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나라부터 시작해서 당나라의 1~2차 대규모 침공을 막아낸 고구려

중원의 패자였던 수나라는 고구려를 무리하게 침공하다 그 여파로 무너지고

당대 최강이라 불리던 당나라 또한 1차 대규모 원정에서 대패를 하고 돌아갔으며
2차 원정 전에 대규모 상륙작전으로 백제를 멸망시키고 기세를 몰아 평양성으로 대규모 상륙을 계획한다

고구려의 동맹세력이나 우호세력을 모두 박살 낸 당나라였기에 자신감 뽕을 거하게 들이키고 대규모 원정을 떠났다. 

고구려 동맹국들은 모두 박살 냈기에 당나라 vs 고구려 1:1 정면 승부였다.

하지만 고구려는 앞서 멸망한 백제와는 달랐다 일단 고구려는 백제보다 훨씬 강한 국가였고

백제가 어떻게 멸망했는지 다 지켜보고 있었기에 대비 또한 철저했었다.

결과는 고구려의 대승이었다 당나라가 기록을 남기지 않아 어떻게 이긴지는 모르지만

당나라 소정방은 신라 김유신의 보급이 오기전까지 죽느냐 사느냐고 발만 동동 굴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결국 2차 고구려 원정을 또 실패한 당나라 고종은 고구려 침공 계획을 포기한다...

근데 당나라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연개소문(淵蓋蘇文) - 617~664

고구려 최고 실권자였던 연개소문이 고당 전쟁이 끝난 2년 후 사망했다.

연개소문에게는 연남생, 연남건, 연남산 아들이 세 명이 있었는데

장남인 연남생에게 권력을 몰아주지 않고 세명에게 분할하여 생을 마감했다...

이게 고구려의 멸망의 시초였음을 누가 알았겠는가....

연개소문 사후 세 아들들이 권력을 분할했지만 장남인 연남생이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

삼국사기에 정확한 연도는 안 나와있지만 연남생은 최고 권력자가 되고 나서

고구려 여러 성들을 순방을 떠난다 이때 두 동생들에게 조정에 남아 자리를 지키게 했다.

근데 권력이 뭐라고 형 연남생이 떠나자 동생들인 연남건 연남산은 연남생의 부하를 죽이고

형의 아들이자 자신들의 조카인 연헌충까지 죽인다. 정말 권력 뽕을 제대로 맞은 거 같다...

형 연남생을 다시 평양성에 돌아오라고 하며 죽일 계획을 갖는다 (시뿔 친형제 맞나?)

자기 동생들이 자기를 죽일 거라고 눈치챈 연남생은 국내성에 남아 여러 성주들에게

내 동생 새킈들이 반란을 일으켰다며 도움을 호소한다.

확실히 연남생은 국정 실책도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연남생이 유리하나 싶었으나

동생들에게 이렇다 할 피해를 못 주고 내전은 길어졌으며 보장왕은 평양성에 있었기에 

연남건 연남산 두 형제들에게 전선이 유리해지기 시작했다.

아들까지 죽고 자신은 이제 두 동생들한테 몰릴 때로 몰린 연남생은 맛탱이가 갔는지

당 고종에게 원군을 요청한다 ㄷㄷㄷ...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치고받고 싸우던 당나라에게 ㄷㄷㄷ

당나라도 맨 처음에 이게 뭔 개수작이지? 하고 믿지 않았으나

연남생의 다른 아들 연헌성이 직접 당나라에 가서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니

당나라는 이때다 싶어 재빨리 군대를 조직하고 대규모 원정을 다시 감행한다...
국내성을 필두로 연남생의 세력들이 모두 당에게 투항하였고 내전으로 지친 고구려는

1~2차 고당 전쟁 때 보여준 모습은 온대 간 대 없고 당나라 군이 아우토반에서 질주하듯 만나는 고구려 군마다 격퇴하고

엄청난 속도로 평양성으로 돌진해오고 있었으며 아래에서는 당나라의 요청으로 문무왕과 대규모인 신라군이 북진하고 있었다.

고구려 남부 전선을 담당하던 연개소문의 동생 연정토는 대규모로 북진하는 신라군을 보고 바로 항복했다. ㅇ?!?!

평양성 이남 지역이 모두 신라에 투항한 거다 ㄷㄷㄷ... 북쪽 전선에서는

당나라 설인귀등 당나라 장수들이 만나는 고구려군들을 모조리 격퇴하고 평양성 코앞까지 왔다. 

결국 평양성은 나당 연합군에게 포위됐으며 668년 가을 9월에 평양성이 함락됐다...

700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고구려가 멸망했다

중원의 패자인 수, 당의 연이은 대규모 공격에도 우주방어를 보여주며 막아내던 고구려가

형제들의 권력 다툼에 모래성 무너지듯이 와르르르 무너지게 된 것이다...







3줄요약

1. 2차 고당전쟁에서 대패한 당나라는 고구려 원정을 중단하기로 맘먹음
2. 근데 연개소문이 죽고 연개소문의 아들끼리 권력투쟁이 일어남
3. 맛탱이가 확나간 연남생이 당에게 투항하고 당은 이때다 싶어 대규모 전쟁을 다시일으키고 고구려를 멸망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