 
3 정글북을 시작으로 20세기엔 알라딘, 포카혼타스, 뮬란등이 있음 
4 이는 점점 커지는 비서구시장 (가령 한일중) 공략카드임 
5 앞으로도 성공할지 예측은 2탄에서 다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