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이 녹음은 비서가 박대통령 취임사 초안을 작성해 가져온 것을 놓고

박대통령과 최순실이 조언하는 회의 장면이다.



녹음 한시간쯤을 듣다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초안 원고에

'아이들과 청소년이 불량식품을 안먹게.....' 운운하자 박대통령과 최순실이 실소를 금치 못하는 장면이다. 



녹음을 들은 사람들도 모두 이 대목에서 어이없었을 것이다.

불량식품 어쩌고 하는 사소한 내용이 과연 대통령 취임사에 나와야 하는 것인가? 

이건 동네 초등학교 입학식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웅대한 비전을 그려가는 위대한 취임식의 취임사다.



박대통령과 최순실은 분명 대한민국의 비전을 논의하고 있는데 

비서의 수준은 도저히 여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가 아무리 충성스럽다 해도 본래 급이 아래다.

이 사람은 이런 내용을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본적 없는 사람이다. 



만약 내 직원이 이런 거지같은 문서를 들고와서 잘했다고 땍땍거린다? 나라면 당장 해고한다.

이런 사람들을 다독거리며 강적에 맞서 어려운 싸움을 해나가셔야 했던 박대통령을 정말 존경할 뿐이다. 


최순실이 없었다면, 일국의 대통령이 '불량식품' 운운하는 원고 첨삭지도를 일일이 하시는게 옳은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