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만에 주식매매에 대한 강의 비슷한 글을 써보기로 했다.

각자의 수준과 관점에 따라 다르게 풀어야 할 것이지만, 모든 것을 보편적으로 아우르기 보단
현재 본인의 관점에서 써 보기로 하였다...

나는 차트추종자이다. 차트란 곧, O H L C V M T 시 고 저 종 량 금 시(time) 이다.
나는 그러한 것에서 균형을 보고, 흐름을 보고, 맥락을 본다. 
수치로 매우 정밀하게 계산하지만, 또한 그것들의 분위기를 본다. 
쉽게 말하여 수급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과거의 이야기를 모아, 어떤 하나의 관점을 개발해 내었다.

주식은 죽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승리할 수 있는 게임판이다.
주식매매 역시 세상의 많은 일들 중 하나이고, 잘 하도록 숙달되는 것은 다른 모든 게임이나, 모든 일과 다를 바 없다.
인간의 일들 중에... 무조건 패배하고, 무조건 털리기만 하는 그런 완전히 불공정한 판이라면
주식시장이라는 것이 지금껏 수 백 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데... 존재할 근거가 없는 것이다.
지금껏 시장에서 승리한 사람이 많이 있었다. 비록 그 비율은 매우 적었다.
믿어라. 시장에서 승리하는 길이 있다는 것을 믿어라. 
이 게임판의 승리자가 된다는 확신을 찾아라.
그리고, 기왕에 승리자가 되려면 최후까지 최후의 승리자가 되고자 해라.

원하는 성공... 즉, 최후의 승리는 우선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다.
이 세상엔 과장된 광고와 사기치는 것이 너무나 많다. 
인간은 거기서 거기고, 역사 역시 그렇다. 
실제적인 승리자들의 역사를 연구해야 한다. 그리고, 개인투자가라면 개인투자가를 연구해야 한다.
제시 리버모어와 같은 사람은 시장의 역사에 있어 정말 극히 희귀한 케이스이다.
일반적인 경우, 1년에 순수익 30%를 벌면 정말 많이 번 것이다.
주식 개인투자가로 평균 년수익 30%를 10년 간이라도 유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얼마나 될까?
단 1%도 되지 않는다!

욕심과 헛된 자존심, 환상을 먼저 버려야만 한다.
통계적으로 넓게 보고 생각해야 한다.
전체 시장 지표... 즉, 주가 지수의 큰 흐름을 개인이 넘기 힘들다. 단기간은 시장을 이길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간으로 보면, 시장 평균에 회귀하게 되어 있다. 거기에, 지속적으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그룹이 주로 승기를 쥐고 있기에
그들이 수익을 취하고 나면, 개인투자는 그만큼 빼앗기게 되어 있다... 그렇게 보자면,
개미투자자는 주도 그룹의 물량을 떠넘기기 위해 있는 존재라고도 볼 수 있다. 그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다!
특히나, 요즘과 같은 장기적 하락장에서는 전문적 투자 그룹은 다양한 헷징으로 손실을 줄이거나, 오히려 수익을 내지만
개미투자자의 절대 다수는 그저 처물려서 죽어있는 수 밖에는 속수무책의 모양을 한다.

개인투자자의 90% 이상이 1 종목 많으면 2 종목만 계좌에 들고 있다.
그것은 그 대부분이 종목 운용 능력도 없고, 전략도 없다는 것을 암시한다.
누구는 왜 지속적으로 이기고, 누구는 왜 지속적으로 계속 지기만 할까?

운에 기대어 하고,
정보에 기대어 하고,
오르겠지 하는 헛된 희망에 기대어 하고,
대박의 환상에 기대어 하고,
자신을 과신하는 편향에 기대어 하기 때문이다.

주식에서의 공부란 것은... 대박 맞는 법, 대박 매매법, 대박정보, 매일 상한가의 슈퍼초능력을 가지게 되는 이러한 것이 공부의 바탕이 아니다.

시장에서 개인이 겪는 참혹함을 팩트 그대로 볼 수 있는가?
사람은 죽음의 모습을 회피하려 하고, 매일 언젠가는 죽을 거라고 내일이라도 당장 죽음을 각오하고 사는 사람은 정말 거의 없다.
죽음은 사실 자연의 일상인데도 인간 사회는 죽음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워놨다. 
그것은 왜냐하면, 인간이 죽음을 탐구하기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독립적 존재가 되고, 초자아로 정신 진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세상에 석가모니가 많아지면 사회는 이루어지지 않고, 자본주의고 뭐고 아무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결국, 사회 거의 대부분의 인간은 계속해서 물질에 욕망과 욕구를 투사하며 늘 부족하다는 생각에 시달리는 노예같은 삶을 산다.

특히나 주식하는 사람들은 주식에 발을 디딘 계기나, 주식에 집착하는 것이 역시 물질욕에 자극을 받아된 것이기에...
전문적 투자 그룹처럼 전략적이고, 이성적으로 움직이기 보다는.... 시장의 거품처럼 떠돌다가 결국 처물려서 사라지는 존재와 같다.

즉, 먼저 필요한 것은... 
자기자신의 처지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공부,
자기 마음/심리/정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공부,
시장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는 공부,
실제로 돌아가는 시장 분위기와 팩트를 읽을 수 있는 공부인 것이다.

만약 인간에게 탐욕, 성내거나 억울한 마음, 지혜가 어두워진 그런 것이 없었다면... 정신수양, 부처나 깨달음, 정신병 그러한 것이 없다.
즉, 객관적으로 보는 공부라던지... 마음/심리/정신의 공부와 같은 것은 실은 할 필요가 없는 공부인 것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현대사회의 인간... 특히 주식하는 인간들은 다 정신병자이다.
정신병자가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일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런데 정신병자는 절대 자기가 정신병자라고 보지 않는다.
자기가 맞다고 생각되고, 설령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온갖 합리화와 핑계를 댄다.
그리고 다른 정신병자의 헛소리를 찾아다니고 다른 정신병자의 정보나 말을 듣는다.

그러므로, 내일이면 파랗게 사라져갈 빨간 계좌에 마음을 빼앗길 필요가 없으며
10 년 이상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가격 움직임 파동에 있어... 상단(고가파동) 25%, 하단(저가파동) 25%는 예측으로 확신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즉, 최고가에 팔거나, 최저가에 산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정말 최저가 사는 게 밥먹듯이 쉽고 당연하게 되고, 최고가에 파는 것 역시 그런 거라면.... 그는 주식의 신이기에 앞서
시장의 파괴자가 되기에.... 그가 싫어도 금융기관의 초빙 내지 정보기관의 방문을 받게 된다.
누군가 당연하다는 듯이 최저가에 사고, 최고가에 파는 것을 얘기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얘기는 아니다.
상단 25%, 하단 25% 를 제외한 50%의 영역은 노멀한 영역이며,
상단 25%에서 더 올라갈 것을 생각하고 매매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고,
하단 25%에서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매수하는 것 역시 리스크가 있다.

즉, 50%의 노멀한 영역을 노멀하게 생각할 줄 알지 못하고,
상단 25%의 리스크를 알지 못하고, 하단 25%의 리스크를 알지 못한다면
역시 어느날 파랗게 사라져갈 운명이 될 것이다.

글을 쓰다보니... 긴 글이 되어 시간도 늦고... 또 더 쓰고 싶긴 하지만, 쓰고 싶었던 중요한 얘기는 쓴 것 같다.
누구처럼 재치있고 명쾌하게 알아듣기 쉽게 쓸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 정도 글이라도 또 과거의 나와 같은 어떤 사람에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