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처음으로 목숨걸고 간 해외여행기








 

 

11시33분 용산-여수엑스포 행 #709열차 탑승


정차역은 오송-공주-익산-남원-구례구-순천-여천-여수expo


소요시간 약 2시간30분


지나가면서 구름이 내려온 배경이 이뻐서 찍었다









 

앞자리 김치년 셀카만 찍어댄다


뭔놈의 셀카를 열차타고나서부터 내릴때까지 계속 찍는지


라도년답게 익산에서 타서 순천에서 내림







 

심심해서 속도 측정해봤음 


완행열차치고 속도 ㅅㅌㅊ






 

2시간후 해외의 관문인 여수엑스포역 도착


역에서 내렸는데 어딜가야할지 몰라서 아무버스나 탔다


버스안에서 뒤에 이쁜아주머니 두명이 얘기하다말고 "총각 진남관 가려면 어떻게 가야해요?" 라고 물으셨다


"아 저도 이짝사람이아니라 잘 모르겠네요 헤헤헤"


-"어디서 오셨길래 혼자 온거에요?"


"아 네ㅎㅎ 시간있을때 전국여행해보고싶어서 혼자 와봤어요"


-"어머~~ 너무 머찌다 ㅎㅎㅎ저흰 서울에서왔는데 총각은 어디서왔어요?"


"아 저는 평택이요 ㅎㅎㅎ"



훈훈한 이야기하면서 폰으로 진남관 지도 찾아서 친절히 알려드렸다


"총각 즐거운여행되고 혼자다닐때 조심해요~~" 라 하시고 두분은 내리셨다


지도보다가 중앙시장?인가 그쪽이 번화가같고 배가고파서 거기서 내렸다









일단 내리긴 했는데 어딜가야할지모르겠다


그래서 이길따라 쭉 가니까 다이소 하나 나오길래 들어갔는데 20대초반 여자점원이 서있었다


그런데 인상이 전형적인 호남형인상에 인상쓰면서 얼굴을 찌뿌리고있었다


셀카봉하나사고 잽싸게 튀어나와 식당을 찾으러다녔다


좀 돌아다니다가 비도오고 해서 얼큰한게땡겨 짱깨집으로 들어갔다






이짝동네가 전체적으로 물가가 좀 싸서 이건 맘에들었다


오후4시쯤이라 손님이 나 혼자여서 여유롭게 먹고 나가려는데 주인이 펜을 준다


"손님 여기 카드 작성하시면 나중에 오실때 도장 찍어드릴께요"


집에서 여기까지 거리는 400km나 되었지만 그냥 썼다 


짱깨쳐묵고 배도찼겠다 중앙시장 거리를 둘러보러 나왔다


땅끝마을에있는 도시 치고 의외로 인구가 많았고, 학생 특히 교복입은 여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하지만 해외라그런지 이방인이라는 이미지를 지울수가 없었다








수산시장이란 곳을 들어가봤다


겉보기와다르게 안에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았고, 별로 볼것도 없었다


홍어썩은내가 진동을해서 재빠르게 나왔다


어딜가야할지 몰라서 바닷가쪽으로 걸어가 보았다








걷다가 너무 다리가 아파서 벤치에 앉아있는데 유람선 하나가 지나가더라






이슨신장군 광장에있는 거북선







저 멀리 보이는 거북선대교와 돌산대교


벤치에앉아서 호떡 3개 쳐먹고 다시 일어났다








한 40분 걷다보니 오동도입구가 나왔다






오동도 등대로 가는 산책로인데 딱히 볼건 없었다


입구에서 오동도열차가 운행하는데 요금 드럽게비싸고 경운기개조해서만든 승차감 ㅆㅎㅌㅊ 딱봐도 저건 타면 안될것같아서 걍 걸어왔다


혹시 라도 해외여행올 게이들은 여긴 그닥 추천안함


여기갔다가 이것저것 사먹다보니 저녁시간이 되었다


해안가근처 찜질방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아침 무궁화호타고 순천역으로 향했다









아침에일어나서 향한곳은 순천 드라마촬영장


순천역에서 걸어서 한시간은 걸은 것 같다


여기가 그 유명한 제빵왕김탁구 촬영지래서 함 와봤는데 아침부터 사람 드럽게많더라


중간중간 일본어도 들리고 외국인들도 많이 온 듯 하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가 보았다







들어가자마자 야인시대생각이 나더라


커플년놈들 와서 옛날교복 입고 사진찍는데 부럽더라ㅎㅎ


일게이는 일게이답게 혼자 오는거 아니겠노?


건물안에서 옥수수도 팔고 오락실도 있었다







꼭대기로 올라가보니 달동네들이 나왔다


운치는있었으나 낙서가 너무 많아서 보기좋진 않았다


영화 똥파리가 생각났음






촬영장을나와서 점심을먹고 시내바리 하러 나왔다


순천역 근처 굴다리인데 대낮인데도불구하고 사람이 없다


이날 미세먼지가 심해서그런가 다들 마스크쓰고 돌아다니더라






안전음식먹거리라는 간판이 보이길래 가봤는데 뭐 그냥 일반거리랑 다를게 없었다





순천역 앞에있는 순천 역전시장이다


여수와는 비교가안될정도로 컸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즌라도사투리와 홍어냄새


역시 내가있을곳은 아니었다... ㅌㅌㅌ


시내,시장투어를 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어온다




뭔 황금로패션가라고해서 홍대거리생각했는데 진짜 초라했다





여긴 순천 조례동이라고 그나마 번화가인데 생각보다 컸다


라도가 젊은애들이 이렇게많은줄은 몰랐다 진짜 





슨천역 전경







길가다가 야경이 화려해서 한번 찍어봤다





슨천 종합버스 터미널


여기도 어김없이 도를아십니까가 돌아다니더라


무시하고 저녁먹으러갔다






슨천시청 근처에있는 문화공원


공원 시설은 잘해놨는데 사람이하나도 없었다


혼자 한바퀴 쭉 돌고왔더니 발에 물집이 잡히더라


밤에되어서 슨천역 근처 숙소로 가서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