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뭔가 긴장감도 없고 전주보다 흥미가 떨어짐을 느꼈습니다.
편집도 너무 옥주현 씨 위주로 되어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느꼈고요.
그리고 새가수 6번 7번 뽑는 것도 조금 찝찝하더군요.
저는 노래에 대해 일자무식이라 가창력은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저는 오늘 옥주현 씨 무대에서 감동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아, 생각보다 노래 잘한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1위를 하셨더라고요.
그것 가지고 인터넷 상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씀이 많으시길래,
동영상을 다운받아 한 번 더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중 옥주현 씨 무대 부분 편집이 조금 급조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노래 몇 소절 나오지도 않았는데 눈물을 흘리는 여자 분 부분이 특히 더 그랬고요.
그래서 다시봤더니...아. 다시 생각해도 나는 가수다 편집에 놀아난 것 같아 화가 납니다.

위의 사진은 BMK 씨 무대 중입니다. 의심가시는 분들은 동영상 찾아보세요. 35분 째입니다.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나는 돌아서겠소
억지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편지_김광진 가사 中
위의 사진은 옥주현 씨 무대입니다. 1시간 11분 40초 쯤 됩니다.
그 천일동안 알고 있었나요
많이 웃고 또 많이 울던 당신을 항상
지켜주던 감사해하던
너무 사랑했던 나를
-----천일동안_이승환 가사 中
30분 정도 차이 나는 다른 노래에 똑같은 사람이, 똑같은 표정, 똑같은 자세를 하고 있을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거기다 뒷 분 물통마저 똑같네요.
그렇다면 BMK씨 부분을 옥주현 씨 파트에 넣었거나 그 반대이거나 둘 중 하나겠죠.
그런데 옥주현 씨는 1위를 하셨습니다. BMK씨는 7위를 하셨고요.
평가는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과연 어느 쪽이 옳을지 판단해주세요.
솔직히 저는 나는 가수다를 너무 즐겨 보고 있던지라...이런 편집 농간에 놀아난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처음은 아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렇지만 하나 더 있더라고요.

마찬가지로 BMK씨 무대입니다. 38분 30초 가량 쯤 됩니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
----편지_김광진 가사 中

이번엔 옥주현 씨 무대입니다. 1시간 11분 38초 쯤 됩니다.
그 천일동안 알고 있었나요
많이 웃고 또 많이 울던 당신을 항상
지켜주던 감사해하던
너무 사랑했던 나를
-----천일동안_이승환 가사 中
이번엔 노래를 따라부르는 여자까지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이겁니다.
왜 중복된 편집으로 시청자들에게 억지감동을 선사하려고 하는겁니까?
정말로 옥주현 씨 무대가 감동적이었다면, 그래서 시청자들에게 떳떳하다면,
정말로 청중단들에게 진한 감동을 줬다면 왜 옥주현 씨 무대 때의 청중단 모습을 사용하지 않습니까?
오늘 방송 전 스포일러에서 '옥주현은 눈물을 흘릴만큼 열창했지만 청중단들의 반응은 그저그랬다'는
대목이 생각나네요. 나는 가수다 편집자님. 저 엄청난 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 이 글을 올리는겁니다.
물론 이게 나는 가수다 조작설, 이런 걸 조장하기 위해 올린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계신만큼, 책임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작은 영상 하나까지도 중복으로 편집을 하시는데 다른 쪽에서는 결백할지, 저는 의구심이 듭니다.
제가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두서없이 소리를 지껄인 점 죄송합니다.
작은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옥주현 씨 위주 편집놀음에 당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가 방송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겁니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 지식인에 올립니다.
모든 비판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다만 앞뒤없는 욕설은 사양합니다.
저도 꽤 많은 생각을 하고 올린 글입니다. 원래 이런 식의 편집은 허용이되는겁니까?





