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중 무역분쟁에서 핫이슈가 되고있는 희토류의 사용 분야다.

희토류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네오디뮴(Nd)으로 전체 희토류 소비의 40%를 차지한다.

네오디뮴을 넣어 자석을 만들면 자력이 10배 강해지므로 그만큼 자석을 소형화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조금만 넣어도 소재의 성능이 크게 달라지는 성질이 있다.



희토류(稀土類)라는 이름과 달리 희토류 자체는 세계적으로 풍부하다.



심지어 한반도에도 희토류는 있다. 북한 만이 아니라 남한에도 있다.

그러나 생산량은 중국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희토류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희박한 인권개념, 처참한 노동자 인권, 저렴한 인건비라서 후진국만 주력으로 밀 수 있다. 

중국이 세계적인 희토류 산지가 된 이유가 이것이다.



왜냐하면 채굴 및 제련 과정에서 극악스러운 환경오염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먼저 희토류가 방사성 원소와 함께 매장된 경우가 많아서 방사능 피폭의 위험이 있다.

그리고 채굴 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은 진폐증의 원인이기도 하다.

게다가 채굴된 원석을 분말 상태로 가공한 후 독성의 화학약품을 이용해서

다른 광물과 분리하는데 그 결과 대량의 독성 폐수가 발생한다.

중국의 희토류 산업이 발생시키는 폐수는 연간 천만톤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니 선진국에서는 희토류를 대량 생산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토류를 생산하고 있는 선진국은 미국과 호주 정도인데

이 국가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호주의 스마트 마이닝.

직원이 관리실에 앉아 모니터를 보면서 조이스틱으로 통제하고 있다.

컴퓨터 게임하는 듯한 기분이 들 것 같다. 

호주는 광산에서도 무인화, 자동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스마트 마이닝이라고 한다.

산업재해의 위험이 현격하게 줄어들고 비용이 절감된다.




그런데 희토류를 정제분리하는 공장은 말레이시아에 설립되어 있다.

호주 기업의 공장이 왜 말레이시아에 가있을까?

호주에서 원석을 채굴한 후에 4000km 떨어진 말레이시아에서 가공하는 것이다.



폭동을 일으키는 현지인들.

개도국의 시민들도 난리를 치는데 선진국 시민들이 그냥 있을리 없다.

어쨋건 라이너스사는 연간 2만 톤의 희토류를 생산하여

중국 다음으로 많은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유일한 희토류 광산인 캘리포니아의 마운틴패스 역시

채굴은 하되 제련은 중국에서 한 후에 다시 미국으로 들여온다.

미국과 호주의 생산량을 다 합쳐봐야 3만 5천 톤으로 중국의 3분의 1에 못 미친다.




일본의 종합상사들도 대부분 개도국에서 광산을 개발하고 공장을 설립하거나

희토류를 재활용하거나 희토류가 필요하지 않은 대체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호주처럼 국토가 넓고 인구밀도가 낮은 자원부국조차도

희토류만큼은 채굴은 하되 제련은 개도국에서 하는 실정이니 한국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희토류가 쌓여있더라도 현재로서는 '그림의 떡'에 불과한 것이다.


한줄평

희토류를 깨끗하게 추출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