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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묻혀서 종범/내용 수정하고 다시 작성 했어요]

 

오늘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아웃포스트' 에 대해서 설명을 해줄께.

 

이 게임은 한얼 소프트에서 개발이 되었고. 2001년에 한게임에서 서비스가 돼.

그리고 2004년에 (주)엑스그램이 양도를 받고 아웃포스트 2.0 이란 타이틀을 걸고 독자적인 운영을 시작해.

 

아참 MMOTPS에 대해서 정리를 안했네.

 

MMOTPS란 TPS나 FPS같이 초점(에임)이 있고. RPG 처럼 실시간으로 몬스터를 잡고 레벨을 올리는 방식의 게임이야.

하지만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레벨을 빨리 올리려는 유저들은 한명도 없었어. 아니 게임 시스템상 레벨의 비중이 극히 낮았지.

그냥 캐릭터 생성을 하고 레벨 10 만들어서 소총들고 바로 전장에 들어가서 전쟁을 하고 그랬었어. 왜냐하면 상대 진영의 유저를 죽이면 정보창의 전적이란게 올라서 딱히 테러리스트(몬스터)를 잡지 않아도 되었어. 필자가 필력이 딸려서 이해가 될런지 모르겠다.

 

필자는 다른건 다 떠나서 실시간으로 방을 만들 필요가 없었단게 정말 좋았어. 그럼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당시 중소 기업인 (주)엑스그램에서 운영을 하는게 맞냐고 할 정도로 아웃포스트는 당시 3대 FPS(더스트 캠프/카르마 등)중 게임의 환경과

업데이트/동시 접속자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면을 보였어. 이렇게 해서 남는게 있나? 싶을 정도로 초기엔 게임 홈페이지에 현금(캐쉬)로 된 품목이 전혀 없었어.

 

이 게임의 스토리는 지금으로 봤을땐 정말 뻔할 뻔자야.

 

2013년의 전세계의 모든 자원이 고갈되기 직전이었고

각 국가들은 무너지기에 이른다. 그후 각 대륙에 속한 국가간의 연합으로

2018년에는 국가란 개념이 없어져.

 

이렇게 생겨난 연합은 총 세개야.

 

엔카(ANCA) - 아메리가 소속 국가 연합.

 

프론(FRON) - 유럽 소속 국가 연합.

 

코엔(KOEN) - 한국 주축의 아시아/아프리카 국가 연합.

 

이렇게 총 세개의 연합에서 초기에 가장 강했던 연합은 '프론' 이야.

그 이유는 각 연합에 따라서 특화된 화기가 달랐는데 이 화기들은 엔카 - M16 / 프론 - FAMAS / 코엔 - AK47로 나눠져 있었어.

 

FAMAS가 이 게임에선 특히 가벼웠기 때문에 프론 유저들은 초기에 HP를 높히기 위한 힘을 타 연합에 비해서 많이 찍을수 있었고

HP가 타 연합보다 높았지. 반면 타 연합들은 무거운 화기로 인해서 이동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민첩성에 많이 투자를 하게 되었어.

(밸런스 때문에 명중률/회피율은 존재하지 않았어.)

그렇기 때문에 초기의 유저들은 컨트롤로 캐릭터의 스펙을 뛰어 넘을수가 없었지.

 

하지만 게임의 스토리상 코엔의 주축이 어디라고? 바로 대한민국 이었어.

그렇기 떄문에 초기에 많은 유저들이 몰렸고. 추후 많은 무기와 시스템이 업데이트가 각 특성 무기의 경계가 없어지고

 

결국은 초반에 민첩성에 많은 투자를 하고 물량이 많은 코엔이 유리해졌어.

 

이 게임은 서버가 펄 하버/노르망디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단 한번의 업데이트가 되자 마자

도시를 주로 장악하는 연합들이 바뀌게 돼. 늘 호구였던 코엔이 승리를 한거지.

 

펄 하버 : 엔카 - 코엔

노르망디 : 프론 - 코엔

 

이 상황은 게임이 망하기까지 계속 이어가. 가끔씩 엎치락 뒤치락 할때도 있었지만 물량이 어느 게임에서나 승리를 하지.

 

위에서도 말을 했지만 (주)엑스그램은 초기에 현금으로 아이템을 하나도 팔지 않았어.

그렇기 때문에 스폰서론 경영을 이어 나갈수가 없었어. 그래서 결국은 캐시 제도를 도입했어. (아래 설명할 교본과 기타 장비 등.)

 

이 게임에선 기본으로 소총만 사용할수 있고.

다른 화기(스나이퍼/포/지뢰)를 사용하려면 '교본' 이란 아이템이 필요 했는데 그 아이템은 상점에서 NPC가 팔게 했었거든.

게임 머니로 약 500만원 이었을거야. 초반에는 현금 거래 시세가 100만원에 현금으로 1만원이었는데.

 

게임사에서 교본을 캐쉬 시스템으로 사도록 해두고. 2000 캐쉬로 해둔거야. 1C=1원

덕분에 돈을 목적으로 게임을 시작한 대다수의 유저들이 개 쪽박을 찬거지. 유저들이 본 피해는 교본 하나로 칠때 48000원 정도 피해를 봤는데

 

보통 장성급 유저들이 소지한 돈은 1억이 넘었으니 말 다했지? 시세가 엄청 오르니까 계속 현금으로 사둔거야.

 

게임 머니로 차산다고 할정도로 유저수에 비해서 풀리는 돈이 적으니까 현금가가 오르게 된거지.

게임사는 그걸 운지 시킨거고.

 

하지만 당시에 이 게임은. 지금의 서든어택은 우스울 정도로 엄청난 매니아 층과 높은 동시 접속자를 자랑해.

할 사람은 한다고. 몇몇 유저가 접는다고 티가 날리가 없었지. 딱히 많은 유저가 접지도 않았어.

 

왜냐하면 상점에서 1천만원에 '군번줄'이 판매가 되고 있었기 때문이야.

군번줄은 능력치를 초기화 해주는데 정말 필수였어. 남은 유저들은 이거에 희망을 건거지. 

 

필자는 당시에 조금만 있으면 군번줄도 캐쉬에 오를거라고 예상하고. 미리 미리 가진 돈으로 모두 군번줄을 사두었어.

 

아니나 다를까 한달뒤에 군번줄이 9900 캐쉬에 팔리기 시작한거야.

 

그 업데이트 이후. 게임 머니는 가치를 거의 잃어버려. 그냥 초반에 상점에서 화기를 사거나 총알을 사는게 전부였어.

결국 기존 골수 유저들이 하나 둘씩 줄기 시작했어.

 

그리고 2006년 6월. 엄청난 업데이트가 실시돼. 바로 '화기 업그레이드' 였어.

테러리스트(몬스터. 몬스터도 아냐. 각 맵에 실제론 10마리도 없었어. 그냥 PVP 게임이지.)를 잡을시 일정 확률로

'피스톨'과 '스프링'이 떨어지도록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피스톨 - 데미지 0.5% 증가 / 스프링 - 사거리 0.5칸 증가

 

이미 현재의 리니지와 같은 유저간의 친목을 보유했던 이 게임은(전쟁하다가 실제로 싸움나서 구치소 들어간 사람들도 여러명 있었어.)

유저간의 연락망으로 다시 모이게 돼.

 

그때 아마 '전우여! 돌아오라!' 이런 이벤트도 진행을 했었어.

 

결국 이 게임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게 돼.

 

하지만 그때부터 (주)엑스그램이 기존과는 다른 서비스를 보이기 시작했어.

 

바로 피스톨과 스프링을 몬스터 드랍이 아니라. 캐쉬로 팔기 시작한거지. 또한 총 5번 업그레이드 할수 있도록 설정을 해두었는데

이걸 무제한으로 풀어버린거야. 확률은 일정한데. 정말 병신같지?

 

결국 밸런스는 붕괴가 되고. 대장이 소위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 생겨나.

컨트롤 싸움이었던 PVP가 장비 싸움으로 변한거지. 결국 기존의 골수 유저들은 100명이라고 치면 50명도 남지 않았어.

 

그렇게 유저가 떠나가니 서버는 펄 하버로 통합을 하게 되지만. 그 후로 3개월 뒤. 게임사의 먹튀로 게임은 그대로 운지해.

 

10년 가까이 이 게임을 했던 유저들은 모두 갈곳이 없어진거지. 위 사진 보면 알겠지만

망하기 1년 전까지만 해도 정말 엄청난 동시 접속자수를 보유하고 있었어. 멍청한 회사로 인해서 하루 아침에 망해버린 정말 이례적인 역사를 가진

게임이야.

 

당시 유저들의 평균 연령층이 2001년에 20~50대 였으니까. 흠. 지금으로 따지면

적게는 게이들의 삼촌부터 많게는 아버지,할아버지 세대셔 지금.

 

정말 놀라운건 유저들의 단합력이야.

게임이 닫히기 전에 관리자가 "님들 망했음 나 병신임 ㅋㅋ" 이 말과 동시에 서버를 닫았거든?

그리고 1시간도 되지 않아서 네이버에 '아웃포스트온라인 유저 비상대책위' 라는 카페가 만들어지고.

단 하루만에 500명의 전우들이 가입을 해.

 

그리고 몇달간 그렇게 유지가 되다가 (주)엑스그램 대표가 네이버에 지랄을 해서 카페가 블라인드 처리된 일화는

전우(유저)들 사이에선 정말 유명하지.

 

 

하지만 근성이 강한 유저들은 다시 다음에서 뭉치게 되고.

 

유저들이 서로 시간을 내서 여러 게임사에 찾아가서 이 게임의 서비스를 요청하고 있어.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 모든 회사에서 퇴짜를 주고 있어.

 

하지만 게임 산업이 10년 전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발전한 지금.

게임사에서 무리수를 두고 할수는 없고. 또한 저작권 관련 문제부터 시작해서 너무 힘든 실정이야.

 

유저들도 이 사실은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

하지만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간을 내어 게임사를 찾아 다니고 있어.

 

결국은 재작년에 사설 서버를 우리가 열자란 말이 나왔고.

필자가 작년부터 사설 서버를 열기 위해서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어.

 

중국 서버에서 DB와 소스를 돈을주고 구매해서

 

작년 6월에 서버를 돌리기 위한 기반 리눅스로 손수 만들었어. 그러니까 서버를 구동을 시킬수 있단 얘기야.

DB 연동부터 접속까지 모두 성공 했어. 근데 DB를 살때 사기를 당해서 장비 테이블에 아무것도 없다.

내가 외국 포럼을 돌아 다니면서 여러 커스텀 장비를 추가하고 있지만 매번 실패하고 있어.

 

이제 장비 부분과 외부 접속만 성공하면 바로 열수 있단 얘기야.

 

 

내가 성공하면 그때쯤 이 글은 성지가 되어 있겠지?

 

필자는 조금 위에 올라가면 많이 있는 FreeStyle 에 소속 되어 있었어. 게임 최초의 장성이 나였는데.

그떄 같은 클랜의 형님들과 누님분들이 많이 축하 해주셨었다. 지금은 뭐하고 계시련지.

 

내가 제일 어려서 이 작업을 맡았는데.

지금은 내가 아저씨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이 작업은 포기하지 않을거야.

 

필자가 군 제대하고 이 게임을 시작해서. 지금은 아이를 낳고 지금은 서울에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어.

 

이 글을 보고 추억 팔이다 뭐다 할 게이들도 있겠지만. 그냥 한번 보고 '이런 게임이 있었고 어떻게 되가고 있다' 라는 거만 알아줬음 좋겠어서 글 썼어.

 

OUTPOST 짤과 동영상으로 이 글을 마친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