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게이들아~ 많은 관심 가져줘서 노무노무 고맙다 이기야!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다가 잠들어서 저녁때를 놓쳤는데

저녁도 해결할겸 도시락도 준비할겸 카레 한번 만들어봤어 그럼 레시피 시작할게!



일단 재료야

S&B 매운맛 카레 위메프 가격으로는 3300원인데 마트에서 그정도 주고 산것같아

거기에 돼지고기 앞다리살 834g 가격은 7070원 (크으 앞다리 최고다)

집에있던 감자 양파 추가로 후추랑 페페론치盧야

페페론치노는 집에 고춧가루가 없어서 넣은거고 집에 청양고추가루있는 게이들은 그거쓰면 OK야!



친구가 시골갔다가 가져다준 감자인데 아무리봐도 생긴건 작은 고구마같다ㄷㄷ

오른쪽 양파 보면 윗부분이 살짝 초록색인데 나는 이부분이 식감이 별로라서

잘라내고 먹는편이야 무튼 양파 껍질 벗겨주고 감자도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줘(손 조심하는거 잊지말고!)



양파는 작게 썰어주고 감자는 두툼하게 썰어줘 나는 작은 감자를 8등분해서 썰어줬어



앞다리인데 냄새가 나서 물로 한번 씻어줬어

냄새나는 고기는 물로만 씻어도 냄새가 많이 사라져



나는 두툼한고기의 씹는 맛을 좋아하기 떄문에 큼지막하게 썰어줬어



크기는 이정도야ㅋㅋㅋ



이제 팬에 기름을 둘러주고

고추기름이 있는게이는 그거 넣어줘도 좋아

(고추기름은 그릇에 식용유랑 고춧가루 넣고 전자레인지에 30초씩 돌려가며 확인하면 붉은 고추기름이 나와)



이제 양파를 볶아주는데 팬을 멋지게 돌려주는것도 좋아

손목에 파스를 붙이고 싶다면 말이지



내 손목은 소중하니까 스페츌라를 이용해주자

뒤집개도 있는데 스페츌라를 이용하는 이유는 카레를 저어줄때 바닥까지 긁어가며 저을 수 있기 때문이야



양파는 오래 볶아 줘야하는데 처음에 양파가 투명해질때는 볶음밥에 들어가는 양파향이 나다가

고기 구워먹을때 나는 색이 나오면 딱 고기 구울때 양파향이 나면서

이후에 더 볶아주면 미묘하게 달달한 양파링 냄새가 올라와



그리고 이쯤되면 놀랍게도 짜파게티 냄새가 나는데 여기서 멈춰주면 끝이야

시간은 15~20분정도 걸린것같아(더 진하게 만들고 싶었는데 10시에 아부지 주무셔서 여기까지했어)

이걸 카라멜라이징이라고 하는데 양파에있는 당이 열을 받아서 갈색빛을 내는거야

수분히 빠져나가면서 더 진한맛을 내


https://ilbeyori.tistory.com/11

여기에 자세히 나와있으니까 궁금한 게이들은 들어가보는것도 좋을것같아



양파를 한쪽에 잘 담아주고



식용유를 조금 더 넣어주고 이제 감자를 볶아줘



감자 전체에 색이 바뀌고 약간 익으면 준비한 고기를 넣고 볶아줘



여기서 주의해야하는건 아래에서 위로 퍼올리듯 뒤적여 주는거야

막 휘저어버리면 부드러워진 감자 겉에 상처가 나버려(감자야 아프지마ㅠㅠ)

카레안에 씹을거리가 고기랑 감자뿐인 상황에서 감자의 크기 보존은 목숨과도 같아!



이렇게 고기에 핏기가 사라질때까지만 볶아주고



큰 냄비에 옮겨줘(양조절 실패는 내 주특기야!)


약간 보기 좀 그래서 사진은 뺐는데 팬에 물 1500ml를 넣어주고 스페츌라로 벽을 긁어줘

양파랑 고기에서 나온 맛있는 액기스가 여기 달라붙어있거든



양파도 넣어서 끓여주기 시작하는데 저기보이는 거품 많이 불편하지?



물이 끓기 시작하면 거품들은 가운데로 모이니까 걷어서 버려주면 해결!

(고기 왕창 들어간 묵직한 카레인데 저게 무슨 의미인가 싶긴해ㅋㅋ)




S&B 고형카레는 두개로 포장되어있고 각각 4조각 총 8조각으로 되어있어



필요한 만큼 이렇게 조각내서 써주면되는데 나는 잘 풀리라고 조각내서 사용했어

(8조각 전부 넣었어)



그리고 페페론치노인데 없는 게이는 생략해도 좋아

나는 카레가 매운맛인데도 별로 맵지 않을 것 같아서 큰거 4개 작은거 2개 넣어줬어

이만큼 넣어도 카레양이 많아서 그런지 그렇게 맵지는 않더라

(아비꼬라는 카레전문점에 2단계보다 덜 매운것 같아, 신라면 정도 되려나?)



그리고 페페론치노를 썰어줄때는 칼 옆면으로 한번 눌러줘 내가 지금 쓰고있는 제품은 괜찮은데

이게 단단해서 칼로 바로 썰면 여기저기 튀거든

피코크에서 나온 제품은 단단해서 옆면으로 누르기만해도 작게 박살이나




페페론치노까지 넣어주고 덩어리진게 사라질때까지 잘 저어줘

이때 바닥이나 벽면에 늘러붙은게 없게 골고루 빗자루질 하듯 저어줘야해

후추를 넣어주면 좋은데 아부지랑 나랑 입맛이 달라서 나는 먹을때 따로 뿌려서 먹을 꺼야


그리고 진짜 중요한거!

불은 무조건 줄여줘야해 고형카레는 불이 쌔면 다시 엉겨붙고 덩어리가 지거든

저어주는 동안에는 끓는게 보이지 않는정도로 불을 줄여줘



감자가 익고 간을 봤을때 내가 생각하는 묵직한 카레맛이 나면 완성!



크으 씹는맛 최고다!


다들 오늘 푹자고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달려보자!

그럼 안녕!




ps. 중간에 이것저것 시도해본다고 카메라 필터를 바꿔봤는데 오히려 보기에 불편할것같아

     이점 정말 미안하고 다음에 더 맛있는 레시피로 찾아올게 많은 관심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